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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장

리안은 질투가 났다.

리안은 기분이 너무 안 좋았고 도윤이 오는 것을 보자 눈엣가시처럼 느껴졌다.

리안은 과거에는 적어도 기본 예절은 지켰는데, 지금은 도윤을 보자마자 비난을 하기 시작했다.

요컨대, 리안은 공개적으로 도윤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모두가 와서 설득한 끝에, 리안은 조금 진정이 되었다.

도윤은 지금 당장 한가지가 정말 하고 싶었다. 도윤은 리안의 뺨을 세게 때리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다.

계속해서 도윤을 조롱하는 것만으로도 리안의 행동은 충분히 나빴다.

이제 리안은 도윤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며 깔보고 있었다.

“그만하면 됐어, 리안. 왠 트집이야? 먹고 싶다고 하면, 그냥 먹게 둬. 네 평판도 신경 써야지. 어쨌든, 넌 이제 선생님이 될 거고, 매달 월급을 받는 안정적인 직업도 가지게 될 거잖아!” 해담이 웃으며 말했다.

해담이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온 것을 보고, 리안은 마침내 진정이 되었다.

“휴. 이 인간 때문에 너무 짜증나고 답답해. 네가 전에는 가난했지만, 보상을 받은 후에는 부자가 되었어. 그것 때문에 나를 잊고 모른 척하지는 않을 거지?” 리안이 해담에게 몸을 기울이며 물었다.

“내가 왜 그런 짓을 하겠어? 무슨 일이 있어도 리안, 넌 항상 내 좋은 친구일 거야.” 해담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새론은 약간 불편했다.

사실, 그 자리에 있는 모두가 오늘 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리안과 새론 사이에는 분명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었다.

두 라이벌은 해담 주위를 맴돌며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했다.

해담의 고향은 재개발을 앞두고 있었다. 일이 어떻게 되든, 해담은 대가로 얼마의 보상을 받을 것이 확실했다. 그렇게 해담은 수십억을 손에 넣게 되고, 재정적인 안정이 보장될 것이었다.

두 미녀가 해담을 두고 그렇게 격렬하게 싸우고 있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었다.

“도윤 씨, 여기로 와요! 이건 벌써 다 익었어요!”

선미가 지금 주먹을 꽉 움켜쥐고 있는 도윤을 보았고, 도윤은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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