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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장

그 미디어 업계는 대단한 집안 출신인 젊은 여자가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사실, 그녀에게 있어 이 회사조차도 별 거 아니었다.

산불처럼 소문이 퍼지면서도 누구도 이게 사실인지는 알 수 없었다. 어쨌든, 누구도 그녀를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방송국에서는 이 행사를 기획하는데 큰 우려를 하고 있었다. 행사장에 있던 모든 가구들 조차도 완벽하게 배열되어 있었고 이를 미루어 봤을 때 행사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보여주었다.

게다가, 많은 유명인사들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분명 활기찬 행사가 될 것이다.

모두가 행사장이 완벽하게 꾸며져 있는지 확인하는 데 몰두하고 있는 동안, 한영인이 박수를 크게 치며 인턴들과 직원들에게 잠시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다.

“다들 모여 보세요! 모두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모두가 시키는 대로 행동했다.

“오늘 VIP는 정말로 특별한 분입니다! 오늘 특히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해요!”

“누가 시상할 것 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인턴 중에 한 명을 뽑도록 하죠. 하지만, 뽑힌 사람은 VIP와 직접 교류를 하기 때문에 더 더욱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역시 긴장한 것처럼 보이는 영인이 말을 했다.

“우린 완전 너 응원해, 현아야!” 관중 속에서 한 무리가 소리쳤다.

그들 모두 유명한 재벌2세들 인 듯 보였다. 현아가 행사장을 들어오게 해주었기에 그들은 모두 현아를 응원하러 온 것이었다.

인천과 서울에서 온 거물급들을 포함하여 꽤 많은 손님들도 도착을 한 상태였다.

그 말을 듣고 한영인은 입꼬리가 실룩거렸다. 하지만, 그는 그저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 나갔다. “방송국과 의논을 한 결과, 저희는 김미나 씨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김미나 씨, 최선을 다하세요!” 영인은 분명 그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미나는 대답으로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동의할 수 없어요!” 현아가 미친듯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최고의 인턴만이 시상자로 선정되는 것이고 그건 현아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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