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899장

“할아버지!” 선희가 그에게 달려가며 말했다.

“먼저 나가시죠, 이 선생님.” 도윤이 먼저 나왔고 덕원은 아주 기분이 좋아 보였다.

두 시간만에 선희는 할아버지의 심경에 아주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걱정할 거 없다, 선희야. 예상했던 대로, 이 선생님께서 내 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으셨어.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곧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덕원이 말했다. 그의 목소리 어조는 이제 훨씬 더 공손했다.

“서 대표님, 먼저 축하드립니다. 흠, 이 선생님이 대표님을 도와드렸으니까, 혹시 다른 부탁 하나 더 들어주실 수 있으실지요..” 상연이 말했다.

“오? 제가 이 선생님을 도울 게 또 있습니까?”

“이 선생님이 조건에 포함하지 않으셨지만, 사실 이 선생님은 모천시 남부 지역에서 엄청 희귀한 약초를 찾고 계십니다. 그 약초는 대인삼이라고 일컬어지는데요 이 선생님이 아주 오랫동안 지금까지 그 약초를 찾고 계십니다. 찾아주실 수 있으시다면, 정말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연이 덧붙여 말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눈썹을 살짝 치켜 떴다.

상연이 덕원에게 대인삼에 대해 부탁할 줄이야.. 사실, 도윤도 자신이 덕원을 치료할 수 있다면 똑같은 부탁을 하려고 했었다. 사실 덕원을 치료하기로 마음먹은 또 다른 이유 중 하나였다.

그가 이미 대인삼을 찾으러 모천시 남부 지역에 가봤었지만, 혼자 찾는다면 아무런 성과도 없을 것임을 깨달았다.

대명이 일반적으로 대인삼은 체력 보강에 좋을 뿐 아니라 혈액 순환에도 좋다고 했기에 도윤은 이를 찾고 있었다. 그가 그것을 먹는다면, 이론적으로 지금 대명처럼 모씨 가문을 위협할 정도까지 될 수 있을 것이었다.

사실 도윤은 현재 자신의 힘과 기술 면에서 방어를 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솔직히 도윤은 모 씨 가문이 노스베이에 살고 있는 자신의 가족들을 공격할까 봐 걱정이었다.

어쨌든,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도윤이 이 씨 가문을 보호하기에 아직 너무 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