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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5화

왜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지?

조급해진 황학용이 소리쳤다.

“어르신들! 동시에 공격해요! 두 분 강하잖아요! 종사절정에 도달했다면서요? 두 분이 동시에 공격하면 아무리 6성이라고 해도 쓰러뜨릴 수 있어요. 한지훈이 비록 반보천왕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제 입으로 말했지만 분명 허풍일 거예요. 그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돌파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안정적이지 않을 거예요. 두 분이 힘만 합치면 가능하다고요! 모든 건 제가 책임질게요!”

두 종사는 그 말을 듣고 시선을 교환하고는 소리쳤다.

“그렇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말이 끝나기 바쁘게 담무영은 한지훈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진태복도 주먹으로 한지훈의 얼굴을 향해 휘둘렀다.

두 종사의 협동 공격에 만약 평범한 5성 강자였다면 분명 상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무리 6성이라고 해도 둘을 막아내기에는 힘이 부쳤을 법도 한데 한지훈은 이미 반보천왕을 돌파했기에 여유롭게 상대했다.

쾅!

순식간에 한지훈의 몸에서 무시무시한 위압감이 뿜어져 나왔다.

그는 그대로 주먹을 뻗어 진태복의 주먹을 받았다.

두 주먹이 부딪히며 묵직한 소리가 났다.

그리고 예상했던 것처럼 진태복이 허공으로 튕겨났다.

진태복의 얼굴이 순식간에 무섭게 일그러졌다.

그의 주먹은 한지훈에게 맞고 뼈가 부서져 피가 뿜어져 나왔다.

“악! 건방진 꼬맹이!”

진태복은 처참한 비명을 지르다가 그대로 튕겨져 나가 벽에 부딪히며 쓰러졌다.

순간 벽이 힘없이 무너졌다.

바닥에 쓰러진 진태복은 피를 토했다.

담무영은 그 모습을 보고 일그러진 얼굴로 분노의 고함을 질렀다.

“망할 놈! 죽여버릴 거야!”

말을 마친 그는 암철검을 그대로 한지훈의 목덜미를 노리고 찔렀다.

한지훈은 피하지도 않고 가볍게 손을 들어 손가락으로 담무영의 검을 막아냈다.

룸 안에 삭막한 정적이 감돌았다.

담무영은 눈을 부릅뜨고 경악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꼬맹이, 죽고 싶어?”

말을 마친 그는 검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

한지훈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담 종사, 이 검이 비록 천급 병기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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