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857장

작가: 두귀보리
“또 선물이 있어?” 그 다음이 뭔지 열광적으로 기다리며 많은 손님들이 말했다. 어쨌거나, 이 어마무시한 이씨 남매가 모든 회장님을 초대하고 월장석을 주고 그 다음에는 무얼 줄지 모두가 궁금한 건 당연했다.

“도윤이랑 내가 벌써 선물은 한 개씩 줬으니까, 세번째 선물은 바로 너 새언니야!” 도희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다들 그녀가 쳐다보는 쪽을 따라 쳐다보니 엄청나게 우아해 보이는 여자가 하인들 무리를 이끌고 오는 모습이 보였다. 지금 사람들이 있는 홀로 내려오고 있었다.

비록 거리가 좀 있었지만, 다들 그 여자가 얼마나 귀티 나고 아름다운지 알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분위기가 전보다 훨씬 더 긴장감이 흘렀다.

“와 진짜 너무 예쁘다!” 여자가 거실로 오는 모습을 보자 많은 사람들이 소리쳤다.

“새언니요?” 세희가 깜짝 놀라 말했다.

의문 속의 새언니는 다름 아닌 라엘이었다.

그녀는 도윤을 쳐다보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숙이고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쨌든 도윤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제대로 뭘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다.

“할머니,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도윤이 옆에 선 라엘이가 김여사를 향해 미소를 짓고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김여사는 입이 귀에 걸릴 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우리 손주 며느리 아주 훌륭한 여자구나! 정말 너무 이쁘다!” 김여사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살만큼 살았지만 이렇게 자신의 가문 사람들로부터 영광스럽고 자부심이 느껴지는 날은 처음이었다.

“그쪽이 세희 씨, 맞나요? 바로 도윤씨와 도희 언니가 준비한 선물 여기 있습니다!” 라엘이가 세희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그녀가 말하자, 그녀의 부하 중 한 명이 걸어 나와 세희에게 계약서 한 장을 건넸다.

눈을 끔뻑이며 그녀가 계약서를 보자 라엘이가 설명했다. “오늘부터, 세희 씨를 인천 트윈 그룹 사장으로 임명합니다. 그리고, 북쪽 지역 이 씨 가문 재산을 모두 세희씨가 받게 될 겁니다!”

“…네?”

미소
잠긴 챕터
GoodNovel에서 계속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858장

    파티가 끝난 후, 준열과 둘째 이모와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본 광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방금 전에 도희에게 말이라도 걸어볼까 생각했지만, 그저 냉담한 반응만 볼 뿐이었다. 그들은 도희에게 너무 쫄아서 도희에게 잘 보일 기회는커녕 누구도 한 마디조차 하지 못했다.세희는 하루 만에 스타덤에 올랐다.“이도진이가 엄청난 사람이었다는 거구나! 놀랍구나!” 도윤이로부터 있었던 일을 간략히 전해 듣자 김여사가 말했다.늦은 밤이었기에 김여사를 포함해서 몇몇 사람들은 그녀의 침실에 서 있었다.“할머니, 오랫동안 미워하는 감정을 가지고 계실 이유는 없어요… 모두 다 떨쳐내고 다시 저희 가족이랑 만나요!” 도윤이 말했다.“걔들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 내가 그때 유리한테 얼마나 잔인했는데… 세희 아빠한테도 엄청 큰 상처를 줬어! 유리가 다섯째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아마 아직도 날 싫어할 거야… 나 같은 엄마를 어떻게 좋아하겠니!” 김여사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그런 거 아니에요! 사실, 엄마는 항상 할머니를 보고 싶어했어요! 할머니는 모르셨겠지만, 엄마는 할머니 뵈려고 얼마나 많이 노력하셨는데요! 정문을 지나는데 항상 실패하셨지만, 내년에 분명 달라질 수 있어요!” 도희가 덧붙여 말했다.그 말을 듣자, 김여사는 고개를 들고서 벅찬 감동을 느꼈다. 그렇게 권위적이고 완강한 규칙을 고수했던 자신의 지난 날을 되돌아보니 후회의 감정이 밀려들었다.자신만 아니었다면, 가문은 계속 평화롭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게 맞는 생각이었다…게다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애초에 조씨 가문은 그녀의 가문에 이런 시비를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었다.“할머니, 그뿐만이 아니에요. 고모는 항상 저희 아빠를 생각하세요! 아빠를 위해서 의사들도 여러 명 보내셨었어요! 그리고, 제가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저를 후원해 준 사람도 고모였어요!” 세희가 이어서 말했다.“유리…유리가 너 공부도 지원해줬다고…?” 더 큰 소리로 울며 김여사가 대답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859장

    남자들 중 한 명이 준열의 머리채를 잡고서 뺨을 수차례 때렸다.이혁의 부하 하나가 칼을 휘두르자 이혁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경, 경솔하게 해동하지 마, 조이혁! 할 말이 있으면, 말로 해!” 점점 무서워진 준열은 말을 더듬거렸다.“하하! 너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내가 애초에 널 이렇게 안 대했지! 그런데 왜 내가 난리를 피려고 여기 온 것처럼 말하는 거야? 난 널 위해서 온 거야! 이 씨 남매가 김세희 편이라는 사실을 누가 알았겠냐고! 조 씨 가문도 이 때문에 많은 손실이 있겠지만, 가장 손해은 너인 것 같은데, 김준열! 안 그래? 한때 가문의 상속인이었으나 지금은 그냥 저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었네! 내 말이 틀려?”그 말을 듣자, 준열은 주먹을 꽉 쥐고 물었다. “뭘 말하고 싶은 거야, 조이혁?”“나? 오, 아무 것도 없어! 그나저나, 내가 듣기로는 김여사가 벌써 김세희를 가문 상속인으로 발표했던데. 네 사정도 참 딱하기도 하지… 끝내 아무 것도 남은 게 없을 뿐 아니라 김세희가 이제 너랑 니 가족들한테 복수할 시나리오 짤 거 아니야?”이혁은 자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준열의 표정이 점점 더 어두워지는 것을 보았다. 준열의 상태가 바닥까지 왔다는 것을 확인하자 이혁이 이어 말했다. “그게, 이미 막다른 골목 같은데, 조 씨 가문한테 협조하는 거 어때? 우리가 갈때까지 가보면, 마지막까진 싸워볼 만할 것 같은데. 일이 잘 풀리면, 조씨 가문은 그런 막대한 손해를 입지 않아도 될 거고 너도 김 씨 가문에 힘을 행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너가 우리 쪽으로 오면 가문 대표가 될 수 있을지도..”“너… 뭐…? 계획이 뭔데…?” 준열이 이혁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물었다.“관심있는 거 맞지? 그럼 같이 얘기 나눠볼까?” 고개를 끄덕이며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이혁이 말했다.3일 후, 동이 트기 전, 자동차 한 대가 김씨 가문 저택을 나선다.“네 가문이 힘도 있고 입김도 세니, 너가

  • 오늘부터 재벌 2세   860장

    그 집으로 걸어가면서 도윤은 솔직히 약간 실망했다. ‘그렇게 큰 가문 사람들이 이런 외딴 곳에 산다고…?’나무 집 문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채로, 도윤은 60살이 넘어 보이는 노인이 집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았다.노인은 촌사람처럼 옷을 입고 있었지만 옷은 깔끔했다.노인이 도윤을 보자, 그는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지만 재빨리 표정을 숨기고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뭐 도와드릴까요?”“안녕하세요, 선생님! 이 산에 사는 대가문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 여쭈어 보고 싶어서요!” 도윤이 대답했다.“대가문이요? 하하! 이봐요, 청년! 여기 주위를 좀 둘러봐요! 온통 산과 나무뿐인 걸요! 저는 산을 관리하려고 여기 사는 거뿐이에요! 여긴 나 말고 아무도 없습니다!” 계속 미소를 지으며 남자가 말했다.“제가 아는 청년이 여기 와서 자신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이 산 위에 어떤 다른 가문들도 안 사는 거 확실해요?”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그 둘에게 가까이 걸어오며 김여사가 말했다.그 말을 듣자, 그 노인은 눈을 가늘게 뜨고서 김여사와 도윤을 머리부터 발 끝까지 훑었다.“…청년이요?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 거죠? 그 사람이 당신한테 무슨 증표라도 남겼나요?” 노인이 자연스럽게 물었다.그 말을 듣자, 김여사는 무언가 생각난 듯했다.“…아…네, 저한테 증표를 줬었어요. 이 나무요!” 김여사는 지갑에서 무언가를 꺼냈고 작은 나무 조각이 보였다.상태가 좋은 나무 조각을 주자, 그 노인은 눈썹을 치켜 떴다.“인천 김 씨 가문과 관계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 거죠?”“저는 김 씨 가문의 대표입니다. 저한테 이 증표를 건네준 사람과는 못 본지 꽤 오래 되었어요”“알겠습니다. 이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절 따라오세요. 하지만 두 분만 따라오시고, 나머지 분 들은 여기 계셔야 합니다” 노인이 말했다.도윤은 처음부터 모씨 가문이 은둔생활을 하려고 숲을 방패 삼아 있는다고 생각했고 정말로 그들은 여기 살고 있었다!김여사가 손수레에

  • 오늘부터 재벌 2세   861장

    “고모 여기 있다고 하지 않았어? 여기 건설 현장에 사람 한 명 없잖아!” 세희가 주차된 차 안에서 말했다.그 장소 자체는 가문과 관련이 있었다. 원래 삼촌이 프로젝트를 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대출금과 같은 삼촌의 심각한 문제로 인해 지금 건설 현장에 모든 일이 종결되었다.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얼마 전에 인수인계식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 몇 명은 있어야 했다.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세희는 좀 놀랐다.“하! 네 고모는 안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준열이 조금 전 절절한 목소리와는 완전히 다른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지금 그게 무슨 말이야?” 세희는 이제서야 자신에게 위험이 닥친 것을 알아차렸다.“아, 아무것도 아니야! 어쨌거나 우리 여기까지 왔는데, 얘기 좀 하고 나 따라오는 거 어때?” 준열이 비열하게 웃으며 차 문을 잠겼다.세희는 인상을 쓴 채로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말했다. “지금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정말 아무 일도 없는 거라면, 이 비서님께 전화해서 아무 일도 없다고 말씀드릴거야!”세희가 휴대폰을 꺼내 들자, 준열은 바로 낚아 챘다! 그러자 마자, 사람들 여러 명이 건물 안에서 나오더니 순식간에 차를 에워쌌다.“전화? 어디 한 번 해보지 그래? 내가 말한대로, 좀 이따가 나랑 같이 차에서 내리기나 해!” 준열이 화를 내며 신경질적으로 말했다.“날 속인거구나! 날 꾀어내려고 삼촌이랑 다른 사람들이랑 공모한 거야?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해?” 세희가 말했다.“알고 있냐고? 하하! 이 상황에서? 어이, 사촌 동생님, 나 지금 그거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거든요! 난 그냥 너 같은 한심하고 멍청한 애 손에 우리 가문 재산이 다 넘어가는 꼴을 볼 수 없다는 거야! 절대로! 절대!” 준열이 소리쳤다.“너 내가 가문 후계자가 되려고 얼마나 오랫동안 계획해 왔는지 알기나 해? 아니면 할머니 비위 맞추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알고나 있니?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수도 없이 희생을 하고 나서야

  • 오늘부터 재벌 2세   862장

    그때 준열의 부하 직원 중 한 명의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렸다.“조 대표님입니다, 사장님.” 부하가 말했다.“그러니까 너가 지금 조씨 가문 편에 섰다는 거지? 너 진짜 제 정신 아니구나, 김준열! 너뿐만이 아니라 고모랑 삼촌도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세희가 믿지 못하겠다는 말투로 말을 했다.“쟤 좀 치워!” 준열은 다급하게 손짓을 하며 명령을 하고서 전화를 받았다.“조대표, 모든 게 다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어. 나랑 한 약속 지키는 거 잊지 마.”“당연하지! 약속은 내가 꼭 지킨다, 김준열!”김 씨 가문 저택은 늦은 밤이었고 뭔가 불길한 기운이 흐른다는 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하지만, 모든 가문 사람들은 세희가 하루 내내 안 보인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특히, 둘째이모와 그녀의 가족은 세희와 미영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하루 내내 보이지 않자, 그들은 그저 세희가 엄청 바쁜 걸로 생각했다.그들이 미영과 시연에게 그녀의 행방을 묻자, 그 둘도 세희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결국, 둘째 이모는 머리를 가로젓고 한숨을 쉬며 체념한 채로 세희의 사무실로 걸어 들어갔다.“세희가 대표가 될 줄 알았더라면, 내가 훨씬 더 잘해줬을 텐데! 지금 우리 사이가 이렇게나 간당간당한데, 식사를 챙겨준다고 해서 뭐가 바뀔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곧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다. 둘째 이모와 그녀의 가족은 또다시 세희의 사무실 앞에서 세희를 기다렸다. 하지만, 정오가 다 되도록, 세희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엄마, 그냥 가자…. 이렇게 기다리는 게 다 무슨 소용이야… 어쨌거나, 세희는 이제 달라졌어! 이제 북부 지역에서 한자리 하는 사람이라고! 걔가 우리한테 관심이나 주려고 하겠어?” 사배가 불평을 하며 말했다.어쨌거나, 세희의 지위는 너무 빠르게 급상승해버려서 사배는 미친듯이 짜증이 났다. 질투심이라고 표현하기에도 부족한 정의가 안되는 감정이었다.여자로서, 사배는 세희가 부유한 가문 사

  • 오늘부터 재벌 2세   863장

    세희의 실종은 잭슨 마을을 포함하여 인천에 사는 사람들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대표가 주위에 없었기에 그들은 부하들을 보내 세희를 내내 수색했다.이 일에 관련되어 있을 것 같은 의심스러운 사람 몇몇이 있었지만 수사를 진행하기에는 증거가 충분치 않았다. 세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미영은 노스베이의 이 씨 가문에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세희만 그들의 연락처가 있었다! 아무도 그들과 닿을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그들은 세희가 살아있는지 또한 확신할 수 없었다. 어쨌거나, 최종 목격자가 본 후로 7일이라는 시간이 이미 흘렀다. 자신의 딸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영은 초췌한 얼굴이 역력했다.오늘, 김 씨 가문 사람들은 모여서 세희 실종 수사에 대해 논의를 했다. 회의에 있던 모두가 엄숙했지만 미영만은 울부짖었다.어떤 누구도 말 한마디 할 수 없었고 그저 고개를 숙인 채 고통 속에 있는 한 아이의 엄마를 볼 뿐이었다.하지만, 김 씨 가문 사람들 중에서도 준열과 유경은 몰래 미소를 지으며 눈빛을 주고 받았다.계획은 차질 없이 흘러갔다. 어쨌든, 조 씨 가문의 도움으로, 그들은 수사에서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할 것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좀 의심하기도 했지만 조씨 가문이 그들 편에 있는 한, 그 누구도 그 모자를 건들 수 없을 것이었다.“미영 님! 이 대표님과 김 대표님이 돌아오셨습니다!” 비서가 흥분을 하며 소식을 알렸다.“뭐라고요? 도윤이 돌아왔다고요?” 미영은 갑자기 벌떠덕 일어나서 밖으로 달려나갔다.다른 김 씨 가문 사람들도 그들을 따라 나갔지만 준열과 그의 엄마는 아니었다.“엄, 엄마… 이도윤이 돌아왔대!” 준열이 몸을 떨며 침을 꼴깍 삼켰다.“무서워할 거 없어! 걱정할 것도 없고! 저 둘이 돌아와서 뭐 어쩔 거야?” 유경은 침착하게 준열을 진정시켰다.그 말을 듣자, 준열은 그들의 계획이 끝까지 별 일 없을 것이라고 훨씬 더 안심할 수 있었다.도윤은 김여사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돕고 있었다. 그녀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864장

    생각만으로도 두려워졌지만 유경은 침착하게 있었다.“걱정 마, 우린 하던 대로 하면 돼. 조 씨 가문이 이도윤만큼 파워는 없지만, 규모나 역사면에선 여전히 우세해. 이도윤은 이 모든 걸 밝혀낼 수 없을 거야!”곧, 도윤은 김 씨 가문 구성원들에게 자신이 나가라는 말없이 자리를 뜨지 말라고 명령했다.“이 대표님, 제가 이걸 말씀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요” 잠시 뒤 김씨 가문 저택에 들어온 도윤에게 우재가 말했다.“말하세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김준열과 그 가족이 의심스럽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짓을 할 분명한 동기가 있으니까요” 우재가 말했다.그러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사실, 저도 그 사람들이 범인 같아요. 제가 사람들 시켜서 그 사람들을 더 조사하게끔 했어요. 어쨌거나 그 가족이 평소에 하던 거에 비해 지금 너무 조용하단 말이죠. 예감이 들어요. 제가 그렇게 느끼긴 하지만 정말로 이번엔 그 사람들이 연관되어 있지 않기를 바래요”그때, 시연이 문을 노크하며 들어왔다.“돌아오시고서 제대로 쉬지 못하셨지 않습니까, 대표님. 피곤하실 텐데요. 제가 사람을 시켜서 죽 좀 만들어 오라고 시켰습니다” 이비서가 말했다.“고마워요, 이 비서님. 할머니는 어떠세요? 괜찮아 지셨나요?” 도윤이 물었다.“김대표님은 많이 속상해하세요… 오랫동안 우셨어요.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계십니다..” 시연은 도윤 앞으로 죽을 놓으며 말했다.도윤이 죽을 먹으려 하 자, 시연은 아무 말없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그녀는 무언가 머뭇거리는 듯했다.“그나저나, 이 비서님… 세희가 제가 떠나기 전 1주일 전에 뭔가 말해줬었어요. 제 기억으론 김 씨 가문의 채무 문제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어요… 조씨 가문과 해결을 하려 했을까요? 아니면 뭔가 하려고 하기도 전에 세희한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도윤은 그때 죽 그릇을 기울이며 말했다.“…네? 오… 아니에요, 이대표님… 세희 님은 그 일을 해결하

  • 오늘부터 재벌 2세   865장

    “엄마… 우리가 너무 했나..? 이도윤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지 않잖아! 만약에 진실이 밝혀지고 우리가 연루되어 있다는 걸 이도희가 알게 된다면…”준열은 매우 걱정하며 방에서 엄마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이에 유경은 그저 비웃으며 대답했다. “일단 시작했으니까, 끝을 봐야지!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우리가 세희한테 김씨 가문 상속권을 빼앗아 오기로 결정한 이상 우리한테 선택권은 없었어! 만약에 이도윤이 죽으면, 우린 더 이상 적이 없는 거야! 운이 좋다면, 도윤이가 세희한테 준 그 북쪽 지역 부동산이 우리 손에 넘어올지도 몰라” 유경이 준열을 안심시켰다.“이제부터, 이비서가 잠자코 있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어. 어쨌거나 이도윤은 이비서를 엄청 신뢰하니까” 유경이 악랄하게 덧붙여 말했다.“하지만… 누가 독에 대해 알아내면 어떡해?”“걱정 마, 내가 구한 그 독은 무색 무취야. 그리고, 누가 그 독을 알아낸다 하더라도, 엄밀히 말하면 이비서가 이도윤을 죽인 사람이지! 그렇게 되면, 이비서는 변명도 못해!” 유경이 눈을 가늘게 뜨며 사악한 목소리로 말했다.“알겠어, 엄마…”하지만, 말이 끝나자 마자, 그들의 방문이 갑자기 벌컥 열렸다! 곧 바로, 검정색 정장을 입은 사람들 무리가 들이닥쳤다!“지금 뭐 하는 거야?!” 유경과 준열이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대답 대신, 그 남자들은 바로 검은색 천으로 그들의 머리를 덮었고 그들의 비명소리는 들리지 않았다.그들이 동작을 멈췄을 때, 우재가 앞에 서 있었다.비록 두 사람은 우재와 나머지 사람들이 포기할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이 모든 일을 실토하기까지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어쨌든, 우재와 부하들은 사람을 고문하는데 능숙했다.그 둘은 이제 미친듯이 겁에 질려 있어서 도윤의 앞에서 거짓말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제, 제발 도윤아! 너를 해하려고 했던 사람은 조이혁이야! 그 사람이 우리한테 그 계획을 알려준 거라고! 그리고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