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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2화

비밀 회담은 그날 한밤중까지 계속됐고, 한지훈은 다음날 강중으로 돌아왔다.

강우연은 한지훈이 돌아온 것을 보고 기뻐하며 그에게 달려가 껴안으며 소리쳤다.

"여보,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요."

그러자 한지훈은 강우연의 하얀 웃는 얼굴을 꼬집었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도 보고 싶었어."

한지훈은 강우연을 그대로 안아 들고 곧장 위층 침실로 달려갔다.

강우연은 화들짝 놀라며 한지훈의 가슴을 계속 내리치며 외쳤다.

"아니, 대낮부터 이게 뭐 하는 짓이에요…"

"당연히 부부간에 해야 할 일을 하는 거지, 우리 아이를 하나 더 가져도 좋을 것 같은데…"

한지훈은 미소를 지으며 발을 걷어차 문을 쾅 닫았다.

그 후로, 두 시간이 지나서야 강우연은 한지훈의 넓은 품에 안겨 얼굴을 붉히며 속삭였다.

"여보, 우리 앞으로 영원히 함께할 수 있을까요?"

한지훈은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강우연의 하얗고 부드러운 어깨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당연하지, 내 마음속에는 당신이랑 고운이 뿐이야."

그러자 강우연은 싱긋 웃으며 일어나 한지훈에게 키스를 한 후 침대에서 내려왔고, 바닥에 떨어진 긴 셔츠를 집어 입은 뒤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여보, 난 오늘 밤에 시내 비즈니스 파티에 참석해요, 오늘 저녁은 집에 와서 먹지 않을 거니까 고운이를 데리고 나가서 챙겨줘요. 요 며칠 당신을 못 봐서 짜증을 많이 부려요."

"알았어."

한지훈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날 오후, 강우연은 회사로 향했고 한지훈은 한고운을 데리고 강중의 놀이터와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모처럼 딸과 시간을 함께 보냈고, 한지훈은 이 순간이 매우 소중했다.

...

그날 밤, 북양에서 삼사자 제국의 병사들이 다시 국경 방향으로 30미터나 접근했다는 밀보를 받았다.

원래 삼사자 제국의 사람들은 항상 국경에 있었고, 종종 북양군과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들이 갑자기 움직임을 보이며 국경에서 교전을 벌인 것이었고, 북양 작전부의 대응도 매우 빨랐다!

며칠 전 용이 등 몇 사람이 비밀 회담을 위해 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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