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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Author: 두귀보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06-30 12:30:08
도윤은 곧장 식당 밖으로 걸어 나갔다.

나미와 기숙사 방장 태경이 도윤을 바로 쫓아 나왔다.

“뭐 하는 거야? 난 네 선물 싫다고 말한 적 없어.” 나미가 다급하게 말했다.

태경도 이번엔 강력하게 말했다. “도윤아, 가지 마. 있다가 저녁 먹고 가. 네가 가면 우리도 재미 없단 말이야.”

도윤이 웃으며 대답했다. “너희들 재미있게 놀아. 나 진짜 당장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래. 근데 내가 짝퉁이나 사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믿어줘.”

도윤은 친구들이 정말 그를 믿어줄 지 알 수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그에게 최소 결제 비용이 5천만원인 카드를 준 누나가 원망스러웠다.

태경과 나미가 계속 설득했지만 도윤은 결국 가버렸다.

“그 거지 진짜 갔냐?” 하준은 태경과 나미가 돌아오자 마자 웃으며 물었다.

태경이 대답했다. “최하준, 너 이제 다른 사람 그만 괴롭히면 안되겠니? 왜 맨날 도윤이한테 그래? 도윤이도 충분히 비참하지 않겠어?”

태경은 더 이상 참을수 없었다.

“하하하, 그건 지가 자초한 일이지! 왜 나미 선물로 짝퉁 에르메스 가방을 사 온 거야? 심지어 한정판을 짝퉁으로 고르다니. 걔 진짜 최악이지 않냐?”

연아는 고개를 저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도윤은 식당에서 나와 망연한 얼굴로 길을 걸었다.

도윤이 정말 가난했을 때, 그의 바람은 부자가 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제 돈이 많이 있어도 전혀 특별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

더욱이 친구에게 선물로 5천5백만원이나 하는 가방을 사줬는데도 그는 여전히 경멸과 조롱을 당했다.

도윤이 어디로 가야하나 생각하고 있을때, 갑자기 전화가 걸려 왔다.

누나 도희로부터 온 전화였다.

도윤은 바로 전화를 받았다. “누나!”

“도윤아! 너 지금 뭐하고 있어?”

“바쁜 건 없는데…”

“너 시간 있으면 내 부탁 좀 들어 줄래?”

도윤은 궁금했다.

“너 성남 상업지구 알지? 4년 전에 너 만나러 갔을 때 거기 투자해서 개발을 했거든. 투자자들과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내가 지금 국내로 돌아 갈 수가 없어.”

“그때, 프로젝트 개발에 네 이름도 포함 시켰거든. 그러니 성남 상업지구는 우리 둘 소유야. 네가 계약서에 사인해도 마찬가지니까 가서 나 대신 계약서 갱신 좀 해.”

“여보세요? 도윤아, 내 말 듣고 있니?”

물론, 도윤은 도희가 하는 말을 전부 듣고 있었다.

하지만 순간 너무 혼란스러웠다.

성남 상업지구?

그곳은 성남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그 상업지구에는 수많은 가게들과 사업체들이 있었다.

그리고 상업 지구를 따라 올라가면 언덕 꼭대기에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라 불리는 곳이 있었다. 그곳은 성남시에서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만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니까, 도희의 말에 따르면, 도윤과 도희가 성남 상업지구 전체를 소유하고 있다는 게 아닌가?

“누나, 그게 정말이야? 상업지구가 우리 소유라고?”

“뭐라는거야! 벌써 한참이나 얘기했는데 넌 내가 농담이나 하는 걸로 들리니? 내가 왜 이런 농담을 하겠니? 나 혼자서는 그 많은 사업들에 다 관여할 수 없었고 그래서 네 주민등록증을 사용 했어. 넌 지금 상업지구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는 거야.”

“내가 이미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 사장 김상현씨에게 얘기 해 놨어. 일단 거기 도착한 뒤에, 그 사람한테 네 이름을 말하고 네가 공동대표라고 말해.”

“난…”

“됐어, 끊는다?! 나 지금 급히 참석할 회의가 있어서 이만!”

뚜뚜뚜.

도윤은 손에 전화기를 든 채 완전히 얼어버렸다.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라... 예전에 감히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곳이였다.

그는 한 번도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 가 본적이 없었고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전혀 알 수 없었다.

도윤은 심호흡을 한 뒤 택시를 잡아 타고 곧장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로 향했다.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는 한 건물에 식당, 유흥시설 그리고 숙박 시설까지 다 갖추고 있는 유명 랜드마크로 성남 상업지구의 언덕길에 자리잡고 있었다.

도윤은 고개를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만요!”

예상치 못하게도 도윤이 건물에 들어가자 마자 아름다운 여직원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선생님, 오늘 이곳에 예약을 하셨습니까?” 젊은 여직원들 중 한명이 도윤을 보고 재빠르게 물었다.

이 젊은 여직원들은 모두 로비 안내 데스크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 이미 많은 VIP 고객들을 맞이하는 것에 익숙했다.

평소 방문하는 재력가나 권력가들과 비교했을 때 도윤은 너무 평범한 차림새였다.

예쁜 여직원들의 눈은 무시로 가득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도윤에게 공손했다.

“예약은 안했고 누구를 좀 만나러 왔습니다만,” 도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도윤은 그의 앞에 있는 아름다운 여직원들을 보고 속으로 감탄했다.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가 왜 성남시의 동화로 불리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았다.

이 대여섯 명의 안내원들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처럼 보였다.

그들 모두 엄청난 미인인데다 모델처럼 완벽한 몸매도 가졌다.

“누구를 만나러 오셨다고요? 찾는 분이 누구시죠?”

예쁜 여직원들은 도윤의 말을 듣고 거의 동시에 미간을 찌푸렸다.

이제 그들의 목소리도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김상현씨를 만나러 왔는데요.”

도윤은 여직원들이 자신을 깔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지만 어쨌든 사실을 얘기했다.

도윤의 말을 들은 여직원들이 서로 눈빛을 주고 받았다.

김상현 사장님을 만나러?

이 가난한 남자가 김상현 사장님을 안다고?

사장님이 그가 원한다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인가?

그녀들은 도윤이 부자가 된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여기에 온 거지로 결론을 내렸다.

무엇보다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는 아무에게나 입장이 허락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단지 건물을 구경해보고 싶어서 누구를 만나기로 했다고 뻥치며 이곳에 오는 도윤 같은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그러나 그런 행위는 당연히 허락되지 않았다.

이 예쁜 여직원들은 모두 대학 졸업생이었다. 이 순간 도윤의 행동이 눈에 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공손하고 정중하게 대하려고 노력했다.

“선생님, 김상현 사장님을 만나시려면 우선 약속을 하고 오셔야 합니다. 만나기로 약속된 게 아니라면 들어갈 수 없으세요.”

그제야 도윤은 이 여직원들이 자기를 건물 구경이나 하러 온 사람으로 여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그를 대신해 김상현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도희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나 하고 고민했다.

“나연양, 뭐하는 거죠?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는 아무나 입장할 수 없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방금 말을 한 사람은 머리에 기름을 바른 젊은 남자였는데 옷차림이 가히 화려했다. 그 남자 곁에는 짙은 화장을 하고 요염하게 차려 입은 여성이 동행하고 있었다.

그 젊은 남자는 경멸하는 표정으로 도윤을 흘겨보고는 안내 직원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세준씨, 여기가 성남시에서 가장 고급진 곳이라고 하지 않았어? 왜 저런 사람이 여기 있는 거예요?” 여자가 요염한 목소리로 물었다.

어떤 사람은 늘 이런 식이다. 다른 사람을 몇마디 빈정거리지 않고는 그들의 감정을 표현할 곳이 없다.

안내 데스크 팀장인 나연이 재빠르게 젊은 남자에게 사과 했다. “죄송합니다, 가능한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준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게 좋겠군요. 나중에 외국에 있는 내 친구들도 이곳에 초대할 예정인데 내 생각엔 이 빌딩은 성남시의 상징이란 말이지. 그러니 여러분이 이곳을 함부로 격 떨어지게 만들지 않길 바래요. 나연양, 우리 아버지가 김상현 사장님과 아주 가까운 사이고 자주 함께 식사를 하신다는 것을 알아 두기 바래요.”

세준이 김상현 사장을 언급하자 순간 그의 모습은 훨씬 더 유명 인사처럼 보였다.

세준의 품에 안겨 있던 여자는 세준이 김상현 사장과 아는 사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두눈에는 숭배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왜냐하면 김상현은 성남시의 유명인사였고 세준이 그와 연줄이 있는지는 몰랐기 때문이다.

이때 안내 데스크에 있던 모든 아름다운 여직원들마저도 세준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들도 내심 세준의 관심을 끌기를 바랐다.

나연은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나연은 단호한 표정으로 도윤을 쳐다 보았다.

“선생님, 이만 나가 주시죠. 저희 건물에서 소란 일으키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보안 직원을 부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나가서 우선 전화 좀 할게요.”

도윤은 한숨을 내쉬면서 건물 밖으로 나갔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서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냈다.

“쳇! 잘난 척은! 완전 사기꾼 아니야” 세준이 차갑게 말했다.

“화낼 필요 없으세요, 김세준님.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답니다.”

나연이 웃는 얼굴로 재빨리 세준을 진정시켰다.

세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뭐, 나중에 내 친구들이 오면, 그때 나연씨랑 한 잔 하는 거 어때?”

“시간이 나면 들르겠습니다, 김세준님.” 나연이 새초롬하게 미소 지었다.

세준은 야릇한 표정으로 나연을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룸 비용을 계산하러 프론트 데스크로 향했다.

그 뒤로 아름다운 여직원 무리가 부러운 얼굴로 나연을 쳐다 보았다. “나연아, 너도 김세준씨를 알아?”

나연이 도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지, 우리 대학 졸업 후에 여기서 일을 시작한 이유가 뭐야. 김세준씨 같은 부자를 더 많이 알려고 그런거 아니겠니.”

“방금 김세준씨 품에 착 달라붙은 여자 봤지? 그 여자 이류 여배우야… 김세준씨 집안은 부동산 사업을 하고있다고 들었는데 순자산이 20조가 넘는대!”

“와! 어쩐지...그럼 김세준씨 아버지가 우리 김상현 사장님과 아는 사이라는 건 놀라운 일도 아니네. 김세준씨 집안도 그렇게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니!”

안내원들 모두 세준에게 매료되어 그의 뒷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하하하. 너네 좀 전에 그 남자 생각나?? 김상현 사장님을 만나러 온거네 뭐네 하던 남자 말이야. 사장님은 지금 성남 상공회의소 회장님과 사업 논의 중 이신데. 그 남자 진짜 웃기지도 않아…” 나연이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녀는 웃으면서 김세준쪽을 향해 걸어가려 했다. 몇마디라도 더 나누려고.

그러다 고개를 들리자 그녀가 쫓아낸 가난한 남자가 다시 이쪽으로 오는 모습이 보였다.

“왜 다시 오신 거죠?”

나연은 깜짝 놀랐다.

다른 여직원들도 무시하는 표정으로 도윤을 쳐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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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2장

    수아가 바닥에 흩어진 돈을 응시했다.너무 혼란스러웠다.그녀는 도윤의 쓰레기 봉지에 진짜 돈다발이 들어 있을 거라고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뭐야? 이 돈…”수아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몰랐다. “도윤아, 너 이 돈 어디서 났니?”도윤은 수아를 무시했다.대신 그는 쪼그리고 앉아 땅에 떨어진 1억을 주웠다.“왜 네가 신경을 써? 난 가난한 남자라서 너 같은 사람이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말하지 않았니?”그리고 도윤은 돌아서서 떠났다.수아는 지금 조급해하고 있었다.만약 도윤이 진짜 가난하고 일회성 쇼퍼스 카드로 정말 그 가방을 샀다면, 수아는 그들이 헤어진 것이 전혀 애석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결코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도윤은 진짜로 현금 1억을 가지고 있었다…“이도윤, 거기 서! 이게 무슨 일인지 나한테 설명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비명을 지를 거야!” 수아는 불안함에 움찔거리며 소리를 쳤다.그녀는 진실을 알아야만 했다.수아는 도윤이 하룻밤에 부자가 됐다는 사실에 자신이 유독 불안한 이유를 알지 못했다.비명?하하하.도윤이 쓴웃음을 지었다. “수아야, 네 마음대로 해.”“악! 도와주세요! 사람 살려! 누가 날 강간하려고 해요!” 수아가 할 수 있는 한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이미 늦은 밤이었지만, 아직 밖에서 함께 있는 캠퍼스 연인들이 많이 있었다.그들이 수아의 비명 소리를 듣자 마자, 곧장 호수 쪽을 쳐다보았다.“젠장!”도윤은 수아가 자신을 강간범으로 몰아서 살려 달라 비명을 지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수아 너 뭐 하려는 거야? 좋아, 네가 이겼어. 내가 졌다고.” 도윤은 수아에게 얼른 돌아가서 입을 다물라고 재촉했다. “도윤아, 난 단지 네가 왜 현금 1억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은 거야. 이제 사실을 말해 봐!” 수아가 못마땅하다는 듯 말했다.도윤은 이미 이 여자에게 아무런 기대도 없었다.그는 수아와 어떠한 관계도 맺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3장

    수아가 기숙사에 있던 여자들에게 그날 아침 그녀가 겪었던 일을 빠르게 설명했다.“오 마이 갓. 그게 사실이라니! 저 에르메스 가방이 진짜 5천 5백만원짜리래!” “도윤이는 항상 학교에서 나오는 보조금과 열심히 다른 사람 심부름을 해서 번 돈으로 생활하고 있잖아. 난 도윤이가 그런 행운을 잡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진짜로 그렇게 비싼 유니버설 글로벌 슈프림 쇼퍼스 카드를 받다니!” “젠장! 도윤이가 이 에르메스 가방을 나에게 준다면, 내가 기꺼이 그 애랑 하룻밤을 보낼 용의가 있는데 말이야!” “하룻밤? 말도 안돼! 도윤이가 이 에르메스 가방을 나에게 준다면, 난 적어도 한 달은 기꺼이 그의 여자가 될 거야!” “어머, 너희 정말 뻔뻔하구나!”그들은 도윤의 카드가 일회용 인 것을 알았음에도, 그 에르메스 가방이 5천 5백만원이나 하는 진품인 것을 알게 된 것은 여전히 충격적이었다.이 가방은 팔기만 해도, 4천에서 5천만원은 쉽게 받을 수 있었다!이것도 돈이었다!이때 연아가 매우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연아는 도윤이 나미의 생일 선물로 5천 5백만원이나 하는 에르메스 가방을 실제로 사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연아는 갑자기 이 시간에 다른 여자애들이 에르메스 가방에 느끼는 감탄과 부러움은 물론 오늘 그녀가 그에게 느꼈던 경멸감에 대해 생각했다.연아는 마치 놀아나는 듯한 느낌이었다.그러자 더 심하게 화가 났다.“하하하. 이 가방이 5천 5백만원이라면 유니버설 글로벌 슈프림 쇼퍼스 카드를 직접 사용하는 대신 더 많은 돈을 받고 팔 수도 있다는 것을 도윤이는 모르겠지? 이건 그 애가 엄청 멍청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뿐이야!” 연아가 상황을 분석하고 나서 말했다.수아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분명히 도윤이는 머리에 이상이 있는 거야!”“하하하, 제발 질투하지 마! 도윤이 나미에게 생일 선물로 5천 5백만 원짜리 에르메스 가방을 줬어. 우리는 나미를 위해 기뻐해 줘야지! 나미야, 너 도

    Last Updated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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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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