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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쿵!

그 말을 들은 노시환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길정우가 감히 북양구 총 사령관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했다니?!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미친 짓을 벌일 수 있다는 말인가!

노시환은 머릿속이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노시환은 그 즉시 서효양에게 무릎을 꿇었다. “총 사령관님, 저는 정말 처음 듣는 일입니다. 길정우는 얼마 전에 오군으로 부대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북양구 총 사령관에게 그런 무례를 범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서효양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얼마 전에 북양구에서 30만 명의 인원이 출동하였지. 그 이후로 북양구 총 사령관은 줄곧 오군에서 지내고 있어. 그리고, 길정우의 가족인 길 씨 가문과 총 사령관은 오래전부터 원수 사이였다는 군. 북양구 총 사령관의 가족들을 길 씨 가문이 모조리 처참히 죽였다고 들었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북양구 총 사령관을 대신해 길 씨 가문을 처리할 계획이네!”

쿵! 쿵! 쿵!

그 말을 들은 노시환의 심장은 더욱더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하였다.

그는 창백한 표정으로 서효양을 바라보았다. “총 사령관님, 저희가 이런 일을 벌이면, 반드시 길정우의 귀에도 들어갈 것입니다…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노시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서효양이 입을 열었다. “자네한테 처리하라고 할 생각은 없어. 난 이미 쪽으로 한민학을 보냈네! 머지않아, 그놈은 한민학에 의해 군복을 벗게 될 거야!”

서효양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곧바로 회의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서둘러 작전을 내릴 준비를 했다.

회의실 안에는 이미 네 명의 용각 원로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헛소리야!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어떻게 일개 부하직원이 총 사령관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할 수 있지? 만약 이 일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그놈을 엄벌에 처하게 할 테야!” 신한국은 울분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너무 그렇게 흥분하지 마시게. 길정우는 아직 한 사령관의 정체를 몰라. 우리가 지금 걱정해야 할 문제는 그 이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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