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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Author: 두귀보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06-30 12:30:09
수아가 기숙사에 있던 여자들에게 그날 아침 그녀가 겪었던 일을 빠르게 설명했다.

“오 마이 갓. 그게 사실이라니! 저 에르메스 가방이 진짜 5천 5백만원짜리래!”

“도윤이는 항상 학교에서 나오는 보조금과 열심히 다른 사람 심부름을 해서 번 돈으로 생활하고 있잖아. 난 도윤이가 그런 행운을 잡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진짜로 그렇게 비싼 유니버설 글로벌 슈프림 쇼퍼스 카드를 받다니!”

“젠장! 도윤이가 이 에르메스 가방을 나에게 준다면, 내가 기꺼이 그 애랑 하룻밤을 보낼 용의가 있는데 말이야!”

“하룻밤? 말도 안돼! 도윤이가 이 에르메스 가방을 나에게 준다면, 난 적어도 한 달은 기꺼이 그의 여자가 될 거야!”

“어머, 너희 정말 뻔뻔하구나!”

그들은 도윤의 카드가 일회용 인 것을 알았음에도, 그 에르메스 가방이 5천 5백만원이나 하는 진품인 것을 알게 된 것은 여전히 충격적이었다.

이 가방은 팔기만 해도, 4천에서 5천만원은 쉽게 받을 수 있었다!

이것도 돈이었다!

이때 연아가 매우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연아는 도윤이 나미의 생일 선물로 5천 5백만원이나 하는 에르메스 가방을 실제로 사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연아는 갑자기 이 시간에 다른 여자애들이 에르메스 가방에 느끼는 감탄과 부러움은 물론 오늘 그녀가 그에게 느꼈던 경멸감에 대해 생각했다.

연아는 마치 놀아나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러자 더 심하게 화가 났다.

“하하하. 이 가방이 5천 5백만원이라면 유니버설 글로벌 슈프림 쇼퍼스 카드를 직접 사용하는 대신 더 많은 돈을 받고 팔 수도 있다는 것을 도윤이는 모르겠지? 이건 그 애가 엄청 멍청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뿐이야!” 연아가 상황을 분석하고 나서 말했다.

수아도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분명히 도윤이는 머리에 이상이 있는 거야!”

“하하하, 제발 질투하지 마! 도윤이 나미에게 생일 선물로 5천 5백만 원짜리 에르메스 가방을 줬어. 우리는 나미를 위해 기뻐해 줘야지! 나미야, 너 도윤한테 한 턱 쏴야겠다!”

나래가 깔깔 웃었다.

나래는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라이브 방송인이었다.

그녀는 이미 이 세상의 많은 것들을 봐 왔다.

“맞아. 그래! 나미 너 그 애한테 저녁 식사는 대접해야지!”

“나미야, 이 에르메스 가방 나 하루만 빌려줄래? 딱 하루만!”

모든 여자들이 나미에게 사정했다.

나미는 충격이었다. 그녀가 왜 그들에게 가방을 빌려줘야 하는가?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도윤이 쇼퍼스 카드를 더 많은 돈을 받고 팔 수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이었다. 나미는 도윤이 판매원에게 속았을까 봐 걱정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도윤은 이런 명품을 이전에는 경험해 본적이 없었다.

“아니, 난 이 가방을 도윤이에게 돌려줄 거야. 도윤이가 이 가방을 판다면 적어도 4천에서 5천만원은 받을 수 있을 거야. 그러면 더 이상 돈 걱정하지 않고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거고!”

나미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을 했고 정말로 도윤을 걱정했다.

“안 돼!”

“그러지 마!”

예상치 못하게 수아와 연아가 동시에 소리쳤다.

수아가 혼자 생각해봤는데, 그런 일이 생긴다면 도윤에게 진짜 5천만원이 생길 거고 수아는 정말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녀는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수아는 그녀가 도윤을 차버린 뒤에 그가 더 잘 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수아는 도윤이 가난하고 그녀 없이 비참하기를 원했다.

반면, 연아는 그냥 도윤이 싫었다.

“나미야, 왜 그런 짓을 하려고 하니? 그 에르메스 가방을 준 사람이 도윤인데, 왜 그걸 도윤이에게 돌려주려는 거야?”

연아가 바로 인상을 썼다.

나래가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나 비싼 에르메스 가방이라니. 너 가방을 그런 식으로 낭비하면 안돼! 나 라이브 방송 켜서 내 시청자들에게 이 가방 보여주고 싶어. 그래도 될까, 나미야?”

나미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미가 나래의 라이브 방송에서 에르메스 가방을 보여주는 것을 허락했지만, 그녀는 다음날 그 가방을 명품 샵에 돌려주도록 어떻게 도윤을 설득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이 도윤이 지불했던 가방 가격을 다 돌려받을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4천에서 5천만원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찰칵! 찰칵!

여자애들이 에르메스 가방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 들었다.

결국 에르메스 가방은 나래의 손에 들어갔다.

나래는 바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안녕, 베이비들! 하루 종일 여러분을 못 봐서 너무나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보너스로 오늘 이곳에 아름다운 베이비들이 많이 있답니다!” 나래가 카메라를 보고 귀엽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3천명 이상이 라이브 방송을 시청 중이었다.

나래는 이미 1년 넘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지역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팬들이 학과 친구들과 대학교 친구들이었다.

나래가 나타나자마자, 라이브 방송 채팅 창에 엄청난 활기가 넘쳤다.

“와! 이거 진짜 보너스네! 나는 저 빨간 머리의 키 큰 여자가 좋아!”

“와우! 빨간 머리 미녀 분 전화번호 좀 알려 주세요!”

“세상에. 나래 씨, 방송미디어학과 연아씨와 진짜 친구예요?”

“와! 방송미디어학과의 김연아씨 너무 아름다워요. 내 심장을 뺏아가네요!”

다른 데서는 늘 냉정한 표정을 짓던 연아가 라이브 채팅 창에서 자신의 이름을 보고는 결국 미소를 지었다.

연아는 이제 이전에 예쁜 나래를 봤을 때 느꼈던 것만큼 우울하지 않았다.

그녀는 화면의 팬들을 향해 살짝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와! 여러분 지금 다른 미녀에게 더 관심을 가지는 거예요? 흠! 저 진짜 슬퍼요!”

나래는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즉시 답을 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요? 미녀들은 전부 제 아내잖아요! 모두 다 사랑합니다.”

이때, 방송에 메시지가 떴다.

영앤리치 유상우 님이 입장했습니다!

수퍼리치 최하준 님이 입장했습니다!

***

학과 친구들이 나래가 방송중인 것을 보고, 즉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기 시작했다.

나래는 정말 예쁘고 우아한 여자였고 생방송에도 매우 능숙하고 전문적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많은 남자들이 꿈꾸는 여자였다.

하지만 나래는 매우 높은 기준과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었다.

옆 반이었던 상우와 하준도 벌써 그녀를 쫓아다녔었지만 의심의 여지없이 실패했다. 이것이 그 둘이 나래를 항상 지지하고 돕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들은 그녀에게 좋은 점수를 따고 싶었다.

“베이비들, 지금 다들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져서 전 이미 울고 있어요! 저에게 선물 좀 보내주지 않겠어요? 제가 지금 이렇게 많은 미녀들을 볼 수 있는 기쁨을 여러분에게 주고 있잖아요!” 나래가 화가 난 듯 말했다.

도윤의 룸메이트인 태경은 항상 나래를 사랑했다.

그래서 그는 한 번에 별풍선 10개를 보냈다.

별풍선은 1개당 천원이었다.

“와우, 고마워요 태경 씨! 당신의 사랑 잘 받았어요!”

태경이 답했다. “너무 아름다우세요, 여신님. 그런데 손에 있는 가방은 오늘 도윤이 나미에게 준 선물 아닌가요?”

이때 태경이 라이브 채팅 창에 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어머! 그게 에르메스 가방인 걸 몰라봤네. 게다가 한정판처럼 보이는데!”

“세상에! 나래 씨, 남자한테 스폰 받고 있는 거예요? 내 가슴이 산산조각 나고 있어요!”

하준이 말했다. “하하하. 상우에게 들었는데 도윤이 일회성 쇼퍼스 카드로 나미에게 그 가방을 사줬대. 하하하. 도윤이가 그 정도로 멍청하다니 믿을 수가 없어!”

네티즌들이 답했다. “오 마이 갓. 걔 진짜 바보인가 봐!”

당연히 수아가 상우에게 도윤이 어떻게 그 가방을 살 수 있었는지 말했고, 상우가 하준과 그의 친구들에게 그 얘기를 해 주었다.

그러자 온라인 토론이 도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상우: 하하하. 오늘 날 자극하는 바보들이 진짜 많네. 도윤이 때문에 수아랑 하루 종일 싸웠어. 그 멍청이 때문에 우리 시간만 낭비한 것 같아!”

태경은 그들이 전부 도윤을 조롱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나래에게 별풍선을 연달아 10개 더 보내서 주제를 바꿔 보려고 애썼다.

하준이 말했다. “태경아, 넌 왜 나래에게 이런 어중간한 선물을 보내는 거니? 별풍선 보낼 돈 밖에 없는 거야?”

그리고 계속 글을 올렸다.

“대신 로켓을 하나 보내는 건 어때?”

로켓은 1개당 십만 원이었다.

“최하준 님이 로켓을 보냈습니다!”

“최하준 님이 로켓을 보냈습니다!”

하준은 5개의 로켓을 연달아 보냈다.

나래, 수아, 그리고 연아는 이 시간이 너무 흥미로웠다. 그들은 라이브 방송으로 돈을 버는 것이 이렇게 쉬운 것인지 몰랐다.

상우는 뒤처지기 싫어서 10개의 로켓을 동시에 보냈다.

백만 원.

상우는 오늘 도윤이 때문에 있었던 불운들을 전부 지우고 싶었다.

수아는 순간 너무 자랑스러웠다. 이게 바로 그녀의 남자 유상우였다!

그리고 하준이 답했다. “하하하. 태경아, 내 생각엔 도윤이를 포함한 너희 기숙사 애들 돈을 전부 끌어 모아도 나한테는 안될 것 같아! 너희는 나한테 그냥 여섯 거지야! 오늘 라이브 방송에서 나랑 붙어 볼래?”

태경은 화가 치밀었다.

이 때, 도윤의 기숙사에서 도윤이 재채기를 하며 잠에서 깼다.

그리고 도윤은 그의 친구들이 연달아 보낸 메시지들을 모두 보았다.

도윤이 방송을 켜자 그의 학과 친구들이 모두 그와 나래가 라이브 방송으로 보여주고 있는 에르메스 가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쁜 여자들이 전부 그가 바보라고 말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거지?

도윤은 어안이 벙벙했다. 사람들이 그를 조롱하고 있는 건가?

도윤은 과 친구들의 메시지를 다 읽어 보고서야 나래가 라이브 방송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오늘 나래와 함께 있었나?

그 생각을 하면서 도윤은 빠르게 나래의 라이브 방송에 로그인을 했다.

도윤이 라이브 채팅 창에 들어오자 마자 하준과 상우가 그의 기숙사 친구들을 모욕하고 놀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여섯 거지?”

도윤이 혼자서 차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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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20장

    “세상에! 설마 몰래 들어온 건 아니겠지?”이 말을 한 사람은 해수였다.해수는 경멸하는 표정으로 도윤과 그의 친구들을 응시했다.사실 지금 여자들도 속으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단순하게 생각해서,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곳인가? 아무나 원할 때 마다 이곳에 들어오는 것이 가능한가?심지어 기덕처럼 부유하고 힘이 있는 사람도 그의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경비원들에게 그들을 들여보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여러 번 전화를 해야만 했다.하지만 그들이 들어간다 해도, 그들은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의 외부 건물에만 머물 수 있었다.“오 마이 갓. 쟤들이 정말 몰래 들어왔다면 얼마나 창피한 일이니?”“맞아, 진짜 창피할 거야! 만약 경비원들이 쟤들을 발견하고 쟤들이 우리를 안다고 하면, 우리도 여기서 같이 쫓겨나지 않을까?”여자들은 불안한 듯 자기들끼리 중얼거리며 경멸하는 표정으로 도윤을 쳐다보았다.“태경 씨, 여긴 어떻게 들어온 거예요?”혜미는 추측하는 대신 태경에게 걸어가서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앞 문으로 들어왔어!” 도윤이 바로 대답했다.그러자 태경이 혜미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하하하, 정문? 넌 경비원이 너희가 정문을 통과하게 놔 둘만큼 장님인 줄 아니?” 머리를 긁적이고 있던 재희가 바로 도윤에게 소리를 질렀다.재희는 오늘 도윤 때문에 여기서 쫓겨나면 꼭 그의 얼굴을 10대 때리고 말겠다고 맹세했다.열 번 세게 짝!연아 역시 도윤과 그의 친구들이 정말 몰래 들어왔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걱정되었다!그래서 연아는 앞으로 나가 단호한 표정으로 도윤에게 다가섰다. “이도윤, 네가 진실만 말하기를 바랄게. 만약 너희가 오늘 정말 몰래 들어온 거라면, 미리 말하는 게 좋을 거야. 그래야 기덕이 해결하도록 도와줄 수 있어.”“맞아! 모두를 위해 나쁜 상황을 만들지 말아줘!” 기덕이 말을 이어갔다.한편, 기덕은 속으로 생각했다. ‘연아의 친구들은 왜 이렇게 이상하지?’“음…”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21장

    구름 위 마이크로 다이닝 파빌리온에 도윤, 태경, 나미 그리고 나머지 남자들이 앉아 있었다.그들은 건물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넋을 잃고 보는 중이었다.도윤은 나미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었냐고 물었을 때도 똑같이 답했다. 그러나 도윤도 상현이 오늘 이정도까지 해줄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도윤은 오늘 마이크로 다이닝 파빌리온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즐기는 것이 아주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다.도윤은 그렇게 생각했지만 상현에게는 이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이 건물 전체가 도윤의 누나와 도윤의 소유였기 때문이다. 도윤은 마음속으로 다른 종류의 흥분을 느꼈다.이때, 연아와 다른 여자들이 벌써 마이크로 다이닝 파빌리온으로 올라왔다. 연아의 얼굴은 약간 불쾌한 표정이었다. 연아는 항상 도윤을 거지로 생각했고 늘 도윤을 깔보았다.하지만 이제 연아는 도윤을 올려다 볼 때 그의 등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고 이것이 연아를 극도로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도윤! 네가 어떻게 여기 올 수 있어?”이것이 연아가 올라오자마자 도윤에게 한 첫 질문이었다. 그러나 연아는 실제로 그의 대답을 듣기가 매우 두려웠다.연아는 도윤이 사실은 정말 부자고 힘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할까 두려웠다. 만약 도윤이 진짜 부자라면, 이는 연아를 훨씬 더 불편하게 만들게 분명했다. “그래! 도윤씨, 어떻게 여기서 식사를 할 수가 있어? 아주 비싸잖아!” 재희가 순간 당황해서 좀 더 부드럽고 좀 더 온순한 어조로 도윤에게 물었다. 한편 기덕과 해수도 이 때 도착했다.도윤이 미소 지었다. “아, 내가 우연히 매니저를 알게 되었고, 내가 여기서 친구들과 식사를 즐기도록 그가 마련해 줬어.”순간 모두들 매우 혼란스러웠다. 도윤이 여기 매니저를 안다고 해도 이건 좀 너무 과하지 않나?연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도윤을 바라보았다.결국 나미가 모두에게 진실을 밝힐 수 밖에 없었다.나미는 도윤이 어떻게 매니저를 알게 되었고 오늘 매니저

    Last Updated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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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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