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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8화

“죽음이 임박했는데도 입을 놀리다니, 그냥 죽어라!!”

강명우는 한지훈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두 번째 총알을 쐈다!

“딸깍!”

방아쇠를 당겼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강명우가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한지훈의 손에 총기의 부품이 들려 있는 걸 발견했다!

방금 한지훈은 맨손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총을 모조리 분해한 것이다!

“제기랄!”

강명우는 총을 버리며 몸에 차고 있던 군도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한지훈의 주먹은 이미 그의 얼굴 앞까지 왔고, 강명우는 비수를 꺼낼 틈도 없이 고개를 돌리자 굵은 주먹이 그의 얼굴을 강타했다!

퍽!

한지훈의 주먹 한 방에 얼굴이 일그러져 버렸고, 몸이 통째로 날아가며 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그의 손에 쥐고 있던 비수는 허공으로 날아가 땅바닥에 떨어졌다.

“죽어라!”

한지훈이 그에게 다가가 가슴을 마구 짓밟기 시작했고, 있는 힘껏 그의 흉골을 밟아버리자 그의 심장은 즉시 음푹 패인 형태로 변했다.

“아악! 내가 잘못했어, 난 죽고 싶지 않아! 제발 나를 놔줘, 난 절대 당신들을 일부러 공격한 게 아니라고!”

강명우는 피를 토하며 한지훈에게 자비를 구했다.

그는 방금 자신의 뼈가 파열되는 소리를 들었고, 고통이 심해 죽을 것만 같았으며 한지훈의 발바닥에 담긴 힘을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한지훈이 여기서 힘을 더 가하면 그는 그 자리에서 죽을 것이다!

“한 가지 말해 주자면, 적에 대한 인자함은 자신에 대한 잔인함이다.”

한지훈의 얼굴에 싸늘한 미소가 떠올랐다.

“안 돼… 넌 날 죽일 수 없어. 이건 그냥 경기일 뿐이고 얘기로 잘 풀 수 있잖아?”

강명우의 눈에는 공포가 가득했고, 그는 손을 뻗어 한지훈의 발을 밀며 그가 자신을 놔주기를 바랐다.

“너처럼 오만한 놈도 남에게 용서를 빌 줄 알았구나? 하지만 안타깝게도 난 절대 널 놓아줄 생각이 없다!”

한지훈은 말을 하며 발에 더욱 힘을 주었고, 강명우는 입가에 핏자국이 선명하게 나며 고개를 숙이자 숨이 멎었다.

한지훈은 땅바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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