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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장

“모태식 셋째 아들, 모재훈?”

도진은 주먹을 꽉 쥐었다.

“네, 대표님!”

“하하하! 지난 6개월 동안, 요구하지 않은 게 있었던가? 팔아? 이렇게 무례할 수가! 안 판다고 전해라!”

도진은 책상 위로 주먹을 세게 내리쳤다.

모태식은 모 씨 가문이 이 씨 가문을 도와 태양 조직을 추적하는 일을 막을 타당한 명분을 내 놓을 수 없었지만, 여섯 달 전에 경험을 쌓는 다는 변명하에 자신의 셋째 아들 모재훈을 모준식 팀 밑으로 넣었다.

하지만, 재훈은 오자마자 강제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 손에 넣으려고 했고 도진은 오랫동안 참아왔다.

하지만 이번 일은 결정타였다.

“하지만 대표님, 모태식이 지금까지 오랜 시간동안 이씨 가문을 눈독 들이고 있었습니다. 만약 모재훈이 불만을 품고 저희에게 해코지라도 한다면 재앙이 될 것입니다!”

비서는 망연자실하며 대답했다.

“그래, 좋다! 좋아! 줘 버려라! 원한다면 가져보라고 해!”

도진은 체념하며 손을 흔들었다.

도진의 눈에는 1700억 상당의 가치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하기는 했지만 그는 여전히 재훈의 무례함에 격분하고 있었다.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뭐래? 이도진이 그렇게 하겠대?”

화려해 보이는 한 젊은 남자가 다리를 꼰 채로 밖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이대표가 말하길 관심이 있으시다면, 마운틴 탑 빌라를 선물로 드리겠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왜 애초에 사겠다고 물어보신 건지 여쭈어 봐도 되겠습니까?”

비서의 정중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그는

“좋아! 아주 좋아! 이런 게 바로 믿음이지. 이도진은 상황 파악을 잘 한단 말이지!

“자, 얘들아, 가자! 이 따분한 곳을 떠나서 며칠 동안 성남시에 가 있자!”

재훈은 부하들 앞에서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모천시 작은 마을에 있는 한 식당.

농가를 개조한 것 같은 식당이다.

거대한 산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산 반대편에는 큰 강이 흐르고 있다.

실로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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