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말 않고, 도윤은 그저 손에 있던 블랙 카드를 긁었다.완전히 어안이 벙벙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계산원은 전문적인 자세로 도윤에게 고개를 숙였다.“손님! 오늘 저희 매장에서 너무 많이 구매해 주셔서 저희가 선물을 증정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 옷 세 벌 고르기면 저희가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계산원은 공손하게 말했다.“아니요, 잠깐만요! 이거 다 안 살 거예요! 도윤아, 이거 너무 비싸잖아! 나 이렇게 고급스러운 옷들 다 필요 없어!” 선미가 미친듯이 머리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너가 고른 것 중에 절반은 내가 입을 수 없는 것들이야! 그니까 도로 가져다 놓자…”총 금액을 보고 충격을 먹어서 그녀의 목소리는 약간 떨리고 있었다.“다 입을 필요 없어. 자, 이제 옷 세 벌 더 골라보자. 너가 좋다면, 너 유치원에서 친한 선생님들이나 동료분들한테 줘도 돼. 아마 그 사람들이랑 친해지는데 큰 도움이 될 거야!” 도윤이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도윤은 그녀의 올곧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왕따 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게 도윤이 그녀에게 이렇게 많은 돈을 써도 아깝지 않은 이유였다.도윤은 어쨌든 블랙카드를 써야 했다. 그는 매달 적어도 5500만원을 써야 했다. 그래서 선미가 이번 달 그의 생활을 더 수월하게 해준 셈이었다.도윤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선미가 있었기에 그녀에게 돈을 언제나 기꺼이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이 일이 벌어지는 동안, 민지와 다른 두명의 여자 동료들은 그들 바로 뒤에 서 있었다.세 명 모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도윤의 마지막 말을 들은 여자 동료들은 특히 더 그랬다.“와! 선미 쌤, 남자친구 진짜 부자인가 보네! 이름이 도윤이랬나? 정말 멋진 이름이네요 그리고 엄청 잘 생겼어요!” 그 두 여자는 그들에게로 걸어가더니 도윤을 칭찬하기 시작했다.그 날에 승자는 명확했다.“…네? 도윤은 제 남자친구가…” 선미는 당황하여 그들에게 도윤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해명하려 애썼다.
“아, 정확히 무슨 일인데요?” 도윤이 당혹스러워하며 물었다.“봐봐. 원래 여기는 건설 프로젝트가 있을 예정이었어. 1년전에 서부무역회사가 이 일을 감독하려 했었거든. 개발 업자들이 질 좋은 재료를 쓰지 않는 것 같았는데 그것 때문에 프로젝트 주변 지역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버렸지 뭐야. 이일로 100명 넘는 사람들이 다쳤고 60명이 노동자 들이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맞아. 내가 듣기로는 개발업자들이 어젯밤에 도망갔대잖아! 서부무역회사는 지금 엄청 곤란할 거야. 최정훈을 포함해서 10여명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잘렸다나. 내가 듣기로는 그래! 지금 이 일이 해결되기를 엄청 기다리고 있을 거야!” 노동자들이 말을 했다.도윤은 잠시 생각해보았다. 정훈이 서부무역회사 감독자이다. 그도 해고가 되었다고?잠시 이것에 대해 생각하고 도윤이 물었다. “왜 개발업자들이 도망을 간 거예요? 인명 피해가 없었으면 보상만 해주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주요 책임이 투자자한테 떨어지진 않잖아요?”“그게 왜냐면 내가 들었는데 개발업자들이 꽤 오래 전부터 돈이 바닥 났었대. 소문에 따르면 한 6개월 됐다나. 그런데 말도 안되는 소리지. 지금 우리는 누구를 찾아갸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냥 월급을 받으면 되지 싶어!”“서부무역회사에서 누군가가 이 문제를 책임지게 해야 돼.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이 일이 일어났잖아. 젊은이가 들어봤는지 모르겠는데 대기업에서 용인시 개발하고 재건축한다고 했거든. 지금 이 재수 없는 상황 때문에 사장들이 화가 났을 거야. 이 사건으로 끔찍한 결과가 생겼잖아!”모든 이야기를 듣자 도윤은 이 상황을 마침내 이해했다.하지만, 그가 이 모든 일을 안타깝게 여긴다고 해도 이 문제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도윤은 다시 차로 돌아와서 노동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다시 출발했다.가는 길에, 도윤은 상현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방금 노동자들이 도윤에게 해준 건물 붕괴에 대한 똑 같은 얘기였다. 정말 재
그 말을 듣자, 도윤의 아빠의 즉시 크게 헛기침을 하였다.“너.. 이놈아!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그 둘과 나의 사이는 너가 상상하는 그런 게 아니야! 그건 됐고, 미리가 정훈이 식구이기도 하고 그 사람들한텐 너 도움이 필요해. 내가 그 사람들한테 갚을 게 있어서 너가 도와준다고 생각하렴! 한지연도 찾는 거 잊지 말고! 옆에 엄마가 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하마!”모든 말을 쏟아내고 아빠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도윤은 잠시 전화기를 붙들고 얼어 있다가 정신을 되찾았다.…뭐?도윤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다 말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어쨌든 아빠를 도와 엄마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었고 죄책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좀 더 생각을 하다가 그는 한숨을 쉬었다. 일단 아빠를 믿어보기로 했다.이마를 문지르며 그는 핸드폰을 쳐다보았고 아직 오후5시 30분이었다.뒤통수를 긁으며 다시 한숨을 쉬었다. 입맛도 없어서 그는 방을 나와서 정훈의 집으로 차를 끌고 출발했다.도착하자 마자, 도윤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곳에 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집 안에서는 정훈 삼촌은 소파에 누워 있었다. 그는 링거를 맞으며 그에게 벌어진 모든 상황에 쓰러질 듯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책임자였고 서부무역회사에 그는 직위해제를 당했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불안감이 트럭처럼 덮쳐 그는 병이 나고 말았다.그의 옆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남자 한 명이 있었다.“잘 될 거예요.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요. 사건이 너무 갑작스럽게 크게 일어났기 때문에 지역 사장들이 그냥 화풀이 하려고 해고한 거예요! 모든 일이 잘 해결되면 다시 구조조정에 들어가서 문제 없을 거예요!”“맞아요. 그리고 미리 씨가 은행에서 일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재정적으로 문제 없으실 거예요!”“고마워, 기훈 씨, 규진 씨… 저녁까지 있다가 가는 거 어때?” 정훈이 힘 없이 대답했다.“아, 그럴 필요 없어요. 저희는 그냥 괜찮으신지 뵈러 온 거예요. 곧 나가보야 해요!” 두 명은 일어나며 말
“정훈 삼촌, 미리 이모 뵈러 왔어요!” 도윤이 얼굴에 미소를 띄며 말했다. 그는 선물 꾸러미를 가지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미리는 그가 꾸러미를 내려 놓는 것을 보고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쳐다보았다.정훈은 도윤을 전혀 반기지 않고 천장만 쳐다보며 다시 소파에 누워 있었다.라리는 도윤이 성남시에서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이렇게 무시 받고 있는 모습에 어쩔 줄 몰랐다.어쨌든 그는 그 날에 벤츠 G500을 끌고 그녀를 역에다가 바래다주었다. 솔직히 말해서, 라리는 도윤에게 약간 고마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아직 아빠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어제 라리가 집에 돌아왔을 때, 안 좋은 일들이 이미 일어난 후였기 때문이다.게다가 아빠는 모든 압박에 거의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녀가 겪은 재미난 얘기를 어떻게 말할 수 있냐 말인가.어색함을 감지하자, 라리는 도윤에게 걸어가 가져온 선물 꾸러미를 테이블 위에 놓았다.“와줘서 고마워 도윤아!” 라리가 웃어보였다.정훈은 그의 딸이 그를 반기자 눈을 가늘게 뜨며 도윤을 쳐다볼 뿐이었다.도윤은 아무 할 말이 없어서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빈 의자에 앉았다. 그는 정훈의 천대를 알고 왔다. 그래서 오기 전에 마음을 단단히 먹었었다.“오, 그놈의 돈! 내가 도대체 이 부동산 프로젝트를 인수할 만한 큰 돈을 어디서 구하란 말이야!” 정훈이 갑자기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정훈 삼촌, 성남시 드림투자그룹은 어때요? 용인시 개발에 1조 9000억원 정도를 투자한다고 하던데요.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도움 요청해 본 적 있으세요?” 동훈이 물었다.“솔직히 해봤다. 내가 드림투자그룹에서 일하는 부장 몇 명 알고 있거든. 사이가 괜찮긴 하지만 지금 그 사람들한테 부탁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안아. 어쨌든, 어떤 회사도 이 프로젝트를 맡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정훈은 머리를 가로 저으며 비참한 듯 대답했다.“지금 그 사람들이 남은 유일한 희망이에요, 삼촌. 그리고, 드림
미리는 라리에게 집에 남아서 동훈이와 함께 있으라고 말했다.그 시각 도윤은 집에 나오자 마자 상현에게 바로 전화를 했다.상현에게 이 일 진행 상황에 대해 알고 도윤은 이 일이 신속히 처리 되어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상현에게 맡기기로 했다.상현이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동안 도윤은 미리가 준 목록 리스트대로 물건을 사기 위해 슈퍼마켓으로 향했다.적혀 있는 모든 물건을 사고 그는 정훈의 집으로 돌아왔다.하지만 도윤이 집에 발을 들이는 순간, 집 안에 큰 변화가 있었다.“정훈 삼촌, 축하해요!”“고마워! 드림 투자그룹에서 부동산을 인수해 줄 지 꿈에도 몰랐어! 모든 프로젝트를 인수하겠다고 하니… 정말 너무 감격스럽다!”정훈은 더 이상 링거를 맞을 필요를 못 느꼈다. 초반에 핏기 없는 얼굴은 사라졌다. 만세를 들고 있는 손에는 핸드폰이 쥐어져 있었다.“다들 모여! 오늘같이 좋은 날 술이나 마시자! 특히 동훈이 너는 있어야 된다!” 정훈이 기쁨에 차 소리질렀다.그는 드림투자그룹의 최종결정이 동훈의 아빠의 도움이 컸다고 느꼈다. 그의 인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다.간단히 말해, 사장들은 정훈에게 방금 전에 전화해서 서부 무역 홀딩에서 그의 자리가 다시 복귀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이 프로젝트를 다시 맡을 수도 있다.그리고나서 그들은 기부금이 모아졌고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했다.이 말을 듣고 어떻게 계속 우울해 있을 수 있냐 말인가?그리고 정훈은 동훈과 라리 둘 다 쳐다보았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라리야, 내가 할 말이 있는….”“도윤아, 와서 뭐 좀 먹어!”그가 입을 떼려는 순간, 정훈은 도윤에게 음식을 주는 라리를 보았다.그는 말 그대로 깜짝 놀랐다. “라리야! 너 지금 뭐하는 거니? 도윤이가 손이 없어 발이 없어? 그냥 지가 알아서 먹게 내버려 둬라!”라리는 몸을 돌려 그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아빠, 사실은, 도윤이..”“정훈 삼촌, 도윤이가 삼촌이 알
“..사실, 너가 모든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했을지라도 내가 널 받아줘야 할지 모르겠다. 너가 지금 할 일은 일단 차부터 팔고 널 위해서 집 한 채 사는 거야. 너가 최소한 그렇게 한다면 내가 공공기관에서 상담원으로 일자리 알아봐 줄게. 그리고 보험이랑 주택자금을 들고 그렇게 하면, 나중에 안정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다!”“그리고, 내 직원 중에 너보다 3살 많은 누나를 둔 애가 있는데 그 누나가 아직 결혼을 안 했어. 너가 자리 잡으면, 내가 그 여자도 소개 시켜줘서 결혼도 할 수 있게끔 도와줄게!” 정훈이 말했다.도윤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서, 지금 정훈이 도윤에게 기부 받으려고 지금 이렇게 잘 해주는 거라고?하지만, 라리는 깜짝 놀랬다. “아빠… 그 비서 언니… 그… 지적장애 있는 거 아니에요…?”“그래서 뭐 어때서? 요새 남자가 결혼하기 얼마나 어려운데. 도윤이 상태를 봐라! 상대 쪽이 얘 같은 애랑 결혼해 줄지 난 모르겠다!”“음… 정훈 삼촌, 제 걱정 안 하셔도 돼요!”도윤은 끌어오르는 분노를 참기가 힘들었다. 그의 얼굴은 붉고 창백하게 변했다.그는 그저 아빠가 말한 것만 생각하며 참을 뿐이었다.안타깝게도, 정훈은 멈추지 않았다.저녁식사가 끝나자, 정훈은 바로 도윤이 뭔가 하기도 전에 기다리지도 않고 중고차 딜러에게 전화를 걸었다. 결국, 정훈은 도윤이 남은 돈으로 집을 사기 전에 본인에게 일부를 지원해 주기를 바랬다. 도윤에게 계약직을 주선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적어도 그는 그 기관엔 속하게 될 것이다! 도윤은 당연히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도윤은 그들 뺨을 때리고 싶어서 그 순간만큼은 정체를 드러내고 싶었다.하지만 아빠가 해 준 말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주먹을 꽉 쥐고 참았다. 어쨌든, 아빠는 전에 미리 이모랑 정훈 삼촌을 실망시킨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었다.아빠가 무슨 일을 했는지는 몰랐기 때문에 그는 조용히 있었다.그는 그저 이 일이 빨리 끝나기를 바랬다. 일단 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가까운 사이였다. 10년을 못 만났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같이 지내 온 어렸을 때의 감정은 여전히 남아있었다.“미친! 언제 온 거야? 왜 나한테 전화도 안 했어?” 도윤의 등을 여러 번 때리며 우섭이 신나서 말했다.“아, 아! 온지 얼마 안됐어! 내가 돌아오고 진짜 오랜만에 본다. 나 당분간 용인시에 있을 거야!” 도윤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우섭아, 손님이시잖아! 사장 답게 행동해!” 한 여자가 가게를 나오며 소리쳤다.그녀는 옷을 패셔너블하게 입었고 보아하니 도윤과 비슷한 나이대 같았다.물론, 도윤은 그녀가 누군지도 알고 있었다. 그녀는 그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고 그 당시에 우섭과 친했었다.그녀의 가족은 마을에서 슈퍼마켓을 운영 했고 괜찮게 살았다.보아하니 수 년이 흐른 뒤에도 그 둘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중인 것 같아 보였다.“하, 시은이 기억하지? 우섭이 웃으며 말했다.“지금 내 약혼녀야… 우리 둘이 3달 전에 약혼했어!”“어? 이도윤? 나는 또 누군가 했네. 빨리 손님이나 맞이해!”시은이 도윤을 보자, 그녀는 차갑게 그냥 쳐다보고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도윤을 경멸하거나 무시하지 않았지만 도윤은 그녀가 자신을 쳐다보는 데에 있어 약간 분노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도윤은 그 말을 듣고 그저 어색하게 웃었다.“사장님, 말 다 끝났어요? 우리 계속 서 있잖아요! 지금 둘이 떠들러 온 거예요?” 동훈이 발을 땅바닥에 쾅쾅 치며 말했다..동훈은 약간 짜증이 낫다. 이 중고차 매장의 실제 주인이 도윤의 친한 친구였다니! 도윤에게 적자를 안길 방법이 없다!“어? 누가 파는 거예요? 당신이에요?” 우섭이 동훈을 쳐다보며 미소 지으며 물었다.“아 저는 아니고, 저는 도윤이 벤츠 G500 파는 거 도와주러 온 거예요! 얘가 꽤 오랫동안 이거 끌었으니까 1억 8000만원이면 될 것 같아요!” 동훈이 대답했다.그리고 그는 바로 도윤을 쳐다보며 말했다. “도
그 차는 그의 가장 큰 자산이었다. 그런데 친구한테 공짜로 준다고?‘이도윤, 지금 허세 부릴 때가 아니야!’ 라리는 마음속으로 외쳤다.라리는 최근에 도윤을 생각하는 마음을 고쳐먹었지만, 그녀는 지금 그의 말에 너무 화가 났다.이 일 전에, 라리는 혼자서 속으로 도윤을 남자친구로 고려하고 있었다. 이제, 그녀는 이것에 대해 생각조차 하기 싫어졌다.제3자가 보기에, 그 차는 라리 차인 것 같았다. “나 못 받아! 이거 거의 새 차야, 도윤아! 너한테 어떻게 공짜로 받아! 이건 어때, 내가 지금 1억 정도는 있는데 내가 3억 정도에 시장에 이 차를 내볼게. 그리고 이 차 팔면 내가 나머지 돈 갚을게! 어때?”“그런 거라면, 나한테 1억 주고 사가!” 도윤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우섭이 그가 뭘 어떻게 하든 공짜로 차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어떻게 도윤의 벤츠G500이 그 당시 일어났던 일을 만회할 수 있을까? 도윤은 그 순간 마음 속에서 드는 생각을 떨쳐버렸다.“정말로 걱정 안 해도 돼, 우섭아. 내가 나중에 다 설명해 줄게. 그냥 1억 주고 사면 돼! 빨리 계약서 가져와!” 도윤은 우섭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우섭은 조용히 들어가서 가져 나올 뿐이었다. 그는 차를 팔면 도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그 계약은 그에게 그다지 큰 일이 아니었다.도윤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자, 동훈은 조용히 기쁨에 차있는 반면 라리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차는 이제 공식적으로 팔렸고 도윤은 자금 지원용으로 정훈에게 7000만원을 주었다.그렇게 하고 나니, 도윤 손에는 3000만원이 남았다.“동훈아, 라리야! 내 사촌동생이 집을 판대! 최근에 사업을 막 시작했는데 아직 지금은 퇴근을 안 했어! 도윤이가 집을 살 거면 사촌 동생한테 전화해 보는 거 어때? 걔한테 집 사면 되잖아! 그런데 3000만원으로는 계약금 딱 낼 수 있을 것 같아!” 그들을 뒤따라오고 있던 라리의 친구 중 한 명이 말했다.“괜찮네!”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