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877장

Author: 두귀보리
“브룽!”

폭발적인 굉음이 도시에 울려 퍼졌다.

현장은 연기가 자욱했고 파편이 사방에 튀어 있었다.

불길 속에서 나오는 빛은 밤 하늘을 비췄다.

차 여러 대가 동시에 폭발했고 곧이어 큰 불이 일어났다.

“이도윤님, 괜찮으십니까?”

재균은 작은 경사로를 구르면서 도윤을 보호했다.

재하와 재균은 조금 전 차량 충동 사고에서 차에서 뛰어내리면서 도윤을 챙겼다.

누구던지 간에 그들을 쫓았던 사람들은 진짜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었다.

“난 괜찮아. 고마워.”

도윤은 고개를 가로저었고 하늘이 빙빙 도는 것 같았다.

“아직도 우릴 쫓고 있어!” 그때 재하가 소리쳤다.

검정색 정장을 입은 보디가드들이 큰 길에서 작은 경사로를 달려 내려오며 무기를 휘둘렀다.

“형, 아직 16명이 남았어. 각 8명씩 맡자. 이도윤 님, 지금 위치에서 북쪽으로 도망가세요! 김사장님이 북쪽 언덕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여긴 저희에게 맡기세요.”

김사장님도 오셨구나!

도윤은 감동을 받았다.

동시에, 그는 재하와 재균과 더 있다간 그들을 더 곤란하게 할 것 같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작별 인사도 고사하고 그들에게 고개를 한번 끄덕여 보이며 북쪽을 향해 달려갔다.

대명이 그에게 가르쳐준 호흡 기법, 다섯 가지 싸움 동작들로 인해, 도윤의 체력은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도윤은 북쪽으로 필사적으로 달려가면서 모든 힘과 에너지를 고갈했다.

“거의 다 왔어!”

도윤은 스스로 되뇌며 이를 악 물었다.

하지만, 뛰면 뛸수록, 점점 더 어두워져갔다. 어느 순간, 눈 앞에 놓인 모든 것이 캄캄했다.

그때 갑자기 도윤은 발을 헛디뎠다.

그는 앞으로 넘어지면서 납작 엎드렸다.

무거운 감자 자루처럼 굴러 떨어진 후, 그는 정신이 몽롱했다.

그때, 눈부신 자동차 불빛이 그의 시야를 가렸다

검정색 정장을 입은 보디가드 여러 명이 나오더니 도윤의 목을 잡았다.

도윤은 자동차의 번호판을 보았다.

이 차들은 인천 조씨 가문의 것이었다.

“다 끝났어! 난 이제
Locked Chapter
Continue Reading on GoodNovel
Scan code to download App

Related chapters

  • 오늘부터 재벌 2세   878장

    “하하하! 모천시에서 돌아왔을 때 난 모든 것을 포기했어. 내가 너한테 다시 시작하자고 했을 때, 너 나한테 뭐라고 했어? 건방지고 오만하게 나를 완전히 무시했지. 넌 나한테 너무 많이 상처를 줬어. 그런데 대학생때 너가 거지새끼 일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 누구였는지 기억은 하니? 캠퍼스를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이 널 놀릴 때 너 손잡아준 여자가 누구였어? 그 당시에 너 존재를 무시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 누구였냐고!”짝!수아의 눈은 눈물을 글썽이며 충혈되어 있었고 그녀가 말했다. “나였어! 그런데 넌? 돈과 명예가 생기자 마자 나한테 어떻게 했어? 너는 나한테 음식을 구걸하면서 주위를 떠도는 그런 비참한 생활을 하게 했어! 심지어 장나래는 너를 항상 무시하는 나쁜 년이었는데 걔가 도와 달라고 했을 땐 너는 걔를 도와줬지! 그런데 나는? 내가 도와 달라 할 때 너 어떻게 했어?”“넌 날 짓밟았어!” 수아가 말했다.“이제 모든 게 완벽해. 너는 이씨 가문을 떠나버렸고. 드디어 내가 너한테 이걸 말할 수 있게 됐구나. 아무리 도망가고 싶어도 너가 도망갈 수 있을 것 같아? 조 씨 가문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을지언정, 모 씨 가문도 있고 임씨 가문도 있어. 곳곳에서 너 목을 조르고 있어! 너는 그냥 그때랑 똑같이 비참하게 버림받은 사람이야!”“내가 이렇게나 많이 떠들었는데, 왜 아무 말도 없어? 대답해!”짝! 짝! 짝!수아는 너무 화가 나서 도윤의 뺨을 연속으로 세 번 내리쳤다.도윤은 항상 수아에게 있어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그림자 같은 존재였다.오랫동안 가슴 속 깊이 묻어두었기에, 수아의 세계를 보는 관점이 부정적이게 왜곡되기도 했다.모든 화와 분노를 한번에 다 풀어버렸기에, 수아는 약간 흥분하기 시작했다.“내가 뭐라고 할까? 너 한이 풀릴 수 있다면 날 욕하고 때리고 그래 죽여도 좋아” 도윤이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하하하! 너 내가 이러고도 아직도 내가 어떤 여자인지 감 못 잡았구나!”수아는 도윤을 밀치며 대답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879장

    7일 후.모천시 작은 마을에 위치한 건설 현장.“자 임금 나누어 주겠다! 너, 3만원! 잘 챙기고!”“너, 2만원!”배가 볼록 나온 뚱뚱한 공사장 감독이 50대 남자와 여자 몇 명에게 일금을 나누어 주고 있다.그들 사이에 젊은 남자가 서 있는데, 유달리 눈에 띄었다.다른 사람들은 하루 임금으로 3만원을 받았다.하지만, 그 젊은 남자는 겨우 2만원을 받았다.공사장 감독은 손가락에 침을 뱉으며 현금을 세면서 액수를 확인하고 있다.“잠시만요. 오기 전에 이미 협의 끝난 거 아니었어요? 저한테 일금 3만원은 주실 필요까진 없는데, 그래도 2만 5천원은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젊은 남자가 물었다.“야! 너 오후에 먹은 점심은 까먹었어? 5000원은 너 점심값이야!”“그런데 저희가 먹은 점심은 비스킷 두조각이 다였어요 그걸로 5000원을 깐다고요?!”“젠장! 올곧고 성실해 보이길래 내가 너한테 일 시킨 거야. 나는 2만원을 줄 거고 받던지 말던지 니 알아서 해. 내가 너한테 땡전 한푼 안 주면 니가 어쩔 건데!”그때였다.“어? 저 사람 왜 이렇게 낯이 익어?”한 커플이 손을 잡고 이 현장을 지나가고 있었고 주변에는 사람들 여러 명이 있었다.“낯이 익다고? 로아야 잘못 본 거 아니야? 너가 저런 인부들을 어떻게 알아?”부유해 보이게 옷을 입은 남자가 무시하며 말을 했다.“아니야! 아니, 정말로 낯이 익어. 파산한 내 전남자친구 친한 친구 같은데. 쟤 예전에는 되게 근사했는데. 틀림없어! 걔 맞아!”“정말이야?” 남자가 물었다.여자는 인부들 쪽으로 걸어갔다.“이도윤, 정말 너 맞네!”여자는 단번에 그 젊은 남자를 알아보았다.여자의 얼굴에는 비웃음과 조롱이 역력했다.그랬다. 그 젊은 남자는 다름 아닌 도윤이었다.7일 전, 그날 밤, 수아는 도윤을 보내주었다. 상현이 그를 데리러 온 후에, 가는 길에 숱한 위험이 있었지만 마침내 모천시에 도착했다.도윤은 오자마자 외곽지역으로 가서

  • 오늘부터 재벌 2세   880장

    다른 인부들이 이 쪽을 보고 있는 것을 보자, 도윤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 걱정이 되었다.그래서 자리를 뜨려 했다.“왜 가? 가지 마! 과거에 어떻던 건에, 우리 적어도 아는 사이였잖아!”로아는 도윤의 목칼라를 잡았다.아마도 이번만큼은 도윤이 정말로 빈털터리가 된 것이었다.하하하! 로아는 도윤이 이렇게 한심하게 사는 모습을 보자 너무 기분이 좋았다.“자 다들 이리 와 보세요! 와서 한번 보세요! 제가 이 젊은 남자를 소개해 드리죠, 이름은 이! 도! 윤!”로아는 프로젝트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말했다.그들은 모두 깔끔하게 차려 입은 사람들이었고 구김살 없는 정장을 입고 있었다.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된 것처럼 보였다.그들은 손으로 입을 막으며 도윤을 보고 낄낄 웃었다.“세상에! 내가 저렇게 살았다면 자살했을 거야!”“그니까! 정말 자립심이 강하네! 스스로 일을 하려고 나온 걸 보니까!”하지만, 간부들은 서열을 드러내며 도윤을 무시하며 깔보고 있었다.“무시하지 마세요! 얘가 누구인지 아세요? 완전 초대박 부자, 이도윤이었다고요! 여러분들이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그런 고급 차를 끌었어요!” 로아가 깔깔 웃어대며 말했다.“네? 정말요? 정말로 부자였어요?”“쯧, 쯧, 쯧. 진짜 어쩌다가!”“할 말이 없네요!”여자들은 웃으면서 말을 했다.“이도윤, 다른 의도로 물어보는 건 아니고 지금 너 꼴을 보아하니, 여자친구도 더 이상 없는 것 같네, 맞지? 그럼 내가 우리 회사 사람 몇 명 소개시켜 줄까? 어쩌다 한 명이 너한테 관심 있을 줄 누가 알아? 너희 여자들은 어때? 어떻게 생각해?”“너희들 도윤이 어떤 것 같아? 얘 여자친구 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하하하! 야 너 어떠냐?”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웃어대며 그 중 한 명을 앞으로 내보냈다.그 여자는 다소 신경질적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왜 너네들이 안하고? 세상에, 나 너네가 이럴 때 진짜 싫어!”“고맙지만 사양할

  • 오늘부터 재벌 2세   881장

    도윤은 예전에 대명의 집에 한번 가본 적이 있었다.말하기 민망하지만 그 당시, 도윤은 대명을 옆에 데리고 다니기에 좀 귀찮다고 느꼈다. 그는 대명이 그의 집에 있었으면 했다.하지만, 선미는 대명이 혼자 집에 있으면 안쓰러울 것 같았다. 대명이 도윤을 좋아하는 건 말할 것도 없었고 그는 항상 도윤을 따라다니고 싶어했다.그래서, 도윤은 대명을 집에서 데리고 온 것이었다.상황이 역전되었다. 도윤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대명뿐이었다.도윤은 집으로 달려 들어갔다.그는 방 한가운데 놓인 테이블에 가득 놓인 맛있는 음식들을 보았다.“대명 할아버지? 계세요?” 도윤이 물었다.“누구쇼?”그때, 앞치마를 입은 중년 여성이 손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들고서 문 옆에 있던 방에서 나왔다.도윤은 당황했다.“저, 저는 대명 할아버지를 찾고 있어요! 창대명 할아버지요!”그 여자는 하루 종일 고생한 끝에 땀냄새가 나는 도윤을 바라보았고 대답을 하면서 인상을 쓰고 있었다. “산으로 벌써 올라가셨다! 아직 안 돌아오셨어! 왜 찾는 거니?”“그게, 이유가 있어서요. 일단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릴게요. 원래 오시기로 한 손님분 같은데, 저는 밖에서 기다릴게요!”도윤은 갑자기 대명이 좋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를 얻은 것 같았다. 도윤의 기억으론, 그가 떠나기 전에, 그는 대명에게 꽤 많은 돈을 보조금으로 남겨주었다.하지만, 이에 대해 물어보기가 쑥스럽게 느껴졌다. 그는 비틀거리며 문 밖으로 나와 대명이 돌아올 때까지 문 밖에서 기다리려 했다.“잠깐만! 너 이름이 뭐니?”여자는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물었다.“이도윤이요!” 도윤이 대답했다.“오! 너가 도윤이야? 우리 며칠동안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대명씨가 너가 찾아올 거라고 오면 환영해주고 도와주라고 하셨단다. 그런데, 내가 여기 매일 왔는데도 왜 못 본 거지?”“대명 할아버지가 제가 올 것을 알고 계셨다고요?”“그래! 일주일 전에 나한테

  • 오늘부터 재벌 2세   882장

    이전에 선미가 그를 돌봐주었을 때보다 대명의 얼굴은 훨씬 더 생기를 띠었다.그는 약초 한 봉다리를 들고 왔다.“저 방금 막 왔어요!” 도윤이 대답했다.“왜, 우리 애기? 일이 아주 엉망이 되어버린 거야?” 대명이 껄껄 웃으며 물었다.“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도윤이 대답했다. “지금 갈 곳이 없어서 지금부터 할아버지한테 기대야 할 것 같아요!”“하하하! 내가 벌써 숙희한테 며칠 동안 너를 기다려 달라고 부탁해 놓았다! 네 꼴을 보아하니, 지난 며칠동안 고생 좀 꽤나 한 모양이구나. 자, 이제 들어가자. 숙희가 진수성찬을 차려 놓았단다. 다 널 위한 거야! 들어가서 이 늙은이랑 술 한잔도 하자꾸나!”대명은 도윤이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그래서, 보아하니 모 씨 가문이 너를 낭떠러지로 몬 거구나. 그럼 이 씨 가문은 어떻게 된 거냐? 돈 많지 않니? 모 씨 가문을 상대할 때 돈이 다 떨어지기라도 한게야?”두 남자는 와인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대명은 담담하게 담배를 피우며 말을 했다.“대명 할아버지, 모씨 가문에 대해 언제부터 알고 계셨어요?”대명과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대명이 점점 더 미스터리하게 느껴졌다.의심할 여지없이, 그는 정말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대명은 이번만큼은 아주 솔직했고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다.“아주 조금 알고 있지만 요즘 너네 젊은 세대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 일류도 아닌 것들에 대해 하나 하나 알고 싶지도 않지!”“일류가 아니라고요?”도윤은 놀랐다.“그 가문들은 2인자들로만 구성된 사람들이야. 심지어 본인들을 숨겨진 가문이라고 칭하고 있어! 참 바보 같은 소리지! 일처리가 얼마나 저급한지를 보면 그래. 숨겨진 가문이라고 할 만하다지.”대명은 조용히 머리를 가로저었다.“나는 그 사람들이 어떻게 가문을 운영하는지 봤단다. 이씨 가문은 빈틈없는 방어력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젊은 세대들의 연줄이 있어. 그런데도 모태식이가 부하들 몇 명 가지고 큰 무리 없이 무

  • 오늘부터 재벌 2세   883장

    “할아버지, 제가 뭘 배워야 해요?” 도윤이 물었다.“내가 알고 있는 건 다 배워야지. 천천히 하자꾸나. 도윤아, 네 체격이 그리 나쁘진 않단다. 일주일동안, 너가 힘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목욕할 때 쓸 특별 의료용 약초를 내가 구해왔단다. 그리고, 내가 너한테 침도 놓을 거다. 걱정 마라! 내 말만 잘 따르면, 넌 머지않아 숙련인이 될 수 있어!”“7일 동안 절 위해서 그러신 거라구요?”도윤은 그 말을 듣자 정말로 감동 받았다.어쨌거나, 대명과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이 노인이 단지 자신을 돕기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했다고 생각하니. 이 사람은 정말로 자신의 안위에 대해서 걱정해 주었다.대명은 생물학적 할아버지는 아니었지만 도윤은 자신의 할아버지보다 더 가깝다고 느꼈다.이 순간, 도윤은 대명의 기대에 부응해야겠다고 다짐했다.그래서, 도윤은 마을에 머물면서 대명으로부터 기술을 몇 가지 익혔다.눈 깜짝할 새, 반년이 지났다…노스베이 이씨 가문 저택의 비밀의 방에서.“어떻게 되어 가고 있어? 도윤이 얘기는 아직이야?”지난 6개월 동안, 도진은 많이 늙어 보인다.그의 머리는 회색빛이 돌고 있었다.유리의 얼굴은 매일같이 눈물에 젖어 있었다.“대표님, 그때 모천시에서 제가 계속 이도윤 대표님을 모시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모천시에서 공격을 당했습니다. 적으로부터 보호하고 경호하기 위해 제가 곁에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것이라곤 성이 창 씨인 노인을 찾으러 마을에 가셨다는 것뿐입니다. 선미양이 저에게 그 노인의 집 주소를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몇 번이고 그 집을 가보았지만 오래 전에 그 집은 비어 있었고 이 대표님이 다녀가신 흔적은 없었습니다”상현은 지난 6개월동안 부지런히 움직였고 잠복하면서 도윤이를 찾기 위해 온 사방을 뒤졌다.안타깝게도, 6개월 동안 지구 어느 곳에서 도윤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다 당신 때문이에요! 그때 당신이 좀 더 강하고 좀 더 세게 나갔으면, 도윤이 가문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884장

    “모태식 셋째 아들, 모재훈?”도진은 주먹을 꽉 쥐었다.“네, 대표님!”“하하하! 지난 6개월 동안, 요구하지 않은 게 있었던가? 팔아? 이렇게 무례할 수가! 안 판다고 전해라!”도진은 책상 위로 주먹을 세게 내리쳤다.모태식은 모 씨 가문이 이 씨 가문을 도와 태양 조직을 추적하는 일을 막을 타당한 명분을 내 놓을 수 없었지만, 여섯 달 전에 경험을 쌓는 다는 변명하에 자신의 셋째 아들 모재훈을 모준식 팀 밑으로 넣었다.하지만, 재훈은 오자마자 강제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 손에 넣으려고 했고 도진은 오랫동안 참아왔다.하지만 이번 일은 결정타였다.“하지만 대표님, 모태식이 지금까지 오랜 시간동안 이씨 가문을 눈독 들이고 있었습니다. 만약 모재훈이 불만을 품고 저희에게 해코지라도 한다면 재앙이 될 것입니다!”비서는 망연자실하며 대답했다. “그래, 좋다! 좋아! 줘 버려라! 원한다면 가져보라고 해!”도진은 체념하며 손을 흔들었다.도진의 눈에는 1700억 상당의 가치는 들어오지 않았다.그렇게 하기는 했지만 그는 여전히 재훈의 무례함에 격분하고 있었다.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뭐래? 이도진이 그렇게 하겠대?”화려해 보이는 한 젊은 남자가 다리를 꼰 채로 밖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안녕하세요, 대표님. 이대표가 말하길 관심이 있으시다면, 마운틴 탑 빌라를 선물로 드리겠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왜 애초에 사겠다고 물어보신 건지 여쭈어 봐도 되겠습니까?”비서의 정중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그는 “좋아! 아주 좋아! 이런 게 바로 믿음이지. 이도진은 상황 파악을 잘 한단 말이지! “자, 얘들아, 가자! 이 따분한 곳을 떠나서 며칠 동안 성남시에 가 있자!”재훈은 부하들 앞에서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모천시 작은 마을에 있는 한 식당.농가를 개조한 것 같은 식당이다.거대한 산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산 반대편에는 큰 강이 흐르고 있다.실로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

  • 오늘부터 재벌 2세   885장

    “오빠!”갑자기, 포니테일 한 여자가 손에 채소를 든 채로 주방에서 뛰어나왔다.그녀는 손님들이 젊은 남자를 괴롭히는 것을 보았다.그래서, 하던 것을 멈추고 서둘러 나와 자신의 오빠에게로 달려갔다.“우리 오빠 왜 때리시는 거예요?”여자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충혈된 눈으로 남자에게 달려들었다.“왜 때렸냐고? 하! 얘 좀 봐라! 얘가 내 옷을 더럽혔잖아! 니네 식당 왜 이래? 어떻게 이런 멍청한 놈을 웨이터로 고용한 거야? 지금 맞고 싶어 환장한 건 얘야! 젠장! 말해봐, 이제 어쩔 거야? 돈으로 물어내지 않는다면, 너 식당 오늘 다 부숴버릴 줄 알아!”여자는 차갑게 말했다.“가게 망가뜨리지 마세요! 부탁이에요! 제가 이렇게 빌게요!”그들의 발을 붙잡으며 젊은 남자가 눈물을 보였다.“오빠, 그만해!”여자가 화를 내며 말했다.여자는 기껏해야 20대 초반으로 보였다.그녀는 열심히 사는 지혜로운 여자였다.이러한 점은 이 한심한 가족을 괴롭히기 더 좋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깡패들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다.범진 뒤에 있던 남자들은 싸울 준비를 하며 손가락 관절을 풀고 손마디를 꺾기 시작했다.주위에 앉아 있던 사람들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 불쌍한 남매들이 맞지 않고는 베길 수 없는 게 분명했다. 안쓰러워라..“무슨 일이죠? 왜 싸우는 거예요?”그때.모자를 쓴 젊은 남자가 밖에서 여자와 함께 전기 세발 자전거를 타고 도착했다. 그들은 부엌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나갔다 온 듯했다. 여자가 안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자, 그녀는 서둘러 전기 자전거에서 내려 식당으로 뛰어들어갔다.한편, 밖에 있던 젊은 남자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침착하게 있었다. 그는 입에 담배를 물고서 사온 물건들을 내리며 식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슬쩍 쳐다보았다.“엄마, 이 사람들이 오빠를 때렸어!”여자가 황급히 말했다.“엄마, 이 사람들이 절 때렸어요!” 청년이 바닥에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종진아, 걱

Latest chapter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