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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

Author: 두귀보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06-30 12:30:11
“세상에! 설마 몰래 들어온 건 아니겠지?”

이 말을 한 사람은 해수였다.

해수는 경멸하는 표정으로 도윤과 그의 친구들을 응시했다.

사실 지금 여자들도 속으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가 어떤 곳인가? 아무나 원할 때 마다 이곳에 들어오는 것이 가능한가?

심지어 기덕처럼 부유하고 힘이 있는 사람도 그의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경비원들에게 그들을 들여보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여러 번 전화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들이 들어간다 해도, 그들은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의 외부 건물에만 머물 수 있었다.

“오 마이 갓. 쟤들이 정말 몰래 들어왔다면 얼마나 창피한 일이니?”

“맞아, 진짜 창피할 거야! 만약 경비원들이 쟤들을 발견하고 쟤들이 우리를 안다고 하면, 우리도 여기서 같이 쫓겨나지 않을까?”

여자들은 불안한 듯 자기들끼리 중얼거리며 경멸하는 표정으로 도윤을 쳐다보았다.

“태경 씨, 여긴 어떻게 들어온 거예요?”

혜미는 추측하는 대신 태경에게 걸어가서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앞 문으로 들어왔어!” 도윤이 바로 대답했다.

그러자 태경이 혜미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하, 정문? 넌 경비원이 너희가 정문을 통과하게 놔 둘만큼 장님인 줄 아니?” 머리를 긁적이고 있던 재희가 바로 도윤에게 소리를 질렀다.

재희는 오늘 도윤 때문에 여기서 쫓겨나면 꼭 그의 얼굴을 10대 때리고 말겠다고 맹세했다.

열 번 세게 짝!

연아 역시 도윤과 그의 친구들이 정말 몰래 들어왔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걱정되었다!

그래서 연아는 앞으로 나가 단호한 표정으로 도윤에게 다가섰다. “이도윤, 네가 진실만 말하기를 바랄게. 만약 너희가 오늘 정말 몰래 들어온 거라면, 미리 말하는 게 좋을 거야. 그래야 기덕이 해결하도록 도와줄 수 있어.”

“맞아! 모두를 위해 나쁜 상황을 만들지 말아줘!” 기덕이 말을 이어갔다.

한편, 기덕은 속으로 생각했다. ‘연아의 친구들은 왜 이렇게 이상하지?’

“음…”

도윤은 그들이 끝없이 잔소리하고 고함을 지르는 것을 들으면서도 아무 말이 없었다. 그는 이제 무력감을 느꼈다. 도윤은 분명 정문을 통해 들어왔고 그들에게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

그들은 도윤이 무슨 말을 하기를 기대했던 걸까? 그가 개구멍으로 기어 들어오기라도 했을까?

“난 사실만 말하고 있어. 만약 너희가 원하면 내가 내부 건물 안으로 데리고 가서 같이 놀게 해줄게. 먹는 것도, 온천에서 거품 목욕하는 것도, 그리고 여기 있는 다른 시설 모두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사실, 도윤이 그들을 데려와서 대접하는 유일한 이유는 나미 때문이었다.

이때 나미 또한 도윤을 걱정하고 있었다. 나미는 도윤이 이 일 때문에 곤란하게 될까 걱정되었다. 도윤이 좋은 의도로 그들을 데리고 가서 대접을 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은 그가 정신이상자라도 되는 듯이 쳐다보았다.

“너 뭐라고 했니? 네가 우리를 안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넌 네가 누구인지 알긴 하는 거니? 거울 좀 보는게 어때? 건물 밖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경호원들이 보이지도 않니?” 재희가 화가 나서 말했다.

“그래! 기덕이 같은 사람도 우리를 건물 안에 데려 가는 게 힘든데 네가 정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여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여기 14명이 있어. 음식 값은 빼고 얘기하더라도 온천에 들어가는 비용만 적어도 2천만 원이야! 게다가 건물 안에서 우리가 먹기라도 한다면 적어도 4천만 원은 들 거라고! 오늘 사람이 몇 명만 적었어도 내가 필요한 준비를 하는 게 더 쉬울 텐데.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도 좀 힘들어.”

기덕이 도윤을 빈정대듯이 웃으며 쳐다보았다.

연아는 기덕이 그들을 위해 이미 모든 것을 생각해 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무기력한 표정으로 있는 도윤을 쳐다보며 말했다. “됐어. 지금은 갔다가 다음에 다시 오는 게 어때? 쟤들이 잡혀서 당혹스러워지는 상황은 피하고 싶어.”

“안돼! 왜 이 거지 때문에 우리가 가야 해?”

“맞아! 연아야, 왜 우리가 가야 해? 우린 여기에 왔고 난 이곳을 계속 둘러보고 싶어!”

모든 여자들이 화가 난 표정으로 도윤을 노려보았다.

사실 연아는 도윤을 강제로 떠나게 하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그런 말을 했다.

그러나 도윤은 쓴 웃음을 지으며 고개만 흔들 뿐이었다. “만약 날 기꺼이 따라온다면, 함께 들어 갈 수 있어. 전적으로 너희에게 달려 있어.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리고 나서 도윤은 나미를 바라보았다. “나미야, 넌 나 믿지? 날 믿는다면 나만 따라와. 내가 너 데리고 갈게.”

나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를 악 물었다.

그러자 도윤은 친구들을 이끌고 다리를 건너 내부 건물로 들어갔다.

“하하하! 기다려 보자! 좀만 있음 분명 쫓겨나올 거야! 도윤이 우리를 연루시켜서 당황시키지만 않기를 바래!” 재희가 조용히 지켜보며 말했다.

“저 애는 정말 수치심이 전혀 없구나!”

기덕도 그 쇼를 지켜보기 위해 옆에 섰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들의 눈이 믿기지가 않아 커졌다. 그들은 처음에 도윤이 바로 쫓겨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도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한 무리의 경호원들이 도윤을 보자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무슨 일이지?” 기덕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재희도 너무 충격을 받아서 손으로 입을 가릴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 재희는 도윤이 분명 얻어 맞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웃고 있었다. 그러나 도윤은 전혀 아무런 문제없이 들어갔다.

모든 여자들이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표정이었고 연아는 이 상황을 전혀 믿을 수 없었다. 만약 자신의 두 눈으로 이 상황을 직접 보지 않았더라면 이게 사실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가 보기에 도윤은 항상 가난뱅이일 뿐이었다. 연아도 나미가 그녀를 도윤과 좋은 사이로 발전하게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연아는 도윤이 나미에게 가짜 에르메스 가방을 사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미 그에게 나쁜 인상을 가졌고 도윤이 정말 싫었다. 연아는 도윤을 지루한 가난뱅이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도윤은 실제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를 드나들 수 있었다.

기덕도 많은 사람을 이 곳에 데려오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연아야, 우린 이제 어떡하지?” 재희가 내부 건물로 들어간 도윤과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며 물었다.

이때 연아가 옆자리에 서 있는 기덕과 해수를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기덕의 아버지는 황제 노래방에서의 일을 성주와 해결을 할 만큼 능력이 있었으므로, 연아는 기덕의 아버지가 도와주신다면 그들이 틀림없이 내부 건물로 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때 기덕은 매우 불쾌한 표정이었다.

마치 도윤이 그의 얼굴을 두 번 후려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만약 기덕이 여자들을 내부 건물로 데리고 가는데 성공한다면, 그는 도윤과 동등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러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다.

그가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기덕은 아버지에게 다시 전화를 하기로 했다. 그는 연아 앞에서 난처 해지기 정말 싫었고, 연아가 자신을 깔보는 것도 원치 않았다. 그래서 기덕은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서 아버지에게 이 상황을 알렸다.

기덕의 아버지 또한 그의 체면과 명성에 많이 신경 쓰는 사람이었다. 누군가가 돈으로 그의 아들을 이겼다는 말을 듣자마자, 기덕의 아버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기덕이 여자들과 내부 건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거기다 아들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오늘 쓸 비용으로 기덕에게 2천만원을 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다.

비록 큰 돈이었지만, 기덕의 아버지는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하하! 뭐 대단한 일이라고? 가자, 연아야! 내가 오늘 다 데리고 갈게.” 기덕이 뽐내며 말했다.

“좋아! 너 진짜 대단하다, 기덕아! 어떻게 거지와 네가 비교될 수 있겠어?”

재희와 다른 여자들이 기덕에게 환호했다.

온천 서비스, 식사, 골드서비스와 다른 어떤 서비스도 제외한 1인당 입장료는 백 50만원이었다.

그들 8명의 입장료만 벌써 천 2백만원이었다.

“그럼 어떻게 도윤이 그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었지? 내 생각엔 도윤이는 그들을 구경시켜 주는 것밖에 못할 것 같아! 오늘 볼링 치러 가자, 내가 다 낼 게!”

기덕과 해수는 그들이 쓴 천 2백만원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서로를 향해 윙크를 했다.

만약 그래야 한다면, 그들은 오늘 2천만원까지 기꺼이 쓸 것이다!

볼링은 건물에서 가장 저렴한 활동 이어야 했다. 적어도 거기에서 식사를 하는 것 보다는 분명 쌀 것이라고 기덕은 확신했다.

모두들 기덕을 따라 안으로 내부 건물로 들어갔다.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의 내부 건물은 외부 건물과는 완전히 달랐다. 모두가 마치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인 것처럼 느꼈다.

왜 다른 지방에서 온 가장 부유하고 가장 권력 있는 사람들조차 이 시설을 천국이라고 여기는지 놀랄 일이 아니었다. 정말 천국처럼 느껴졌다.

연아는 건물에 들어갔을 때 충격을 받았지만, 곧 진정하기 시작했다.

“아! 얘들아, 봐! 저게 뭐야?”

이때, 셀카를 찍기 위해 화장을 고치느라 분주하던 재희가 앞에 폭포가 흐르는 아름다운 온천 위에 우아한 다락방이 있는 것을 알아 차렸다.

이때 몇 사람이 그 다락방에서 식사 중이었다.

주변에 흐르는 물이 그들을 둘러싼 물안개가 되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무지개 침구처럼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모두 저 사람들을 마치 구름 위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이 느껴지게 하는 다락방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정말 장관이었다.

연아도 진심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지금 이 시간 저기서 식사하는 사람이 그녀였으면 하고 바랐기 때문에 연아는 부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저기가 마이크로 다이닝 파빌리온 인가? 맞아, 저기가 마이크로 다이닝 파빌리온이야!” 기덕이 부러운 어조로 말했다.

“기덕아, 마이크로 다이닝 파빌리온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얼마나 들어? 이름에서 벌써 품위가 느껴져. 엄청 비쌀 거야. 그치?”

재희가 여자들을 보며 물었다.

“엄청 비싸? 그냥 비싼 게 아니야. 마이크로 다이닝 파빌리온에 들어가서 사용하는 비용만 얼만지 아니? 음식 값을 제외하고도 5천 5백만원이야!”

가격을 듣자마자 모두 충격을 받았다.

저 곳에 들어가는 데만 5천 5백만원이 든다고?

이런!

그리고 기덕은 다른 친구들 보다 그 곳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었다. “게다가 여기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신분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돈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식사를 할 수는 없을지도 몰라.”

연아는 충격을 받았다.

“얘들아! 저기 좀 봐! 연아야, 기덕아, 저기 위를 봐. 왜 나는 저 사람들이 도윤과 그의 기숙사 친구들처럼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지?”

한참을 쳐다보던 재희는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혜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이 맞아! 나 여기서 태경씨가 보여!”

연아는 기덕과 해수 옆에서 마이크로 다이닝 파빌리온에 있는 사람들을 알아내기 위해 애쓰면서 가슴 속이 툭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들은 정말 도윤과 그의 기숙사 친구들처럼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가능해!”

연아는 자기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거지가 저 위에 있을 수 있지?

그건 완전 불가능해!

띠리리링

그때 연아가 전화를 받았다.

나미에게 온 전화였다.

“연아야, 너네 왜 그렇게 늦게 들어 왔니? 음식 시킨 거 벌써 다 나왔단 말이야! 나 너 보여! 여기 위를 봐. 여기 위에서 보는 경치는 진짜 놀라워. 와서 같이 놀래?”

연아는 그들에게 빨리 와서 같이 놀자고 손짓하며 마이크로 다이닝 파빌리온에 서 있는 나미를 볼 수 있었다!

“오 마이 갓. 진짜 도윤, 나미, 그리고 다른 남자들이야. 이게…이게…”

순간 재희는 침을 꼴깍 삼켰다. 믿을 수가 없었다.

바로 기덕과 해수의 표정이 변했다. 그들은 오늘 절대 고개를 높이 들 수 없을 것 같았다.

“연아야, 이제 위로 가자!”

재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건물 안에 있던 많은 부유하고 고위층의 사람들이 벌써 부러운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재희는 그 순간 굉장한 만족감을 느꼈다.

연아가 입술을 살짝 깨물고 말했다. “그래! 올라 가자!”

연아는 올라가서 도윤에게 정확히 무슨 일인지 물어봐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밤 분명 잠들 수 없을 것이다!

해수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기덕을 보았다. “기덕아, 저 거지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대단한 것 같아. 내 생각에 더 덤비지 말고 그냥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도윤이 이렇게 힘이 있을 거라 예상 못했던 해수는 이미 겁에 질렸다.

기덕이 냉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젠장! 왜 그를 무서워해? 난 저 거지가 진짜 그런 힘이 있다는 것을 못 믿겠어. 가자! 우리도 올라가서 무슨 일인지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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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26장

    “우리에게 저녁을 사 줄 의향이 있어, 이도윤? 어쨌든 우린 3년 넘게 같은 과 친구잖아.” 여자들 중 몇몇이 끼어들었다.도윤은 혼자 생각했다. 도윤은 이미 그가 복권에 당첨 되었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가 그들에게 한 턱 내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불쾌해 할 것이다.사실 도윤은 처음에 나미와 그의 기숙사 친구들에게 멋진 저녁을 대접할 계획이었다.그런데 지금…도윤이 대답했다. “좋아, 그럼 내가 오늘 밤에 저녁을 살게. 오고 싶은 사람은 오도록 해.”사실 도윤의 말에 숨겨진 의미는 도윤과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만 원한다면 저녁식사에 참석하라는 것이었다.“예!”학과 친구들 모두 바로 환호했고 그날은 수업도 더 재미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도윤의 복권 당첨금이 얼마인지 알고 싶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도윤 주위에 모였다. 그러나 도윤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고 이로 인해 학과 친구들은 매우 불안해졌다!“하준아, 우리 오늘 밤에 저녁 먹으러 갈 거야? 갈 거냐고? 내 생각엔 저 꼬맹이가 우리를 자극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 금발이 씁쓸하게 말했다.그가 내내 괴롭히고 무시해 온 사람이 갑자기 그보다 더 나아졌다! 당연히 금발은 이 상황이 불편했다.금발은 그렇게 느꼈다.“하하하. 당연히 우리도 가야지! 오늘 밤 저 녀석 피 터지게 만들려면 우리도 가야지…”하준이 도윤을 쳐다 보고 웃으며 자신의 턱을 쓰다듬었다.금발은 하준이 말하는 것을 금방 알아 들었다. “알겠어, 최하준! 너 진짜 최고다!”정오가 지나고 도윤은 오늘 저녁식사를 할 식당을 예약하기로 했다. 도윤은 학과 친구들에게 기꺼이 저녁을 대접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했고 그래서 당연히 성남상업지구에 있는 식당 중 한곳을 잡아야 했다.그러나 심하게 고급스럽고 비싼 식당을 고를 수는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그가 그렇게 부자도 아니면서 부유한 척 한다고 말 할 것이다.그래서 도윤은 저녁식사 자리를 주최하기 위해 홈랜드 키친이라는 식당을 예약하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27장

    “이도윤, 네가 저녁 먹을 룸을 예약한다고? 네 능력으로? 오 마이 갓. 여기서 저녁을 먹는데 얼마나 드는지 알기나 하는 거니?”미연이 마치 멍청이를 쳐다보듯 차가운 표정으로 도윤을 바라 보았다.미연은 도윤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는 왜 홈랜드 키친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을까?“미녀 분, 이 남자 분을 아시나요?” 매니저가 웃는 얼굴로 미연을 보며 물었다. 솔직히 도윤이 입고 있는 옷을 본 매니저는 도윤이 여기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왜냐하면 이곳의 식사 가격은 1인당 십 5만원에서 2백 5십만원까지 다양 했기 때문이다.2백 5십만원은 음식과 음료를 제외한 프라이빗 룸을 예약하는 가격이었다. 이것이 성남상업지구에서 홈랜드 키친이 음식의 맛과 질로 유명한 이유였다.만약 고객이 십 5만원만 지불할 여유가 된다면, 그들은 메인 홀에서만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각 층마다 입장료가 달랐다.그러나 매니저는 도윤이 가장 싼 입장료는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매니저는 속물인 사람이 아니었고 도윤을 깔보지 않았지만 그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지 궁금해서 그냥 도윤에 대해 물어봤을 뿐이었다.“물론 알죠! 이 사람은 성남 대학교에서 거지로 유명해요! 그는 너무 가난해서 밥 먹을 돈이나 등록금도 낼 여유도 없는걸요!”“맞아요, 그런데 자기가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생각 이라니?”미연의 뒤에 서 있던 두 여자가 말했다.민성이 웃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미연아, 그렇게 말하지 마. 도윤이 오늘 여기 하준이나 다른 남자애들 심부름으로 왔는지 누가 아니? 아마 대신 룸을 예약하러 왔을지도 모르잖아?”“그러네…”이때 매니저가 미소 지으며 도윤을 보았다. “손님, 본인 룸인지 아니면 친구분 룸을 예약하고 싶으신지 알 수 있을까요? 여기에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냥 예약만 확인하려는 거에요. 그리고 어떤 코스로 예약을 하실 건가요?”도윤은 이 여성 매니저가 매우 정중하고 전혀 속물인 사람이

    Last Updated : 2022-06-30
  • 오늘부터 재벌 2세   28장

    미연은 지금 너무 걱정스러웠다!그러나 도윤은 이미 택시를 타고 학교로 돌아갔다.오후 수업시간 동안, 도윤은 이전에 그를 향한 학과 친구들의 경멸의 모습이 완전 사라진 것 때문에 아주 행복했다. 사실 여전히 그를 질투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이도윤, 오늘 밤 저녁식사 어디에 예약 했어? 평범하고 작은 레스토랑이니?수업이 끝나자마자, 하준과 금발이 도윤에게 다가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이때 학과 친구들 대부분이 궁금해하며 도윤을 쳐다 보았다.도윤이 미소 지었다. “이번이 내가 처음으로 과 친구들에게 저녁을 쏘는 거라, 오늘밤 홈랜드 키친에 테이블 3개를 벌써 예약했어.”“뭐? 홈랜드 키친?”하준은 깜짝 놀랐고 도윤의 학과 친구들도 모두 도윤을 향해 충격의 눈빛을 보냈다.“도윤아, 성남상업지구에 있는 홈랜드 키친 레스토랑을 말하는 거니?” 수아가 도윤을 향해 걸어가며 냉랭한 태도로 물었다.홈랜드 키친 레스토랑은 음료를 제외하고도 일인당 쉽게 몇 백만원의 비용이 드는 고급 레스토랑이었다.만약 도윤이 복권당첨금으로 3천만원만 받았다면, 오늘밤 학과 친구들에게 밥을 사주는 것만으로도 거의 모든 돈을 써야했다.수아가 이미 도윤과 헤어지기는 했지만, 도윤이 그런 식으로 3천만원을 소비하는 것이 매우 걱정되었다.수아는 도윤이 불쌍하지 않았지만 대신 그 돈을 그녀에게 쓰기를 원했다. 수아는 도윤이 5천 5백만원이나 하는 에르메스 가방을 샀을 때만큼이나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수아는 도윤이 그 돈을 전부 그녀를 위해 써야한다고 생각했다!“응, 그 레스토랑 얘기하는 거야.” 도윤이 웃으며 대답했다.“젠장. 이 미친 놈!” 수아가 도윤을 노려 보며 소리쳤다.“하하하, 도윤이는 친구들에게 아주 관대 하구나. 그럼 도윤아, 오늘밤에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데려가도 괜찮을까?”하준은 매우 존중하는 척 했지만 그가 속으로 느끼고 있는 경멸감은 감출 수 없었다.이때 태경이 일어서서 말했다. “하준아, 넌 부끄럽지도 않

    Last Updated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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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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