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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4화

"안에 연기가 가득합니다, 불인 난 것 같아요! 빨리 가서 사람들을 구해 주세요!"

연구원은 겁에 질린 채 달아나려 했고, 연구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알지 못했으며, 어쨌든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만 보고 모두가 달려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연구소에서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연구소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왕조현은 이마에 식은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불안했다.

그는 항상 설렁설렁 일을 하며 월급을 받았었지만, 오늘 이 상황은 매우 나빴다!

그는 연구원의 멱살을 잡고 다급하게 물었다.

"대표님은 어디 계시죠? 대표님을 봤습니까?"

"모르겠어요. 다들 대피하기 바빴고 연기가 너무 자욱해서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대표님이 어디 계신지 모릅니다!"

연구원은 얼굴이 창백해진 채 무기력하게 말했다.

"겁쟁이들뿐이군!"

왕조현은 평소에는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월급만 받아 갈 뿐이었다.

하지만 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그는 매우 당황했다, 대표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이 가장 먼저 해고될 것을 알았다!

그는 간신히 보안팀 팀장 자리에 올랐고, 이 직업을 잃으면 자식의 학원비를 대줄 수 없게 된다.

대표님에게 절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안 된다!

왕조현은 고함을 지르며 몇몇 형제들과 함께 돌진했고, 이때 피범벅이 된 한지훈이 강우연을 품에 안고 연기 속에서 걸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장면을 본 왕조현은 놀라서 물었다.

"한지훈 선생님, 대표님! 괜찮으십니까?"

한지훈은 무심하게 왕조현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차갑게 말했다.

"안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명은 죽었고 한 명은 살아 있습니다. 조용한 방을 찾아서 그들을 가두세요, 곧 가겠습니다."

왕조현은 무의식적으로 반응한 뒤, 순간 얼굴이 창백해지며 떨리는 입술로 물었다.

"죽……죽었다니요? 경찰에 신고할까요?"

한지훈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됐습니다. 정보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회사 내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마세요. 어떤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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