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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화

그는 곧바로 한지훈에게 가지 않았다. 그는 곧바로 이한승의 집으로 향했다.

한편 같은 시각, 이한승은 한지훈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 선생, 길 씨 가문의 일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한지훈은 차가운 얼굴로 이한승을 바라보았다. “아직입니다. 참, 4대 가문에 대해서 새로 알아내신 게 있나요?”

이한승은 잔뜩 당황한 얼굴로 얼른 무릎을 꿇었다. “한 선생, 제 부하의 무능함을 부디 용서하세요. 4대 가문에 대한 소식은 아직 알아내지 못했어요… 이미 제 부하가 여러 번 시도하였으나, 상대가 너무 세서 성공하지 못했어요… 우선 길 씨 가문부터 알아내는 게 좋을 듯 해요…”

그 말을 들은 한지훈은 이한승을 일으켜 세웠다. “괜찮습니다. 4대 가문에 대해 계속 조사해 주세요.”

“예…알겠습니다.” 한지훈은 얼른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한 선생님의 지위라면 충분히 4대 가문에 대해 알아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저희에게 부탁하시는 이유가 뭐죠?”

한지훈은 깊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저는 이미 그들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 번 조사를 했었어요… 하지만, 결국 그들을 알아내는 데 실패했죠. 그래서 계속 이 선생에게 부탁했던 거예요.”

이한승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맞아요. 생각보다 비밀에 싸여져 있더군요. 최대한 모든 인력을 사용하여, 그들을 알아내도록 하겠습니다.”

한지훈이 대답하였다. “감사해요. 이 선생…”

“참, 한 가지 더 부탁할 게 있어요.”

한지훈은 이한승에게 서경희가 찾아왔던 일을 알려주었다. 그는 이한신이 강신의 일을 대신 해결해 주길 바랐다.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한지훈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한편, 길 씨 가문 저택.

“도련님, 방금 한지훈이 오군 주군 본부에서 나섰다고 합니다. 곧바로 한민학을 찾으러 갈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들은 길현민은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는 곧바로 길정우를 보며 말했다. “정우야, 만약 한지훈이 정말 한민학과 손을 잡으면 어떡하지?”

길정우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아빠, 걱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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