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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화

딸칵!

팀장은 서둘러 총을 장전하였다.

한지훈은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팀장을 주시하였다.

그의 살벌한 눈빛은 순식간에 팀장의 기를 눌렀다.

‘무…무서워…’

‘도대체 정체가 뭐지…?’

팀장은 잔뜩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어디 한 번 쏴봐! 쏴보라니까?” 한지훈은 팀장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지금 나한테 겁주는 거야?”

“그런다고 내가 겁먹을 줄 알았어?”

팀장은 화가 난 나머지 방아쇠를 잡아당기려고 했다.

“오만하다! 감히 누가 소란을 피우는 거지?”

바로 이때, 천둥과 같은 고함 소리가 울려퍼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무장을 한 반소명의 수많은 군졸들이 팀장과 그의 부하들을 에워쌌다!

그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르게 되었다!

반소명은 미간을 찌푸리며 허리춤에서 총을 뽑아 들었다. “어서 총 내려놓지 못해?”

팀장은 반소명의 어깨에 있는 훈장을 보고, 그 즉시 총을 내려놓았다.

“아…”

퍽!

반소명은 그 즉시 팀장의 복부를 세게 걷어찼다.

이어서 두 명의 군졸들이 순식간에 팀장을 붙잡았다!

팀장은 그 두 명의 군졸들을 보며 버럭 화를 내기 시작하였다.

“당장 이거 풀어! 나는 길 씨 가문의 사람이야! 심지어 큰 도련님은 곧 머지않아 군단장이 될 몸이야! 그분이 이 사실을 알고도 너희를 가만 놔둘 것 같아?”

반소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길정우를 말하는 건가?”

“그놈은 아직 군단장이 되지 않았어! 여봐라, 빨리 저놈의 부하들을 모조리 잡거라!”

반소명의 명령하에 군졸들은 순식간에 팀장의 부하들을 모조리 붙잡았다.

이후, 반소명은 한지훈을 보고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하였다.

“선생님, 늦게 온 저를 용서하십시오. 한 군단장님께서 사모님과 자제분의 안위를 저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이후로는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한지훈은 담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반소명도 즉시 체포한 군졸들을 데리고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강우연은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난 많은 일들 때문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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