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10장

Author: 두귀보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06-30 12:30:09
"흥, 웃기는 소리하네. 성남 상업지구에서 기주 형만큼 권력이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 태경아,혹시 너가 그 능력자란 소리야?"

하준이 비웃었다.

태경이 정색하며 대답했다. "그게 나라는 얘기가 아니라, 난 그냥 이 문제에 대해 의심이 든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야. 더욱이 우리 중 몇몇은 실제로 이미 친구 몇 명에게 전화를 했잖아. 만약 우리의 친구들 중 누군가 이 문제 해결을 실제로 도와줬다면? 제대로 된 사람에게 고맙다고 인사해야 되는게 아니야?"

"그 말도 맞아!"

연아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좋아 그럼. 얘들아, 너희가 전화 했었던 사람들에게 확인 좀 해줘. 그럼 우리를 도와 준 사람이 기주씨가 맞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야."

연아는 이제 아주 친해진듯한 말투로 기주를 언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두 그들의 친구와 가족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도윤은 이 상황이 난처했다.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말해야 하나?

그러나 도윤이 망설이는 사이에, 모두 이미 자기들끼리 결론을 내렸다.

왜냐하면 그들의 친구들 중 아무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음, 난 기주 형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확신해. 형만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진짜 아무도 없잖아. 그러니 형을 의심하는 건 그만하자!"

하준이 차가운 표정으로 태경을 째려 보았다.

"좋아, 그럼 이제 나가는게 어때? 기주씨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자고!" 연아가 태경과 도윤을 째려 보며 말했다.

연아는 속으로 우습게 느껴졌다.

연아는 태경이 기주를 질투해서 그렇게 말한거라고 생각했다.

모두 노래방 입구로 걸어갔다.

기주는 벌써 그의 고급 자동차를 앞에 주차해 두고 친구 몇 명과 함께 있었다.

"나미야, 같이 갈 거지?" 연아가 나미의 손을 잡으며 물었다.

"연아야, 미안하지만 오늘 더는 다른데 가고 싶지가 않아.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도록 할게!"

나미는 직설적으로 태도 표시를 했다. 그녀는 기주가 약간 위선적이라고 느꼈고 그래서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연아는 함께 놀자고 나미를 설득할 수 없어서 나미를 남겨두고 기숙사 친구들과 함께 떠났다.

그들 모두 노래방 앞에서 헤어졌다.

도윤은 나미와 태경이 노래방에서 떠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도윤은 노래방을 떠나고 있는 태경과 나미의 얼굴에 비친 실망감을 보아냈다. 그들도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 가고 싶었던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태경과 나미는 도윤 때문에 참은 것 같았다.

도윤은 말못할 죄책감을 느꼈다.

그래서 언젠가 그 둘을 꼭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 데리고 가서 그곳을 구경하고 즐기게 해줄 거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30분쯤 지나서, 기주와 그의 친구들이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 앞에 고급 승용차들을 주차했다.

연아와 그녀의 친구들이 차례로 차에서 내렸다.

"잠깐만! 죄송하지만 들어가실수 없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그들이 건물에 발을 들여놓기도 전에 검은 제복 차림의 보안 요원 몇 명이 그들을 막았다.

"어? 형님들, 저 기억 못하세요? 저 기주에요. 우리 아버지가 유동민이고요. 오늘 놀려고 친구들 좀 데리고 왔는데…"

기주는 제법 세련된 모습으로 경호원들을 보며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미소를 지었다.

"하하하. 기주 넌 진짜 자신을 과대평가 하는구나. 가족들에게 큰 일이 생겼는데도 너만 여기서 아직 놀고 있는 거 맞지? 유감스럽지만 오늘밤만 여기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아닐 거야. 앞으로 넌 절대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는 한 발자국도 들여 놓지 못 할거야."

경호원들이 기주를 보며 경멸하는 표정으로 비웃었다.

그들은 심지어 그에게 동정심을 느꼈다.

순간 연아와 그녀의 친구들이 서로 눈빛을 주고 받았고 하준은 경호원에게 항의해보려 애썼다.

하준이 차갑게 말했다. "이 사람이 누군지 알아요? 유기주라고요! 성남 상업지구에 있는 그랜드 마쉘 레스토랑이 유씨 집안 소유라구요!"

"하하하, 그래 네 말이 맞아, 하지만 그건 과거의 일이지. 기주야, 오늘부터 너희 가족은 더 이상 그랜드 마쉘 레스토랑의 주인이 아니야. 거기다 너희 가족의 다른 사업들도 오늘부로 다 파산 할거야! 너희 아버지는 지금 경찰, 기업 협회, 그리고 은행에서 나온 모든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바쁘실 것 같은데? 한심하게도 넌 지금도 여전히 놀 기분이라니…"

보안 요원들은 어깨를 으쓱하고는 웃었다.

기주는 "불가능해! 거짓말이야!" 하고 외치며 침을 삼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서둘러 휴대전화를 꺼내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다.

몇 차례 신호가 울린 뒤, 마침내 그의 아버지가 전화를 받았다.

기주는 즉시 가족들이 어떤 문제에 처했는지 물어보았다.

얼마 안돼 기주의 표정이 이내 변하더니 곧장 창백해졌다.

"아니야! 그건 불가능해! 이건 완전 불가능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그리고 기주는 그의 핸드폰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의 아버지가 법을 어겨서 가족의 사업이 다 가로막힌 것 같았다.

그들의 은행 계좌는 이미 모두 동결되었다!

바꾸어 말하면, 기주는 이제 빈털터리였다!

연아와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이런 반전을 예상하지 못했다.

순간 그들은 모두 당황했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불가능해! 이건 완전 불가능한 일이라고!"

이 말만 반복하며 기주는 멍하니 바닥에 주저 앉았다.

그는 이제 거지인가?

이때 연아는 기주의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

방금까지만 해도 연아는 드디어 부유하고 그녀의 남자친구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지금 산산조각 나버렸다.

"하준아, 너희 아버지께 우리 가족 좀 도와 달라고 물어봐 줄래? 나와 우리 가족 좀 도와줄 수 있니?"

기주는 당황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하준에게 물었다.

"젠장! 우리 가족이 어떻게 형을 도울 수 있겠어요?"

하준이 손사래를 쳤다. "형, 제 생각엔 지금 집에 돌아가서 형의 아버지를 만나뵙는게 좋을것 같네요. 우리 아빠가 항상 조만간 법이 형의 아버지를 꼼짝 못하게 할거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야 알겠네요."

"연아야, 우린 이제 어쩌지?"

여자애들은 처음부터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에 직접 와서 즐길 생각만 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생각지도 못하게 기주의 가족이 이 때 파산을 하다니!

"내 생각엔 우리가 여기 있어봤자 아무 도움도 안될 것 같아. 우린 그냥 집에 가야겠다."

그리고 나서 연아는 재빨리 택시를 불러 곧장 떠났다.

사람들이 차례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이 시각, 상현은 건물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모든 상황을 직접 지켜보고 있었다.

그가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도희씨. 도윤씨는 성남 상업지구에 있는 유동민씨의 식당만 처리해 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망설임없이 그들 가족을 파산시켜도 괜찮을가요?"

"하하하. 내 동생은 아직 마음이 너무 여리네요. 그건 우리 가족이 일하는 방식이 아니죠. 도윤이가 적들에게 그렇게 인정이 넘쳐서는 안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도윤이 나중에 우리 가족의 사업을 맡을 때 전 정말 걱정이 될 거에요. 내 동생이 이젠 진정한 재벌2세가 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상현이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기주네 집안을 파산시키도록 지시한건 도희였다.

도윤이를 진정한 재벌 2세답게 만드는 법은 김상현이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만에 하나 도윤이가 도련님병에 걸려 돈을 물쓰듯이 쓰고 허세를 부리게 되더라도, 그는 결코 그 끝에 다다르지 못할것이다.

왜냐하면 이씨 가문의 돈을 다 쓰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이씨 가문은 전세계의 부동산과 산업의 3분의 1 이상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것은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다.

***

이 시간, 도윤과 나미는 벌써 그들의 기숙사로 돌아갔다.

태경과 나머지 남자들은 약간 화가 났 있는 상태였기때문에 열을 좀 식히기 위해서 PC방에 가기로 했다.

그들은 도윤을 초대하고 싶었지만 도윤은 게임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정말 가난 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윤은 오늘 피곤해서 그냥 쉬고 싶었다.

그러나 그가 침대에 눕자 마자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발신자가 누군지 번호를 힐끔 보자마자 도윤은 너무 혼란스러웠다.

수아였다!

잠시 생각을 한 뒤, 도윤은 전화를 받기로 결심했다.

"이도윤, 왜 내 전화를 이제야 받아? 너 지금 뭐해?"

수아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수아의 목소리를 듣자, 도윤은 갑자기 과거가 생각났다.

예전에 그들은 서로 전화를 걸어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무슨 일 있어?" 도윤이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나 캠퍼스 호숫가에서 너 기다리고 있어. 이도윤, 네가 날 만나러 오지 않는다면, 호수에 뛰어 들어서 빠져 죽을 거야!"

Related chapters

  • 오늘부터 재벌 2세   11장

    도윤은 알고있었다. 수아가 사진을 되돌려받고 싶다면서 한번 만나자 한것은 한낱 핑계에 불과하다는것을.사실, 도윤은 수아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예전의 도윤은 수아를 정말로 사랑했기 때문에 지금도 가슴이 너무 아팠다.지금 이 순간, 수아에게 아무런 감정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한다면 그것 또한 거짓말일 것이다.도윤은 수아의 의기소침한 목소리를 듣고는 마음이 약해져 바로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도윤은 일어나서 그동안 서랍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사진을 찾았다.예전에 둘이 캠퍼스 호숫가에서 찍은 소중한 추억이 사진속에는 수아가 다정하게 도윤의 팔짱을 끼고 있었고, 도윤 역시 환하게 웃으며 그녀를 안고있는 모습이였다.그러나 이는 이미 지난 과거가 되었고, 사진을 보고있는 도윤의 마음은 너무 아팠다.추억에 젖어있던 도윤은 무심코 아침에 은행에서 인출한 1억을 발견했다.사실 이 돈으로 과거에 못해 본 모든 것들을 마음껏 해보는데 쓰고 싶었다.하지만 결국 자신이 너무 순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는 현금이 전혀 필요가 없었다. 누나가 준 카드만 있으면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다.도윤은 이렇게 많은 돈을 기숙사에 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만약 기숙사 친구들이 이 돈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상황을 설명해야 할까?몇 년 동안, 그의 가난 때문에 지금 곁에는 진짜 친구들만 남아 있었다.하지만 도윤이 이제 와서 갑자기 진실을 밝힌다면 소중한 무언가를 잃게 될까 두려웠다. “좋아. 수아를 만나러 내려거던 김에 은행 계좌에 이 1억을 입금해야지.”도윤은 괜찮은 주머니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숙사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검정색 쓰레기 봉투에 1억을 집어넣고는 바로 나왔다. 호주머니엔 수아와 캠퍼스 호숫가에서 찍은 사진을 간직한채.캠퍼스 호수앞.“여기야, 이도윤!”수아는 걸어오는 도윤을 보자마자 그에게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그들이 아직 사귀고 있을 때와 똑같은 느낌이었다.사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2장

    수아가 바닥에 흩어진 돈을 응시했다.너무 혼란스러웠다.그녀는 도윤의 쓰레기 봉지에 진짜 돈다발이 들어 있을 거라고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뭐야? 이 돈…”수아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몰랐다. “도윤아, 너 이 돈 어디서 났니?”도윤은 수아를 무시했다.대신 그는 쪼그리고 앉아 땅에 떨어진 1억을 주웠다.“왜 네가 신경을 써? 난 가난한 남자라서 너 같은 사람이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말하지 않았니?”그리고 도윤은 돌아서서 떠났다.수아는 지금 조급해하고 있었다.만약 도윤이 진짜 가난하고 일회성 쇼퍼스 카드로 정말 그 가방을 샀다면, 수아는 그들이 헤어진 것이 전혀 애석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결코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도윤은 진짜로 현금 1억을 가지고 있었다…“이도윤, 거기 서! 이게 무슨 일인지 나한테 설명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비명을 지를 거야!” 수아는 불안함에 움찔거리며 소리를 쳤다.그녀는 진실을 알아야만 했다.수아는 도윤이 하룻밤에 부자가 됐다는 사실에 자신이 유독 불안한 이유를 알지 못했다.비명?하하하.도윤이 쓴웃음을 지었다. “수아야, 네 마음대로 해.”“악! 도와주세요! 사람 살려! 누가 날 강간하려고 해요!” 수아가 할 수 있는 한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다.이미 늦은 밤이었지만, 아직 밖에서 함께 있는 캠퍼스 연인들이 많이 있었다.그들이 수아의 비명 소리를 듣자 마자, 곧장 호수 쪽을 쳐다보았다.“젠장!”도윤은 수아가 자신을 강간범으로 몰아서 살려 달라 비명을 지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수아 너 뭐 하려는 거야? 좋아, 네가 이겼어. 내가 졌다고.” 도윤은 수아에게 얼른 돌아가서 입을 다물라고 재촉했다. “도윤아, 난 단지 네가 왜 현금 1억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은 거야. 이제 사실을 말해 봐!” 수아가 못마땅하다는 듯 말했다.도윤은 이미 이 여자에게 아무런 기대도 없었다.그는 수아와 어떠한 관계도 맺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3장

    수아가 기숙사에 있던 여자들에게 그날 아침 그녀가 겪었던 일을 빠르게 설명했다.“오 마이 갓. 그게 사실이라니! 저 에르메스 가방이 진짜 5천 5백만원짜리래!” “도윤이는 항상 학교에서 나오는 보조금과 열심히 다른 사람 심부름을 해서 번 돈으로 생활하고 있잖아. 난 도윤이가 그런 행운을 잡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진짜로 그렇게 비싼 유니버설 글로벌 슈프림 쇼퍼스 카드를 받다니!” “젠장! 도윤이가 이 에르메스 가방을 나에게 준다면, 내가 기꺼이 그 애랑 하룻밤을 보낼 용의가 있는데 말이야!” “하룻밤? 말도 안돼! 도윤이가 이 에르메스 가방을 나에게 준다면, 난 적어도 한 달은 기꺼이 그의 여자가 될 거야!” “어머, 너희 정말 뻔뻔하구나!”그들은 도윤의 카드가 일회용 인 것을 알았음에도, 그 에르메스 가방이 5천 5백만원이나 하는 진품인 것을 알게 된 것은 여전히 충격적이었다.이 가방은 팔기만 해도, 4천에서 5천만원은 쉽게 받을 수 있었다!이것도 돈이었다!이때 연아가 매우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연아는 도윤이 나미의 생일 선물로 5천 5백만원이나 하는 에르메스 가방을 실제로 사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연아는 갑자기 이 시간에 다른 여자애들이 에르메스 가방에 느끼는 감탄과 부러움은 물론 오늘 그녀가 그에게 느꼈던 경멸감에 대해 생각했다.연아는 마치 놀아나는 듯한 느낌이었다.그러자 더 심하게 화가 났다.“하하하. 이 가방이 5천 5백만원이라면 유니버설 글로벌 슈프림 쇼퍼스 카드를 직접 사용하는 대신 더 많은 돈을 받고 팔 수도 있다는 것을 도윤이는 모르겠지? 이건 그 애가 엄청 멍청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뿐이야!” 연아가 상황을 분석하고 나서 말했다.수아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분명히 도윤이는 머리에 이상이 있는 거야!”“하하하, 제발 질투하지 마! 도윤이 나미에게 생일 선물로 5천 5백만 원짜리 에르메스 가방을 줬어. 우리는 나미를 위해 기뻐해 줘야지! 나미야, 너 도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4장

    상우와 하준이 라이브 방송에 한창 글을 올리고 있을 때였다.“보통 남자 님이 우주선을 보냈습니다!”“보통 남자 님이 우주선을 보냈습니다!”“보통 남자 님이 우주선을 보냈습니다!”10개의 우주선이 한번에 보내졌다.우주선의 개당 가격은 백만원이었다!“와우!”“고마워요, 보통 남자 님! 사랑해요, 보통 남자 님!”나래가 흥분해서 소리쳤다.여자들은 나래 전화기의 화면을 안 볼 수가 없었다.이건 보통 남자가 아니잖아! 그는 정말로 한 번에 천만 원어치 우주선 10개를 보낸 것이었다!연아와 수아는 순간 약간 놀랐다.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라이브 방송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드디어 확인하게 되었다.“보통 남자 님, 우리 학교에 다니시나요? 무슨 과 다니세요?” 여자들이 질문했다.그와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던 상우와 하준은 갑자기 의욕이 사라졌다.물론 그들도 천만원이 있었다. 사실 그들도 매달 용돈으로 2천에서 3천만원 정도를 받았다.그러나 이 폭군은 한 번에 천만원을 쓸 수 있다니, 그는 틀림없이 특별한 사람일 것이다.그들은 절대 그가 받고 있는 각광을 뺏을 수 없을 것이다!나래도 이 시간 너무 흥분되었다. “그래요, 보통 사람 님. 어느 학과인지 알려 주시겠어요?”보통 남자가 답했다. “전 언어학과입니다!”“어? 언어학과? 우리 과잖아!”“하준과 상우 말고도 언어학과에 그런 부자가 있나?”“난 들어본 적 없는데!”여자들 모두 깜짝 놀랐다.그가 진짜 언어학과라면, 앞으로 그녀들은 예쁘게 차려 입고 다녀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보통 남자 님과 어울릴 기회를 잃을지도 모르니까!“보통 남자 님, 어떤 수업 들으세요? 여자 친구는 있나요? 없으면 소개해 드릴게요!”이때, 수아가 빠르게 나래 쪽으로 걸어와서 카메라를 향해 말했다.사실 수아도 긴 다리와 분홍 장미빛 뺨을 가진 엄청난 미인이었다.수아도 그녀의 앞날을 대비해서 돈도 벌 수 있고 부자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5장

    도윤이 그 여자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뒤를 돌았다.그는 꽉 끼는 짧은 데님 바지에 하이힐을 신은 키가 큰 예쁜 여자가 그의 뒤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그녀는 두 손을 엉덩이에 대고 경멸하는 표정으로 도윤을 째려보았다.“이도윤, 너는 5천 5백만원짜리 명품을 살 수 있으면서 학생회에서 주는 학생 보조금을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니? 내가 할 말이 있는데! 내년에는 학생 보조금에 널 포함시키지 않겠어!” 그 여자가 도윤에게 차갑게 말했다.“미연아, 도윤이는 어린 여자애 생명을 구해준 보상으로 그 돈을 받은 거야! 그 여자애 부모님이 도윤이의 선의에 보답하고자 쇼퍼스 카드를 주셨대. 왜 도윤이 보조금을 취소하려고 그래? 네가 학생 회장이라서 그렇게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 하는 거야?”학생 회장이 아무 말도 못하고 태경을 차갑게 노려보았다.“이게 대체 너랑 무슨 상관이니? 도윤이 학생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다 학생회 덕분인 걸 모르니? 우리가 도윤이의 보조금을 위해 애썼던 이유는 그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야! 그런데 도윤이 직접 5천 5백만원이나 하는 에르메스 가방을 샀어! 넌 오늘 학교에 쫙 퍼진 소문을 못 들었니?”“네 행동 때문에 학생회가 아주 심각한 피해를 입었어! 이 행동만으로도 네 보조금을 취소할 이유는 충분해!”미연이 경멸하는 눈빛으로 도윤을 째려보았다. 어젯밤 나래의 라이브 방송 때문에 모든 사람이 에르메스 가방에 대해 알게 되었다.더욱이 학생회장인 미연은 총장이 학교에서 가장 총애하는 학생 중 한 명이었다.미연은 아주 좋은 집안 출신이었고 그녀가 하는 일도 매우 잘 해냈다. 그녀는 여러 어려운 상황들을 처리할 수 있었고 학생회장이었기 때문에 학교의 거의 모든 학과 일을 책임지고 있었다.다른 학과의 강사들과 교수들도 모두 미연과 아주 친했다.그녀는 리더의 전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도윤이처럼 돈이나 힘이 없는 사람은 신경 쓰지 않았다.학교의 다른 학생들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미연에게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6장

    도윤이 실수로 빗자루로 여자의 발 위를 쓸었다.그녀는 매우 흰 종아리에 흰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그녀 또한 자신의 차에 대해 이야기하는 민성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있었고, 민성의 말에만 온 신경을 집중했다.그런데 갑자기 도윤이 더러운 빗자루로 그녀의 신발 위를 쓸었고, 그녀의 흰색 구두는 먼지로 얼룩졌다.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고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그녀의 비명 소리가 예기치 않게 미연과 민성 그리고 이 시간 강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왜 그래 미나야?”미연이 서둘러 다가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미나에게 물었다.민성도 곧장 미나에게 달려갔다.“아니, 난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미나는 그녀의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물티슈를 꺼내더니 몸을 숙여 구두에 묻은 먼지를 닦아 냈다.그러나 닦으면 닦을수록 신발은 더 더러워졌다.미나는 결벽증이 있었다. 그런 그녀가 흰색 신발이 엉망진창인 것을 보자 얼굴을 찡그릴 수밖에 없었다.“이도윤, 미나 신발 네가 그런 거야?” 미연이 도윤을 노려보며 물었다.미연의 표정은 차갑고 공격적이었다. 게다가 민성 역시 엄청 화를 냈다.“빌어먹을 이 거지가! 너 미나 신발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 넌 절대 살 수 없는 거라고!” 그리고는 앞으로 나가 도윤의 멱살을 잡았다.“아니야, 도윤이가 그런 거 아니야!”민성이 도윤을 막 때리려고 하는 것을 보고 미나가 빠르게 앞으로 나가 민성을 말렸다.사실 미나는 오랫동안 도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미나는 도윤이 다른 사람들과는 매우 다른 사람이라고 느꼈다.그리고 도윤이 부유한 집안 출신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아마도 그것이 민성과 다른 남자들이 항상 도윤을 괴롭히는 이유였을 것이다.그러나 항상 괴롭힘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미나는 도윤의 눈에서 열등감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도윤은 전혀 무관심했고 그가 가난하다는 사실이 조금도 그를 괴롭히지 않는 것 같았다.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7장

    도윤은 연아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설명할 수 없었다.연아는 정말 아름답고 우아했다.그러나 도윤은 연아가 무례하고 오만할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깔보는 태도를 정말 견딜 수가 없었다.도윤은 나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그를 연아와 연결해 주려고 할 수가 있지?그래서 도윤은 점심 식사에 함께 하고싶지 않았다. 그는 상황이 어색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하지만 도윤은 친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태경의 초대를 거절할 수가 없었다.그들이 점심을 먹기로 한 장소는 블루헤븐이라는 양식당이었다.당연히 태경은 하준이나 상우 같은 재벌 2세와 달리 5성급 호텔에서 점심을 대접할 수 없었다.연아의 기숙사에서 6명의 여자들이 오늘 점심식사 자리에 나타났다.그리고 도윤의 기숙사 사람 6명도 나미와 함께 왔다.그러나 도윤은 나머지 기숙사 남자들과 함께 있지 않았기 때문에 태경과 다른 친구들과 함께 점심식사 장소에 가지 않았다.“나미야, 내 생각엔 태경 씨 기숙사에서 5명, 너, 우리 기숙사 6명만 점심을 먹으러 온 것 같아. 우리 12명이서 밥 먹는게 딱 좋아!” 연아가 자리에 앉아 주스를 마시며 말했다.그녀의 말에 숨겨진 의미는 뻔했다.사실 연아는 태경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매우 안정적이고 성숙한 남자라는 느낌이 들었다.하지만 태경의 부모님은 아주 평범한 중학교 선생님이었다. 그러므로 태경은 자연스럽게 연아의 기준에서 탈락이었다.“그래, 연아 말이 맞아. 왜 도윤과 같이 점심을 먹어야 해? 난 그 애를 보자마자 지난 밤에 걔가 했던 모든 짓들이 생각나기 시작할 거야. 정말 짜증나!” 혜미도 장난으로 말했다.“그래, 그래. 연아야, 혜미야, 제발 도윤이 좀 그만 미워해. 도윤이 진짜 좋은 사람인 걸 알고 있니? 도윤에게 그냥 기회를 주고 더 잘 알아 가도록 해봐.” 나미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맞아, 도윤은 진짜 좋은 아이야…” 태경이 바로 따라 말했다.“음, 만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18장

    “연아야, 분위기가 안 좋은 것 같네. 무슨 문제라도 있어?” 기덕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계단을 내려오며 물었다.기덕은 2년 전보다 훨씬 아름다워진 연아를 보자 가슴이 떨렸다“괜찮아. 누구 때문에 조금 화가 났을 뿐이야!”그리고 연아는 차가운 표정으로 도윤을 째려봤다.“맞아! 어떻게 자기가 낄 자리도 모르고 허튼소리를 내뱉는 거니?”재희와 다른 여자들도 도윤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그들 모두 날이 선 표정으로 도윤을 노려보았다.기덕이 도윤을 쳐다봤다.기덕은 조금 전 레스토랑에 들어왔을 때, 연아가 이미 도윤이 때문에 불쾌해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런데 계단을 내려오고 나자, 연아는 도윤 때문에 훨씬 더 기분이 나쁘고 불쾌해 보였다.혹시… 이 애가 연아랑 애매한 관계인 건가?하하하. 아니야, 그럴 리가 없지!기덕은 도윤의 차림새를 보자마자 깨달았다.도윤이 입은 옷은 다 합해도 3만원도 안되었다! 연아가 어떻게 저런 애랑 그렇고 그런 관계일 수가 있겠는가?“너희 둘 사이에 오해가 있구나? 대화로 푸는 게 어때? 너희 모두 같은 학과인데 서로 사이 좋게 지내야지!”기덕이 미소 지었지만 눈은 도윤을 향해 있었다.“안녕, 친구. 난 기덕이야. 만나서 반가워.”그리고 기덕은 그의 손목에 차고 있는 금으로 된 롤렉스 시계를 드려내며 악수를 하기 위해 도윤에게 손을 내밀었다.금으로 된 롤렉스 손목시계는 처음 보기에도 특별했고 모든 여자들이 감탄하는 얼굴로 기덕을 응시했다.도윤은 기덕이 순수하지 않고 대신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기덕이 도윤과 막 악수를 하려고 할 때, 갑자기 놀라는 표정으로 물었다. “와우! 친구야, 네 티셔츠는 어느 브랜드니? 이 브랜드는 본 적이 없는데. 내가 해외에서 막 돌아와서 그런가?”기덕은 능글능글 웃으며 굉장히 놀라는 표정으로 입술을 살짝 비틀고 도윤을 쳐다보았다.기덕은 연아에게 인상을 남기고 싶었고 마침 연아가 도윤과 아주 사이가 나쁜

    Last Updated : 2022-06-30

Latest chapter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