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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6장

고개를 끄덕이며 류구는 명령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을 나가기 전에, 다른 팀 리더들을 보며 말했다. “내가 나가 있는 동안, 대표님을 잘 보호해. 이도윤은 엄청 강해. 너희가 동시에 공격한다 하더라도, 아마 꿈쩍도 안 할 거야. 그러니, 대표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너네가 죽을 각오해!”

“알겠습니다, 실장님!” 리더들이 대답하자, 류구는 일을 보러 서둘러 나갔다.

도윤과 두 사람을 보자. 곧 보디가드가 돌아와 그들을 안으로 들여보냈다. 내부로 더 들어가면서 다들 주변을 둘러보지는 않았다. 어쨌거나, 이런 일본 전통 주택은 다 비슷비슷했다. 뭐가 됐든, 저택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가고 있는 듯했다.

티는 안 냈지만, 도윤은 저택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사실 긴장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이곳은 암살자 가문의 본거지였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경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 도윤은 주변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사용했고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대략 100미터 전방에 몸을 숨긴 채로 빠르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느낄 수 있었다. 보아하니, 하뉴 가문은 그를 처리할 준비를 하는 듯했다. 도윤은 이든과 후토미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세 사람은 곧 일렬로 줄지어 있는 저택을 보게 되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본 후, 도윤이 소리쳤다. “계십니까?”

“네. 그런데 이 시간에 우리 가문을 오시다니, 놀랍군요!” 한 별장에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잠시 후, 스이진과 팀의 리더들이 모습을 보였다…

스이진은 겉보기에 인자한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는 사실 계속 도윤을 경계하고 있었다. 도윤이 겁도 없이 그의 영역에 들어온 이상, 절대로 쉽게 내보낼 수 없었다. 만약 운이 좋다면, 이도윤을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잠깐의 침묵이 흘렀고, 도윤은 이든과 후토미를 보며 말했다. “들어갈까?”

그 말을 듣자, 스이진은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감히 내 말을 무시하다니! 하지만, 그는 황급히 친절한 얼굴을 하고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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