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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7화

한지훈은 오군으로 돌아온 이후 며칠 동안 계속 천생서문의 잔본 내용을 연구했고, 의술 부분을 반복해서 읽었으며 일부 실전된 심법과 무술도 여러 차례 연습했다.

며칠 간의 깨달음과 연습 끝에 한지훈은 자신의 실력이 다시 정진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러자, 한지훈은 용린을 불러 격투를 신청했다.

"용왕님!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용린은 매우 흥분한 얼굴로 별장 잔디 위에 서서 말했다.

그들은 한지훈을 매우 존경했기에, 당연히 한지훈과 겨루어 자신이 어떤 점이 부족한지 보고 싶었다.

오늘, 한지훈과 겨뤄 볼 기회가 생겼으니 용린은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말이 떨어지자마자.

용린은 한지훈을 향해 달려들었고, 강력한 힘으로 한지훈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이 주먹은 매우 빠르고 강력했으며, 전신 강자나 막 사령관 수준에 도달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 자리에서 패배할 위력을 갖고 있었다!

결국 용린 또한 3성 지수 급의 강자였다!

하지만.

용린의 공격에도 한지훈은 미동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손을 들어 손목을 잡았고, 힘을 이용해 세게 한 번 당기더니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용린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빠르게 뒤로 날아갔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용린은 땅에 쓰러졌고, 이후 재빨리 일어나 손목을 주무르며 한지훈을 향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용왕님, 이게 무슨 공격이죠?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같은데요, 아까 제가 어떻게 날아간 겁니까?"

용린은 순간 매우 혼란스러웠고, 그는 아직도 자신이 어떻게 날아간 것인지 알지 못했다.

한지훈이 6성임에도 불구하고 용린은 여전히 자신이 몇 차례 공격 정도는 피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은 단 한 번의 공격도 피할 수 없었고, 한지훈이 어떻게 공격을 가했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한지훈도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고 말했다.

"옛사람들은 날 속이지 않았어, 천생서문은 매우 정확하군! 이 ‘파운퇴월’은 확실히 대단해!"

그 후 한지훈은 용린을 향해 손을 흔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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