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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장

도윤이 지나 옆에 서서 걸어가고 있을 때, 그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상현이었다.

“대표님, 오늘밤에 유명인사를 위한 연회가 있는데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 남부지역에서 장인 감정평가사가 오는데 그 사람을 만나시면 옥 펜던트의 감정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남시 유명 인사들 몇 명도 참석할 예정이고요!”

상현은 여전히 도윤을 도와 수아를 추적하고 있었다.

그는 며칠 전에도 이 연회 얘기를 꺼냈었다. 유명인사들이 참석하는 이 연회는 연간 행사였고 모든 계층의 유명인들이 주로 참석했다. 도윤이 참석을 거절한다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 것이기에, 도윤은 그냥 가기로 했었다.

저녁이 다가오자, 도윤은 후재와 이든과 함께 마운틴 저택에서 열리는 연회에 도착을 했다. 예상 대로, 장소는 사람들로 붐볐다.

그 큰 저택은 주로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 다음으로 큰 행사들에 사용되었다.

이 마운틴 저택의 주인은 도윤도 여러 번 만난 적이 있는 40대 중년 남성 최성준이었다. 성준의 능글맞은 성격 때문에, 도윤은 그에 대한 인상이 좋지는 않았다.

“와 이게 누구신가. 이대표님 이잖아요!” 성준이 도윤, 후재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을 보자 황급히 걸어오며 말했다.

많은 다른 부유한 사업가들도 도윤의 무리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고 모든 연회 참석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최성준 씨!” 도윤이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다. 그냥 인사만 하면 충분했다.

그리고 후재는 평소에 자주 앉던 테이블로 걸어갔다. 그가 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성준이 바로 빠르게 걸어오며 말했다. “어, 후재 씨, 이든 씨! 오늘 거기 앉으시면 안 돼요!”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최성준 씨?” 후재가 당황하여 물었다.

그는 예전에 이런 비슷한 유명인사 연회에 참석했었다. 특히 이 자리는 항상 그의 양누나인, 도희의 자리였다. 도희의 양동생인 그는 당연히 그녀와 같이 앉았었다.

이제 양형제인 도윤이 성남시에서 가장 권력 있는 남자이기에 도희의 자리는 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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