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916장

그 둘이 공격하기도 전에, 그들이 가까이 오자 도윤은 그들 머리를 향해 회오리 돌려차기를 했다.

눈 깜짝할 새, 모 씨 가문 부하들은 방 반대편으로 날아가며 두개골에서 눈이 거의 튀어나오기 직전이었다. 지금 그 둘은 의식이 없었다!

“뭐야?!” 승우와 승현은 동시에 소리쳤다. 그들은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 두 사람은 모씨 가문 부하들이었는데… 발차기 한 번에 나가 떨어진다고? 하필이면 이도윤한테?

만약 그들이 직접 두 눈으로 보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믿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있는 앞에서 일이 벌어졌다.

이도윤이 이렇게 셌다고?

“그래서 오늘 모씨 가문은 네 명뿐인 거야? 그럼 이제 너희 둘 남은 거네. 자 덤벼!” 도윤이 얼굴에 살짝 웃음기를 보이며 말했다.

“경호원! 빨리, 와!” 승범이 이마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며 명령을 했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승범은 다시 도윤을 쳐다보니 도윤이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고 있었고 그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

“너.. 너가 다 해치운 거야..? 아니면… 죽인 거야? 너가 모 씨 가문한테 한 짓을 알기나 해! 너나 이 씨 가문 사람들이나 다 죽고 싶어? 이 일로 우리 삼촌이 너네 가문을 무너뜨리고 말 거야!” 승우와 승현이 협박을 했다.

그들은 차분해 보였지만 그 둘은 솔직히 떨고 있었다. 상황이 쉬워 보였다면 모태식의 이름은 꺼내지 않았을 것이었다.

“아, 모태식이 지금 우리 가문 뒤를 캐고 있지? 즉, 그 말은 애초에 모태식이 뭘 들었던 지 간에, 목격자가 없는 한, 아무도 내가 네 조카 두 명을 죽였다고 말할 수 없는 거지.” 도윤이 활짝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이 개새끼가! 삼촌한테 모든 일을 보고하기 전에 당장 그만두지 못해? 정말로 삼촌이 너네 가문을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는 거야?” 승우가 화를 내며 으르렁거렸다.

그러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저었다.

“아직 상황파악 안되지? 너네가 오늘 밤에 이 방에서 살아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