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806장

“그 쌍둥이들? 하하! 그 집안 열두 살짜리 애들이 혼자서 제패가 가능할 거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구나!”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침을 꼴깍 삼켰다.

그리고 그는 대명은 상대가 될 수 있을 지 궁금했다. 하지만, 재빨리 생각을 떨쳐냈다. 어쨌든 지금 비교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보다도 그는 모 씨 가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 가문은 엄청나게 강력한 동맹이 될 것이었다.

“모 씨 가문 사람들은 대부분 은둔생활을 한단다. 나 조차도 최후의 수단이 아니었다면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없었을 거야. 하지만, 네 삼촌이 이씨 가문의 혈통에 대한 아주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 만약 창헌이가 실종되었을 때 그 비밀이 누설되었다면, 네 세대 때쯤에 마 우리 가문은 엉망이 되었을 거야! 아직 창헌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비밀이 새어 나가는 걸 막기 위해 지금으로써 모씨 가문의 도움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어!”

도진은 창헌이 단지 가족이기 때문에 찾고 있는 것은 아닌 듯했다. 다른 이유는 이씨 가문의 혈통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혈통에 대한 비밀이요?” 도윤이 물었다.

“그렇단다. 그 때쯤에 네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얘기지만 당분간 이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지금으로서는 모씨 가문의 도움을 받는 게 급선무다!”

“아버지, 제가 가길 바라시는 거죠?” 도윤이 물었다.

“만약 거기에 가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전부라면, 나는 진작에 오래전에 도움을 요청했을 거다. 근데 말했지 않니, 모 씨 가문은 은둔생활을 해서 그들 가문 밖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에도 엮이고 싶지 않아한단다. 하지만, 우리가 그 곳에 들어갈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긴 하단다.”

“그게 누군데요?”

“바로 너 외할머니야.”

“할머니요?” 도윤이 놀라 물었다.

어렸을 때부터 도윤은 부모님이 친가나 외가 할아버지 할머니 얘기에 관련해서는 굉장히 예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또한 7살 때 부모님께 할아버지와 할머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