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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장

만약 세 번째 시도를 한다면, 도윤은 더 이상 이를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뉴 가문 대표와 류구를 죽일 생각이었다!

그때, 후토미가 물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 가문이 너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어쨌거나, 도윤이 당시 후토미를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도윤은 애초에 이런 일에 휘말릴 필요도 없었다.

“자, 자, 누가 알겠어? 내가 나중에 스즈키 가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도윤이 살짝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며 후토미에게 무언가를 암시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후토미가 대답했다. “네 부탁이 무엇이든, 내가 꼭 들어줄게!”

그저 따뜻하게 미소 지으며 도윤이 말했다. “그래, 그 말 기억하고 있을게!”

잠시 후, 세 사람은 저택 안에 도착했다. 후토미를 방에 돌려보내고, 도윤은 고대표와 이든에게 자기 방으로 와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도윤의 방 안, 테이블에 앉자마자, 도윤은 조심스레 문과 창문이 닫혔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 모습을 보고서 고대표는 눈썹을 살짝 추켜올렸다. 사뭇 진지한 도윤을 보자, 고대표가 물었다. “…무슨 일 있는 거니?”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에요. 사실, 다음 작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일단, 하뉴 가문에 장난질은 이제 그만 두라고 경고했어요. 얌전히 군다면, 적당히 처리할 생각이에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없앨 겁니다! 어쨌든, 지금은 집중해야 할 사람이 따로 있어서요.” 도윤이 테이블 주위에 앉으며 대답했다.

“음? 누구?” 이든과 고 대표는 동시에 물었다.

“당연히 카나가와 카이죠. 저는 아직도 국제 암살자를 보낸 사람이 카이라고 생각해요. 계속 저를 건드리고 있으니, 또 다른 암살자를 보내기 전에 얼른 처리해야 해요.” 도윤이 눈을 가늘게 뜨며 대답했다. 최대한 빨리 카이를 죽이지 않는다면, 도윤은 사실, 다음에 카이가 보낼 암살자가 볼쳐보다 강할까 걱정됐다.

“그 일은 내게 맡겨! 걱정하지 마, 내일 아침에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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