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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장

갑작스러운 고함 소리에 여자는 겁에 질려 벼락이라도 맞은 듯 온 몸을 떨었다.

“네… 네! 주인님!” 여자는 어색하게 대답을 하며 재빨리 방에서 나갔다.

삼 일이 지나고야 영혼 궁전에서 파티가 끝났다. 다음날 아침, 영혼 궁전에서 온 사람들 모두 섬의 공원에 모였다.

“도윤아, 지옥 변신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결과는 가히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놀랍구나. 하지만, 지금 기질을 더 잘 통제할 수 있을 건데, 아직 불안정하구나. 용의 축복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성스러운 여우의 피를 마셔야 한다. 그렇게만 하면, 기질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거다. 내가 유상이한테 말해서 너가 돌아갈 때 도와주라고 말하겠다”

“알겠습니다, 할아버지. 그런데, 할아버지도 한 번 보러 언제 돌아가실 건가요? 저희 아빠도 정말로 할아버지를 보고 싶어해요” 도윤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고개를 끄덕이더니 도필은 도윤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때가 되면 돌아갈게다.”

도필은 도윤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게 분명했다.

머지않아, 검은색 헬리콥터 30대가 기지에서 이륙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도윤은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저 이제 가요”

말을 하고 도윤은 몸을 돌려 헬리콥터 중 하나에 탑승했다.

헬기는 유상, 섬 출신 전문가 300명 그리고 도윤을 태우고 이륙을 했고 남쪽으로 비행하였다. 그렇게 요란스러운 헬기 소리는 서서히 사라져갔다.

그러는 동안, 천상 도시의 삼각 지구의 교외 지역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곳에는 절박해 보이는 한 여성이 서류들을 품에 안은 채 그녀 뒤를 천천히 쫓아오는 차 열대 로부터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그녀의 얼굴은 창백했고 몸 구석 구석에 상처들이 보였지만 손에 들고 있는 서류는 그녀의 목숨보다 훨씬 더 중요해 보였다.

차 안에 있던 사람들 몇 명은 머리를 차창 밖으로 내밀고 손전등을 여성을 향해 비추기 시작하며 천천히 다가왔다.

“하하! 그래 그거지! 계속 도망 가! 더 빨리!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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