용일은 분노를 참을 수 없었고, 그의 손바닥에 맞은 서경희는 부어오른 볼을 가리고 두려워 강학주의 뒤에 숨어 찍소리도 내지 못했다.용일의 기세는 매우 강해서 눈빛만으로도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당장 꺼져! 그렇지 않으면 내가 직접 나설 테니까!”용일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고, 강학주 식구들은 겁에 질려 몇 발짝 물러섰다.그러나 강신은 용일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당신 뭐야? 그냥 산장을 지키는 개일 뿐인 것 같은데! 감히 우리한테 이렇게 대해? 우리가 누군지 알기나 해! 우리는 S시의 강 씨 가문 사람이고, 난 강우연의 동생인 강신이라고! 빨리 강우연을 불러내기나 해!”용일은 싸늘하게 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눈가에 살기가 서렸고, 발을 올려 강신의 배를 세게 걷어찼다!뻥!강신은 힘 없이 날아가 바닥에 몇 바퀴를 굴렀다.“아이고, 나 죽네! 엄마, 저 문지기 녀석이 감히 나를 때렸다고!”강신의 배는 미친 듯이 아파졌고, 얼굴색은 마치 토마토처럼 빨갛게 달아오르며 이마에는 식은땀이 비처럼 흘러내렸다.서경희는 소리를 지르며 재빨리 달려가 강신을 일으켜 세웠고, 뒤를 돌아 용일을 향해 핏대를 세우며 소리쳤다.“너……감히 강신을 건드려! 집이나 지키는 개가 감히 행패를 부리다니, 경찰을 불러야겠어!”그러자 용일은 콧방귀를 뀌고는 그들에게 다가가 말했다.“보아하니 당신네들은 안 갈 것 같으니 내가 직접 손을 쓰는 수밖에.”곧이어,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서경희와 강신 두 사람은 용일에 의해 쓰레기를 버리는 것처럼 산장 밖으로 버려졌다!오직 강학주만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스스로 걸어 나와 바닥에 버려진 서경희와 강신을 바라보며 침착한 얼굴로 말했다.“쪽팔리게! 빨리 따라와!”한편, 한지훈은 산장의 2층에서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었다.뒤에서 강우연은 한고운과 놀아주고 있었고, 모녀는 웃고 떠들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지훈 씨, 말해봐요. 할아버지와 저희 부모님이 정말로 올까요? 만약 정말로 온다고 해도 할아버지 연
강 씨 가문은 위풍당당한 기세로 강준상의 지휘 아래 낭월 산장 입구에 도착했다.그들이 모두 차에 내려 화려하고 웅장한 산장을 보고는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세상에나, 강우연 이 계집애가 정말 여기 산다고?!”“이 산장은 우리 강 씨 가문의 열 개 집이랑 맞먹을 수 있는 수준인데? 강우연은 도대체 어느 부잣집 명단에 오른 거야?”“여기가……설마 한지훈의 소유는 아니겠지? 설마 그 당시 한 씨 가문이 재산을 일부 남긴 건가?”강 씨 가문 사람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집에 대해 조잘거렸고, 강준상도 이렇게 웅장한 산장을 보고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강희연은 강준상의 곁에 서서 부러움과 질투가 가득한 눈을 한 채 욕설을 퍼부었다.“망할 강우연! 이렇게 좋은 곳에 살면서 우리 앞에서는 온갖 불쌍한 척을 다 하다니!”그녀의 마음속은 질투심으로 불타올랐다, 만약 그녀가 여기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강문복과 설해연 또한 서로를 마주 보는 눈동자에는 냉기가 서려 있었다.“어서 가서 강우연에게 우리 강 씨 가문이 왔다고 알리세요, 나와서 우리를 맞이하라고요!”강희연은 매우 거만한 말투로 대문 앞에 있는 경비원을 향해 말했고, 조금도 잘못을 인정하고 부탁하는 태도는 보이지 않았다.경비원은 재빨리 산장 안에 소식을 알린 뒤 말했다.“잠깐만 기다리세요. 강우연 씨는 한지훈 씨와 함께 쇼핑을 하러 나가셔서 지금 안 계십니다.”“뭐라고? 그 사람들이 쇼핑을 갔다고? 제기랄!”강희연은 폭발하기 직전이었고, 고개를 돌려 강준상에게 말했다.“할아버지, 이게 무슨 소리죠? 이건 분명 우리를 모욕하려는 의도 아니에요?”“그래요, 어르신. 이만 돌아가시지요, 왜 여기서 이렇게 모욕을 당하고 있어야 합니까?”“강우연과 한지훈, 그 자식들이 너무 오만하게 구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강준상은 침착한 얼굴을 하고 지팡이를 손에 쥔 채 말했다.“기다린다.”어르신이 이렇게 말을 꺼낸 이상 20여 식구들도 모두 묵묵히 대문 앞에 서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강희연의 손은 허공을 쳤다. 한지훈이 그녀의 손을 잡았다!“너 지금 죽으려고 작정했어?”한지훈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음성은 높지 않았지만 공포감을 느끼게 하였다!“한지훈! 너랑 무슨 상관이야. 내 앞에서 꺼져!”강희연도 만만한 성격이 아니라서 바로 호통을 치면서 말했다!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고 눈빛은 차가워졌으며 온몸에서 갑자기 맹렬한 살의가 올라왔다!이 모습은 강희연을 깜짝 놀라게 하여 황급히 뒤로 물러났으며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 “......너 뭐하자는 거야?”한지훈이 무서운 것을 모르는 강희연을 혼내주려고 하는 찰나에 강우연이 갑자기 그를 붙잡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지훈 씨, 안돼요. 함부로 안하겠다고 나한테 약속했잖아요.”한지훈은 이 얘기를 듣고 어쩔 수 없이 한숨을 내쉬며 손을 놓았다.강희연은 곤경에서 벗어나 재빨리 강준상의 뒤로 숨어서 방금 잡혀서 시퍼렇게 된 손목을 주무르면서 울며불며 하소연하였다. “할아버지, 이거 보세요. 강우연은 지금 저를 점점 안중에도 두지 않아요…”강우연도 허리를 굽히고 끊임없이 사과를 했다. “할아버지. 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죠.”“흥!”강준상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 “강우연, 내가 직접 여기까지 왔다. 우민그룹의 협력 프로젝트는 우리 강씨 가문이 가져야겠어!”강우연은 한지훈을 바라보면서 애걸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지훈 씨, 나는 그게 뭔지 잘 모르겠고요. 그냥 할아버지께 드릴까요? 할아버지가 이렇게 직접 오셨잖아요…”강우연은 여전히 강준상, 그리고 강씨 가문을 생각해주고 있었다.하지만 한지훈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들에게 줘도 돼요. 단 약속한 조건은 변함없어요.”그의 얘기를 들은 강준상은 안색이 어두워졌고 눈살을 찌푸렸다.강희연은 이 얘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천둥같이 펄쩍 뛰면서 소리를 질렀다. “꿈 꾸지마! 너네들을 강씨 집안으로 다시 들인 것이 우리의 한계야! 다른 조건은 절대 안돼!”“그럼 됐어. 우연아, 우리 가자.” 한지훈은 강우연을 잡고 뒤
”누나, 누나, 미안해요. 예전에는 이 동생이 어리석었어요. 내가 약속할 게요. 이제부터 누나를 친누나라고 생각할 게요!” 강신은 서둘러 웃음을 가득 지어내고 말했다. 그 얼굴은 마치 고대 내시 같았다.강우연은 재빨리 약속하면서 말했다. “엄마, 강신, 사과하지 않아도 돼요. 난 괜찮아요. 용서할 게요.”강학주만 거기서 한숨을 내쉬고 체면 불고하고 말했다. “우연아, 아빠가 너한테 미안하다.”이 말을 들으니 본래 감정을 참지 못했던 강우연은 입을 막고 울기 시작했으며 강학주의 품에 얼굴을 박고 말했다. “아빠, 죄송해요. 제가 아빠를 실망시켰어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었어요…”강학주는 두 눈이 붉어졌고 눈가에 눈물이 흘렀다. 뭐라해도 강우연은 자신의 친딸인데 아빠로서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가 있나?단지 강씨 가문에 있으면서 그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집에 서경희 같은 사나운 여자가 있어서 강학주는 많은 감정을 혼자서 견딜 수밖에 없었다.서경희는 강학주와 강우연이 서로 끌어안고 있는 것을 보고 겉으로는 웃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미 강우연을 겨냥하는 악독한 계획을 세웠다!그녀는 절대로 강우연이 잘 살게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강우연이 자신의 아들 강신의 자리를 위협하게 둘 리가 없다!한바탕 사과한 후, 강씨 가문은 마침내 강우연과 고운을 들이려고 준비했다.바로 이때, 서경희가 갑자기 물었다. “우연아, 이 산장은 누구 거야?”이 말이 나오자 순간 모든 강씨 가족들의 곁눈질을 이끌었다. 모든 사람들이 온 정신을 집중하여 듣고 있었다.강우연은 웃으면서 설명하였다. “아, 지훈 씨 말로는 그의 친구 거래요. 잠시 며칠 머물기로 했대요.”“그의 친구? 망한 놈이 친구가 어디 있다고?” 서경희는 의심하면서 말했다.다른 강씨 가족들은 잠시 머문다는 소리를 듣고 흥미를 잃고 잇달아 차를 타고 떠나버렸다.동시에 그들도 알고 있다. 강우연은 여전히 가진 게 없는 강우연이고, 한지훈도 그저 귀향한 빈털터리라는 것을!이런
물론 작은 테이블은 강희연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들에게 모욕을 주려고 일부러 배치한 것이며 당연히 그들이 강씨 가문에 들어와도 한 구석에 앉을 처지밖에 안된다는 뜻이다!한지훈은 개의치 않는데 강우연이 조금 미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지훈 씨, 미안해요. 나랑 같이 앉아서 사람들로부터 무시와 구박을 당하게 해서요.”한지훈은 웃더니 강우연의 작은 손을 토닥이면서 말했다. “괜찮아. 당신이 내 옆에 있으면 돼.”“아빠, 나 저거 먹고 싶어…” 고운은 한지훈의 옆에 앉아서 희고 보드라운 작은 손으로 테이블 위의 크림 디저트를 가르키면서 갈망하는 눈빛을 보였다.며칠간 명의 세 분의 치료를 연속 받고나서 고운의 눈은 거의 다 회복된 상태지만 아직도 얇은 검색 거즈로 눈을 가리고 있었다.“알았어. 아빠가 줄 게.” 한지훈은 사랑을 담아 고운의 작은 머리를 쓰다듬었다.그런데!강희연이 갑자기 걸어와서 테이블 위의 크림 디저트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문 앞에서 집 지키는 개에게 말했다. “부자야! 네가 먹어! 어떤 사람들은 자기 주제도 모르지! 우리 강씨 가문은 강아지에게 먹여줘도 근본 없는 놈에게는 안 준다!”강희연은 말을 다하고 콧방귀를 뀌고 하이힐을 밟고 엉덩이를 치켜들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그녀의 눈빛은 오만하기 그지없었다!주위의 강씨 가족들도 웃음거리를 지켜보는 표정으로 잇달아 비아냥거리고 웃으면서 말했다.“하하, 근본 없는 놈, 여기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것도 하늘이 준 복이다!”“자기 주제도 모르면서 강씨 가문으로 돌아왔다고 진짜 우리 강씨 가족이야?”“망한 놈, 천한 놈, 근본 없는 놈, 정말 잘 어울리는 세 식구네. 하하하!”이 얘기를 듣고 한지훈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주먹을 꽉 쥐었다!만약 강우연에게 강씨 가문에서 사고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더라면 한지훈은 벌써 강씨 가문 전체를 뒤집어 놓았을 것이다! 그들 모두 무릎을 꿇고 고운에게 사과하게 했을 것이다!고운은 제자리에 앉아 작은 입을
강희연은 이 말을 듣자마자 아주 억울한 듯 강준상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할아버지, 왜 이 망한 놈과 저 근본 없는 계집애를 도우세요? 저야말로 할아버지 외손녀예요. 저는 안…”강문복과 설해연도 따라서 말했다. “아버지, 희연이 보고 저 근본 없는 계집애에게 사과하라는 거 너무 한 거 아닌가요?”“그래요. 아버님. 희연이 아무래도 제 딸인데 근본 없는 계집애에게 사과하는 게 얼마나 창피하겠어요.”그러나 강준상은 굳은 표정으로 여전히 같은 말을 하였다. “당장 고은이한테 사과해! 내 손녀라고 제멋대로 할 수 있는 줄 알아? 이 일은 네가 잘못한 거야! 소문나면 우리 강씨 가문이 무능해서 어린 아이를 괴롭힌다고 할 거야!”강희연은 발을 동동 구르며 입을 다물고 매우 내키지 않았다.강문복과 설해연도 어쩔 수 없이 그냥 따라서 몇 마디 말리기만 했다. 그제야 강희연은 멀리서 강우연의 품으로 달려가는 고운이에게 사과했다. “미안해.”고운은 고개를 돌리고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고 앳된 목소리로 말했다. “난 사과 필요 없어. 넌 나쁜 여자야! 나쁜 여자!”어린 아이가 하는 말에 강희연은 엄청 화가 났고 그 자리에서 얼굴이 시퍼렇게 변했다!그러고 난 후, 강준상은 한지훈과 강우연을 향해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 “내가 이렇게 처리하는 게 맘에 들어?”한지훈은 고개를 끄덕이고 강우연을 잡아당겨 다시 앉았다.바로 이때, 입구에서 갑자기 멋있게 생긴 남자가 들어왔으며 곤색 정장에 손에 선물세트를 들고 있었다. 바로 오씨 그룹의 도련님 오관우였다.“어르신, 여러분, 미안합니다. 다른 일 때문에 늦었습니다.” 오관우는 자리에 착석하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오 도련님이 오시는 것만으로도 강씨 가문의 영광이죠.” 강준상이 웃으며 말했다.다른 강씨 가족들도 따라서 알랑거리면서 몇 마디 하였다.“하하하. 우리 사윗감이야 바쁜 사람이라서 또 어느 중요한 손님을 접대했겠죠!”강문복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사윗감이 매우 맘에 들었다.오관우는 담담하게 웃었으며 옆에 안
사람들이 아첨하는 소리가 갑자기 멈추어졌다!모든 사람들이 막연하고 의심 가득한 얼굴로 한쪽의 작은 테이블에 고운을 안고 있는 한지훈을 바라보았다!“무슨 뜻이야?!” 오관우는 바로 화가 나서 안색이 급격히 어두워졌다!한지훈이 지난 번에 자신을 때린 일에 대해 아직 따지지 않았다!근데 지금 감히 튀어나와 자신을 방해하다니!강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도 정신을 차리고 화를 내며 비난했다.“한지훈! 너 뭐야! 여기서 네가 말할 자격이나 있어?!”“얼른 오 도련님에게 사과드려! 오 도련님은 파이터 킹을 아는 사람이거든! 도련님 말 한마디에 우리 강씨 가문이 모두 사라지는 거라고!”“정말 사지만 멀쩡하고 머리가 나쁜 바보네! 강우연, 이게 바로 네가 기어코 데리고 온 폐물이야?!”강희연은 기회를 잡은 것 마냥 화를 내고 비난하며 욕했다. “한지훈! 너 도대체 뭐하자는 거니? 넌 스스로 거울도 안 보니? 오갈데 없어 보이는데, 그냥 잠자코 밥이나 먹다 가. 여기에 네가 낄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니?”강문복과 설해연도 따라서 몇 마디 욕했다. “학주야, 형이 뭐라고 하는 게 아니야. 우연이 고른 저 남자는 진짜 믿을 수가 없네! 이런 사람이 우리 강씨 가문의 사위가 된다면 5년 전의 비극이 다시 되풀이되는 거야! 만약 그때 가서 연씨 가문이 알게 되면 우리 강씨 가문은 체면이고 뭐고 그냥 재수가 없는 거라고…”“그래요. 형님도 다 도련님 생각해서 하는 말이에요.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이참에 그냥 내보내세요.”강학주는 부끄러운 나머지, 한참이나 아무 말도 하지 못한채 그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네. 맞아요. 형님과 형수님의 말이 맞아요. 이 사람은 그냥 입만 열면 헛소리만 하는 개자식이에요!”말을 하면서 강학주는 한지훈을 바라보는 눈에 분노가 가득했다!자기 딸은 한때 오군에서 나름 명성을 떨쳤었는데 어쩌다 저런 놈한테 당해서 자식까지 낳았는지!강우연은 사람들이 불만과 분노가 가득한 것을 보고 몰래 한지훈의 손을 잡아당기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
다섯 장의 초대장을 보고 강씨 가문의 사람들의 눈이 불타올랐다!이것은 오군 주군 총사령부 파티의 초대장이며 초대한 손님들은 모두 오군의 상류층이다! 그리고 한 군단장의 홈그라운드다!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고 달려들게 할 수 있다!더군다나 내일 저녁에 거물급 인물인 파이터 킹 보스가 직접 오신다니!이러한 파티는 이미 파티 자체의 성질을 뛰어넘었다!반드시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쥐어짜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 파이터 킹 보스의 모습을 보려고 할 것이다!어쨌든 이전에 그들은 TV 뉴스에서만 보았고 그것도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그런데 누가 생각이라도 했을까. 그들이 일념으로 바라보고 숭배하는 파이터 킹 본인이 지금 그들의 뒤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 앉아 있을 줄이야!그 사람이 바로 한지훈이다!“오 도련님, 이 초대장은…” 강준상은 비록 늙었지만 이 몇 장의 초대장을 보는 순간 그도 눈에서 빛이 났고 당장이라도 자기 손에 넣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오관우는 금방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어르신, 이 초대장은 제가 특별히 어르신에게 드리는 거예요!”말하면서 오관우는 손에 쥐고 있는 초대장 한 장을 강준상에게 드렸다.강준상은 아주 정중하게 두 손으로 초대장을 받았으며 흥분해서 얼굴이 빨개져서 말했다. “정말요?! 아이고, 이거… 정말 좋네요! 오 도련님, 이 늙은이가 고맙네요!”오관우는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별말씀요. 우리는 한 가족이 아닌가요?”이 얘기를 들은 강준상은 처음에 놀라서 멍해 있다가 이내 주름이 생길 정도로 웃으면서 말했다. “맞아요. 한 가족, 한 가족! 자, 오관우, 할아버지가 한 잔 권할 게!”오관우도 술잔을 들고 건배했다.강씨 가족들은 어르신이 초대장을 받고 아직 네 장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하나같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오 도련님, 이 초대장 말인데 제 거도 있나요?” 강희연은 이 순간 오관우의 품에 안길 정도였으며 가슴도 오관우의 팔에 달라붙었다!“있어 있어. 당신은 내 자기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