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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Author: 두귀보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06-30 12:30:09
도윤은 알고있었다. 수아가 사진을 되돌려받고 싶다면서 한번 만나자 한것은 한낱 핑계에 불과하다는것을.

사실, 도윤은 수아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예전의 도윤은 수아를 정말로 사랑했기 때문에 지금도 가슴이 너무 아팠다.

지금 이 순간, 수아에게 아무런 감정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한다면 그것 또한 거짓말일 것이다.

도윤은 수아의 의기소침한 목소리를 듣고는 마음이 약해져 바로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도윤은 일어나서 그동안 서랍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사진을 찾았다.

예전에 둘이 캠퍼스 호숫가에서 찍은 소중한 추억이 사진속에는 수아가 다정하게 도윤의 팔짱을 끼고 있었고, 도윤 역시

환하게 웃으며 그녀를 안고있는 모습이였다.

그러나 이는 이미 지난 과거가 되었고, 사진을 보고있는 도윤의 마음은 너무 아팠다.

추억에 젖어있던 도윤은 무심코 아침에 은행에서 인출한 1억을 발견했다.

사실 이 돈으로 과거에 못해 본 모든 것들을 마음껏 해보는데 쓰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너무 순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현금이 전혀 필요가 없었다. 누나가 준 카드만 있으면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다.

도윤은 이렇게 많은 돈을 기숙사에 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만약 기숙사 친구들이 이 돈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상황을 설명해야 할까?

몇 년 동안, 그의 가난 때문에 지금 곁에는 진짜 친구들만 남아 있었다.

하지만 도윤이 이제 와서 갑자기 진실을 밝힌다면 소중한 무언가를 잃게 될까 두려웠다.

“좋아. 수아를 만나러 내려거던 김에 은행 계좌에 이 1억을 입금해야지.”

도윤은 괜찮은 주머니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숙사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검정색 쓰레기 봉투에 1억을 집어넣고는 바로 나왔다. 호주머니엔 수아와 캠퍼스 호숫가에서 찍은 사진을 간직한채.

캠퍼스 호수앞.

“여기야, 이도윤!”

수아는 걸어오는 도윤을 보자마자 그에게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들이 아직 사귀고 있을 때와 똑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지금 가장 심란한 사람은 바로 수아였다.

도윤이 오늘 자신과 상우가 보는앞에서 5천 5백만원짜리 에르메스 가방을 샀다.

5천 5백만원이라니!

보통 사람이 그만한 돈을 버는데 얼마나 걸릴까?

특히 그녀가 도윤을 차버리자 마자 도윤이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이 상황은 더욱 아이러니했다. 수아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누구보다 더 궁금했다.

그것이 사진을 핑계로 도윤을 만나기로 결심한 이유였다.

“무슨 일이야?” 도윤은 수아를 보면서 흔들리긴 했지만 애써 차갑고 무관심한척 했다.

수아는 도윤의 손에 들린 검정색 쓰레기 봉지에 눈이 갔다.

그리고 말했다. “난 네가 날 만나러 올 때 뭔가 다른 걸 들고 올 거라 생각했어.”

수아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녀는 원래 도윤이 5천 5백만원짜리 에르메스 가방을 들고 와서 자기와 다시 만나달라고 애원하기를 은근 기대했었다.

예상과 달리 그는 그녀를 만나고 난 뒤 쓰레기를 버리러 가려고 했다.

도윤은 호주머니에서 사진을 꺼냈다. “여기 있어, 수아야. 이 사진만 돌려주면 우린 이제 더 이상 볼 일 없는 거지?”

도윤은 추억으로 그 사진을 간직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았다.

순간 기분이 상한 수아는 발을 구르며 도윤의 가슴을 쳤다.

“이런 바보! 넌 진짜 바보야! 너는 정말 내가 여기서 만나자고 한 이유가 그냥 이 사진을 돌려받고 싶어서라고 생각한 거니?”

도윤이 놀라는 표정을 했다. “그게 이유가 아니면, 그럼 왜 만나자고 한 건데?”

“이도윤, 내가 어떻게 말해야 네가 알아들을수 있을까? 넌 진짜 내가 상우랑 무슨 관계라도 된다고 생각하니?”

수아가 말했다. “너 바보구나! 난 너를 시험해 보고 싶어서 그랬을 뿐이야!”

“날 시험한다고?” 도윤이 쓴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수아가 그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상우와 숲에 갔었다? 결국은 그녀 자신에 대한 시험인 것 같았다.

도윤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 넌 네가 원하는 시험마저 해. 이 사진은 그냥 돌려 줄게. 그리고 우리 둘은 이제 만나지 않는 게 좋겠어. 안녕!”

도윤은 머리를 가로 저으며 돌아서버렸다.

“너, 너… 이도윤, 거기 서! 지금 가면, 나 당장 호수로 뛰어들 거야!”

수아는 그녀의 말이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줄만큼 순종적이고 사려 깊었던 도윤이 지금 이렇게 무심하고 차갑게 행동할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

도윤은 수아가 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가버리려던 찰나, 수아가 호수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수아가 호수를 향해 기울어지는 것을 보고 도윤은 두려움으로 눈꺼풀이 경련하는 것을 느꼈다.

도윤은 급히 수아에게 뛰어가 백허그로 그녀를 껴안아 호수로 뛰어 드는 것을 막았다.

수아의 두 눈에 눈물이 그득했다. “놔! 네가 날 못 믿는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나아! 그냥 죽게 놔둬! 죽을 거야!”

도윤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솔직히 그는 더 이상 수아를 믿지 않았다.

수아가 왜 그를 차버렸는지 기주에게 들은 이후라 특히 더 그랬다.

그러나 수아는 그가 떠나면 호수에 뛰어 들겠다고 협박하고 있었고,정말로 뛰어들 태세를 보였다.

도윤은 순간 조금 감동을 받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서둘러 말했다. “좋아, 알겠어, 믿을게.”

그제서야 수아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난 알고 있었어, 이도윤! 네가 여전히 날 사랑하는 거 다 알고 있었다고. 내가 오늘 호수에 뛰어 들었다 해도, 그건 네가 에르메스 가방을 샀거나 이제 부자이기 때문은 아니야. 난 단지 널 향한 내 사랑이 진짜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을 뿐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난 물질적인 여자인 적이 없었어.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사귀지 못했을 거야!

도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때, 수아가 도윤을 미심쩍게 쳐다보았다. “근데 도윤아, 나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어떻게 갑자기 그렇게 부자가 된 거야? 어떻게 5천 5백만원짜리 가방을 살 수 있었어?”

수아는 드디여 참지 못하고 도윤에게 물었다.

도윤은 수아가 분명히 이 질문을 할 거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그녀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던 도윤이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도윤도 수아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아, 이런 일이 있었어. 몇일 전에 내가 어떤 어린 소녀가 차에 치일 뻔한 걸 구해줬거든. 그런데 그 소녀의 가족이 그렇게 부자일지 상상도 못했어. 그 여자애의 부모님이 일회성 쇼핑 카드를 사례의 뜻으로 주겠다는 거야. 그 사람들이 나에게 아주 값진 카드라며 그냥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수아의 눈이 즉시 커졌다. “다시 말하자면, 그 유니버설 글로벌 슈프림 쇼퍼스 카드는 딱 한번만 사용할 수 있다는 거네?”

도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 가방은 지금 어디 있어? 분명 그 가방을 재판매 하면 큰 돈을 받을 수 있을 텐데!”

수아는 마음속으로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도윤이 하룻밤 사이에 부자가 된줄 알았는데...

하지만 적어도 그는 5천 5백만원짜리 에르메스 가방은 가지고 있었다.

“도윤이 대답했다. “그 에르메스 가방은 나미에게 생일 선물로 줬어.”

“뭐?!” 수아는 충격을 받았다. “그 가방을 줬다고? 네가 5천 5백만 원짜리 가방을 선물로 다른 사람에게 줬다고? 다시 말해서,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거야?”

도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수아야, 나 정말 니가 돈따위에 관심이 하나도 없을줄은 몰랐어. 네가 정말로 나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

도윤이 수아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짝!

“나한테서 떨어져! 왜 내가 너 같은 거지를 사랑하니?”

'진실'을 알게 된 수아는 도윤의 뺨을 세게 때렸다.

“시발.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니! 하마터면 호수에 뛰어들 뻔했잖아! 제길 모자란 놈! 바보같은 놈!”

수아가 혐오감에 찬 눈으로 도윤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하하하…

도윤은 수아의 이런 반응에 완전히 마음속에서 수아를 포기했다.

이것이 진짜 수아의 본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아야, 너한테 정말 너무 실망이다…” 도윤이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예전에 얼마나 사랑했었는데.

“내 시간 좀 낭비하지 말아줘. 너 같이 가난한 남자가 나에게 실망하든 말든 난 상관 안 해. 내가 정말 너한테 내 시간을 낭비하는 짓 따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너 같은 사람들은 쓰레기나 주워야 해!”

화풀이를 하려고 수아는 도윤의 손에 있던 쓰레기 봉지를 잡았다.

수아는 쓰레기 봉지를 바로 도윤의 얼굴에 던져버리고 싶었다.

그러다 수아가 봉지를 너무 세게 잡는 바람에 쓰레기 봉지가 찢어졌다.

1억이 바닥에 쏟아졌다.

그것들은 전부 노란 지폐였다!

“뭐야? 이건…”

땅에 떨어진 돈을 보자 믿을 수가 없다는 듯 수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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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18장

    “연아야, 분위기가 안 좋은 것 같네. 무슨 문제라도 있어?” 기덕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계단을 내려오며 물었다.기덕은 2년 전보다 훨씬 아름다워진 연아를 보자 가슴이 떨렸다“괜찮아. 누구 때문에 조금 화가 났을 뿐이야!”그리고 연아는 차가운 표정으로 도윤을 째려봤다.“맞아! 어떻게 자기가 낄 자리도 모르고 허튼소리를 내뱉는 거니?”재희와 다른 여자들도 도윤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그들 모두 날이 선 표정으로 도윤을 노려보았다.기덕이 도윤을 쳐다봤다.기덕은 조금 전 레스토랑에 들어왔을 때, 연아가 이미 도윤이 때문에 불쾌해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런데 계단을 내려오고 나자, 연아는 도윤 때문에 훨씬 더 기분이 나쁘고 불쾌해 보였다.혹시… 이 애가 연아랑 애매한 관계인 건가?하하하. 아니야, 그럴 리가 없지!기덕은 도윤의 차림새를 보자마자 깨달았다.도윤이 입은 옷은 다 합해도 3만원도 안되었다! 연아가 어떻게 저런 애랑 그렇고 그런 관계일 수가 있겠는가?“너희 둘 사이에 오해가 있구나? 대화로 푸는 게 어때? 너희 모두 같은 학과인데 서로 사이 좋게 지내야지!”기덕이 미소 지었지만 눈은 도윤을 향해 있었다.“안녕, 친구. 난 기덕이야. 만나서 반가워.”그리고 기덕은 그의 손목에 차고 있는 금으로 된 롤렉스 시계를 드려내며 악수를 하기 위해 도윤에게 손을 내밀었다.금으로 된 롤렉스 손목시계는 처음 보기에도 특별했고 모든 여자들이 감탄하는 얼굴로 기덕을 응시했다.도윤은 기덕이 순수하지 않고 대신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기덕이 도윤과 막 악수를 하려고 할 때, 갑자기 놀라는 표정으로 물었다. “와우! 친구야, 네 티셔츠는 어느 브랜드니? 이 브랜드는 본 적이 없는데. 내가 해외에서 막 돌아와서 그런가?”기덕은 능글능글 웃으며 굉장히 놀라는 표정으로 입술을 살짝 비틀고 도윤을 쳐다보았다.기덕은 연아에게 인상을 남기고 싶었고 마침 연아가 도윤과 아주 사이가 나쁜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9장

    태경은 도윤이 가끔 허영심은 조금 있지만 아주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게다가 여자들도 이미 떠나고 없는 마당에 도윤이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도윤이 정말 그들을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 데려갈 능력이 있다고?어떻게 이게 가능해?도윤은 태경의 질문을 듣자마자 미소 지었다.태경이 나중에 알게 되겠지!“실례합니다. 여러분 모두 여기서 식사를 계속 하실 건가요?”이때 아름다운 여종업원이 그들의 테이블에 와서 공손한 태도로 물었다.말은 공손하게 하고 있었지만, 그녀가 속으로 느끼고 있는 경멸감은 감출 수가 없었다.그 여종업원은 오늘 누가 계산을 할 지 당연히 알고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이전에 일어난 모든 일을 목격했고 예쁜 여자들은 이미 기덕과 해수가 데려 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이 시간,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다른 사람들도 웃으면서 도윤과 태경 그리고 다른 친구들을 보고 있었다.그들이 마주한 상황은 공공장소에서 여자친구들을 도둑 맞은 것과 비슷했다.그래서 여종업원이 그들이 거기서 식사를 계속 할 것인지 물어보러 온 것이었다.“아니요, 음식은 다 포장해 주세요. 나중에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 가져가서 먹을게요!”도윤은 종업원의 눈에서 경멸을 볼 수 있었다.도윤이 어떻게 태경이 이 식당에서 계속 식사를 하게 둘 수 있겠는가?그러나 식탁에 있는 음식을 낭비하는 것도 안타까웠다.아리따운 여종업원과 그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도윤의 말을 듣자마자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이 남자 바보야?”“당신이 뭐라도 돼요? 이 식당 음식을 포장해서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 저녁식사로 가져 가고 싶다고요?”“저 남자는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도 음식을 판다는 걸 모르나 봐? 하하하…”“내 생각엔 여자들 전부 두 남자랑 가 버려서 자존심을 지키려고 애쓰는 중인 것 같아. 하하하. 요즘 대학생들은 정말 수치심이라고

    Last Updated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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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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