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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4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회의가 끝나자마자, 스즈키 가문 사람들은 도윤에게 명함을 건네며 말했다. “저희가 처음에 오해가 있었지만, 그건 다 잊어요. 저희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도윤 씨만 믿겠습니다!”

“네, 맞아요! 그나저나, 여기 제 번호예요! 나중에 혹시 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화 주세요! 제가 최선을 다해 도울게요!”

“제 번호도 받아주세요!”

모두의 오버스러운 행동에 그저 옅게 미소 지으며 도윤은 모든 명함을 받고서 대답했다. “다 받을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도윤은 사실 스즈키 가문 사람들 이름을 다 알지 못했었다. 이제 명함을 받자, 나중에 ‘문제 인물’을 없앨 때, 누구를 찾아가야 할 지 알게 되었다.

다들 도윤을 둘러싸고 있었고 그 누구도 주석 자리에 앉아있던 가장인 타쿠야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명함을 다 나눠주고, 그제야 타쿠야를 보며 그들이 말했다. “가장님, 저희는 이제 가보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아, 나중에 저희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거든, 언제든 말씀만 하세요. 어려움이 생긴다면, 저희 스즈키 가문이 가장님 옆에 서서 함께 하겠습니다!”

가문 사람들의 가증스러운 태도를 보자 참을 수 없었던 타쿠야는 이제 누가 진정으로 가문을 생각하고 있고 누가 그저 이익을 보려고 하는지 구별할 수 있었다. 타쿠야는 그저 소리쳤다. “얼른 나가세요!”

그러자, 저택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두가 떠나는 데에는 고작 10분이 걸렸다.

모두 자리를 떠나자, 타쿠야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타쿠야의 우울한 얼굴을 보고서 도윤은 받은 명함을 주머니에 넣으며 미소 지으며 그에게 말했다. “대표님, 저 사람들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추후에 제가 다 처리할게요.”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 도윤은 가문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다 내쫓기로 결심했다… 도윤은 타쿠야도 그의 결정에 동의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도윤의 말을 듣자, 타쿠야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가문 사람들의 진짜 속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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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윤은 ‘지원군’이 함께 있으면 도움이 되기보다 짐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누굴 데려가려고?” 타쿠야가 물었다. “후토미랑 이든이요. 두 사람이면 충분해요.” 도윤은 말한 두 사람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아무리 위험한 일이라도 지구 끝까지 도윤을 따라갈 마음이 있던 이든은 소리쳤다. “언제든 오케이야!”“그래… 후토미는 내가 허락하마.” 타쿠야는 도윤이 딸을 안전하게 지켜주리라 믿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끄덕이며 후토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었다. “언제 출발해?”“흠, 여기서 가만히 있는 것 보다, 지금 만나 보러 가는 게 좋겠어. 서부 지역에 이런 속담이 있어. ‘뜨거울 때 쳐라’. 하뉴 가문이 어떻게 나오는지 한번 보자고.” 도윤이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며 대답했다. 곧 세 사람은 저택을 나왔다. 고대표는 저택에 남았지만, 도윤은 야마시타 가문 사람들이 그를 충분히 지켜줄 수 있으리라 믿었다. 다른 암살자들이 공격을 가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그가 돌아올 때까지는 야마시타 가문 사람들이 그들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뭐가 됐든, 세 시간 후, 후토미의 안내에 따라 세 사람의 차는 마침내 하뉴 가문 저택 입구에 멈추어 섰다. 주차하고, 입에 담배를 물고 있던 도윤은 차에서 내려 정문으로 향했다. 도윤을 보자, 정문에 있던 보디가드가 물었다. “약속하고 오신 겁니까?”“아니요. 그냥 이도윤이 보러 왔다고 전해주세요.” 도윤은 명령적이면서 카리스마 있게 말했다. “…네…네…? 당신이 이도윤입니까…?” 보디가드는 두 걸음 뒤로 물러나며 말을 더듬었다. 그는 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은 아니었지만, 서부지역에서 왔고 엄청 강하다는 이도윤에 대한 소문은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게 그렇게 믿기 힘든 일인가요?” 도윤은 담배에서 재를 털어내며 물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대표님께 말씀드리고 오겠습니다.” 감히 도윤을 오래 기다리게 할 수 없다고 느낀 경호원은 부리나케 저택으로 달려가며 대답했

  • 오늘부터 재벌 2세   2196장

    고개를 끄덕이며 류구는 명령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을 나가기 전에, 다른 팀 리더들을 보며 말했다. “내가 나가 있는 동안, 대표님을 잘 보호해. 이도윤은 엄청 강해. 너희가 동시에 공격한다 하더라도, 아마 꿈쩍도 안 할 거야. 그러니, 대표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너네가 죽을 각오해!”“알겠습니다, 실장님!” 리더들이 대답하자, 류구는 일을 보러 서둘러 나갔다. 도윤과 두 사람을 보자. 곧 보디가드가 돌아와 그들을 안으로 들여보냈다. 내부로 더 들어가면서 다들 주변을 둘러보지는 않았다. 어쨌거나, 이런 일본 전통 주택은 다 비슷비슷했다. 뭐가 됐든, 저택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가고 있는 듯했다. 티는 안 냈지만, 도윤은 저택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사실 긴장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이곳은 암살자 가문의 본거지였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경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 도윤은 주변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사용했고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대략 100미터 전방에 몸을 숨긴 채로 빠르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느낄 수 있었다. 보아하니, 하뉴 가문은 그를 처리할 준비를 하는 듯했다. 도윤은 이든과 후토미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세 사람은 곧 일렬로 줄지어 있는 저택을 보게 되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본 후, 도윤이 소리쳤다. “계십니까?”“네. 그런데 이 시간에 우리 가문을 오시다니, 놀랍군요!” 한 별장에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잠시 후, 스이진과 팀의 리더들이 모습을 보였다…스이진은 겉보기에 인자한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는 사실 계속 도윤을 경계하고 있었다. 도윤이 겁도 없이 그의 영역에 들어온 이상, 절대로 쉽게 내보낼 수 없었다. 만약 운이 좋다면, 이도윤을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잠깐의 침묵이 흘렀고, 도윤은 이든과 후토미를 보며 말했다. “들어갈까?”그 말을 듣자, 스이진은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감히 내 말을 무시하다니! 하지만, 그는 황급히 친절한 얼굴을 하고서 대답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2197장

    “아, 그리고 두 사람은 지금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마 살리고 싶으시다면, 바로 구급차를 불러야 할 겁니다. 아니면, 아마 살기 힘들 것 같거든요.” 도윤이 스이진을 똑바로 쳐다보며 대답했다. “…그…그렇군요…” 스이진은 손을 약간 떨며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쓰며 대답했다. “두 사람을 당장 놓아줘. 이 개새끼야! 아니면, 여기서 살아나가지 못하게 하겠어!” 류구가 방으로 뛰쳐 들어오며 고함쳤다. 엔도와 이즈미를 보낸 사람은 류구였기에 그는 자신이 이 일에 책임이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 한, 그는 아마 처벌 한두 개만 받을 테지만, 만약 죽었다면, 그도 죽을 가능성이 높았다…!그렇게 류구가 뛰어오는 모습을 보자, 이든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단 몇 초 동안 두 사람은 수십 번의 공격을 주고받았다. 이든이 호락호락하지 않자, 스이진은 바로 류구에게 소리쳤다. “류구! 물러나라!”그 말을 듣자,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류구는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이든과의 싸움에서 우위에 서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몇 번은 거의 맞을 뻔했다…!이든이 다치지 않은 사실에 속으로 안도하며 도윤은 무릎에 손을 올리고 스이진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서 물었다. “흠… 심문에서 나온 게 없으니, 근원지에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되겠네요. 왜 엔도와 이즈미를 시켜서 절 암살하려 한 거죠? 제가 아는 한, 저희 둘 사이는 아무런 마찰도 없는데요. 두 사람이 저를 죽이려고 한 날, 저는 두 사람을 처음 봤습니다! 그러니, 왜 절 목표물로 삼았는지 설명해 보세요.”“…당시 애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을 몰랐기에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만약, 두 사람이 당신 목숨을 노리고 있는 것을 알았더라면, 제가 분명 막았을 겁니다!” 스이진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는 것만이 이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구멍임을 알았다. “…그렇군요… 그러면 당시 후토미 양 암살 시도도 모르고 계셨겠네요?” 도윤이 물었다. “죄송하지만, 그건 하뉴

  • 오늘부터 재벌 2세   2198장

    하지만, 말을 한 후, 스이진은 류구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분명 암살자를 고용하지 않았지만, 그 말은 류구도 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었다. 결국, 엔도와 이즈미 역시 그의 허락 없이 보냈었다. “..그렇군요…” 도윤도 류구를 보며 대답했다. 두 사람이 자기를 바라보자, 류구는 그저 이를 악물었다. 도윤 때문에 스이진이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생각에, 그는 도윤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나 아니야…! 난 절대 그런 쪽팔린 짓 안 해! 이제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하고 엔도와 이즈미를 돌려줘!”“데려가고 싶으면 얼마든지 데려가세요! 어쨌든, 스즈키 가문에 가둬 놓는 것도 지금 의미 없으니까. 아, 응급차 부르는 거 잊지 말고요!” 도윤은 어깨를 으쓱하며 무심하게 대답했다. “이 자식이…!” 류구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엔도 와 이즈미는 하뉴 가문의 엘리트였다! 만약 두 사람이 정말 죽는다면, 그 정도의 리더들을 키우는 데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이고, 게다가 당연히 재능적으로 타고난 사람만 훈련할 수 있었다. 스이진도 마찬가지로 화가 났지만, 대표였기에 그는 감정을 숨기며 물었다. “…다시 묻겠습니다. 오늘 여기 오신 이유가 뭡니까…?”“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냥 지나가는 길에 한번 뵙고 싶어서 들른 거라고…” 도윤이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 말을 누가 믿을 것 같습니까? 저는 솔직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계속해서 그렇게 거짓말을 하실 거면, 그냥 나가주세요.” 스이진이 차갑게 말했다. 그러자, 웃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네? 솔직한 사람이요? 솔직한 사람이라면 저와 후토미를 죽이기 위해 사람을 보낸 그 사람 말입니까?”인상을 쓰며 스이진이 말했다. “아직도 설명이 더 필요하십니까?”“말뜻을 잘 이해하시니 다행이네요.” 도윤은 카나가와 가문을 처리하기 전에, 하뉴 가문과 스즈키 가문 사이의 원한을 풀고 싶었다.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건 저희 가문과 스즈키 가문 사이의 일입니다. 손

  • 오늘부터 재벌 2세   2199장

    그 후, 도윤은 방긋 웃으며 두발로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좋습니다. 그러면 돌아가 보겠습니다. 저희가 눈엣가시가 된 것 같군요!”고개를 끄덕이며, 이든과 후토미는 그를 따라나섰다. 하지만, 그들이 떠나려고 하는 그때, 이든은 류구의 어깨를 거칠게 밀치며 류구를 거의 넘어뜨릴 뻔했다!“이 자식이…!” 이든을 보며 류구가 으르렁거렸다. 하지만, 이든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도윤과 후토미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세 사람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내내 분노를 참아 온 류구는 바로 스이진에게 달려가 물었다. “대표님! 왜 저 자식들을 그냥 보내주는 거죠..?”코웃음 치며 스이진이 말했다. “그럼 계속 있으라고 해? 저녁 식사라도 대접하려고?”류구가 그저 그런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었더라면, 스이진은 그를 내쫓았을 것이다. “대표님, 외람된 말씀이지만, 제가 저 자식들을 처리하려고 애들을 대기시켰습니다! 공격 명령만 내려 주시면, 애들이 바로 행동에 나서서 저 자식들을 제압했을 겁니다!” 류구는 주먹을 쥐며 도윤을 또 한 번 놓쳤다는 생각에 분했다.류구를 노려보며 스이진이 콧방귀 꼈다. ”제압이라고? 넌 저 특수 부대 요원조차 제압하지 못했어! 그런데, 너가 이도윤을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아? 생각해 봐.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너는 엔도 와 이즈미가 함께 작업했을 때,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잖아. 두 사람은 테러 조직도 가볍게 무너뜨렸어! 그런데, 둘이 이도윤을 암살하려 했을 때 어땠어? 이도윤은 엔도 와 이즈미를 제압했을 뿐만 아니라, 한 군데도 다치지 않았어! 이도윤의 힘은 이미 너 이상이야! 만약 이도윤을 죽이려 했다면, 우린 몇 분 뒤에 피 웅덩이 속을 헤매고 있었겠지!”스이진이 한숨을 내쉬며 회의실 안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을 보자,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드릴 수 없었던 류구가 대답했다. “하…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이도윤이 한 말을 따른다면, 지난 몇 년간의 저희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될 거예요!”스이진이 대부분

  • 오늘부터 재벌 2세   2200장

    문 두드리는 소리에 수케는 바로 문을 열었다. 류구인 것을 확인하고 수케는 그를 방 안으로 끌고서 문을 꼭 닫으며 물었다. “드디어 오셨군요! 그래서, 대표님이 뭐라고 하셨어요? 아, 그리고 돈 말인데요! 이도윤이 죽기만 한다면, 전 1/3만 가져도 괜찮아요! 아니지, 1/5이라도 좋아요..!”수케는 도윤을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살아있는 한, 그는 스즈키 가문 사람과 다시 마주하는 것이 너무 수치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류구는 그저 담배에 불을 붙이며 자리에 앉아 말했다. “이도윤은 방금 저택에서 나갔다.”“…네? 그냥 내보냈다고요? 그리고 이도윤이 애초에 여기 왜 온 거죠?” 수케는 당황하며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바로 그를 잡아끌며, 류구가 바로 거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젠장, 너 뭐 하는 거야? 이도윤이 여기서 널 보면, 우리 다 끝이야!”“저 보고 뭐하냐고 물었어요? 그럼, 실장님은 뭐 하세요? 이도윤이 이 저택에 왔었어요! 암살자들 몇 명을 보내서 죽일 수도 있었잖아요…!” 수케는 이 완벽한 기회를 놓친 것에 탄식하며 중얼거렸다.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까!‘젠장, 넌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이런 멍청이에게 상황을 일일이 설명하고 싶지 않은 류구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어쨌거나, 언제 이도윤을 죽여줄 수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자세한 계획이나 돈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었던 수케가 말했다. 그는 그저 이도윤만 죽으면 그만이었다.“안타깝게도, 거기에 대해선 정확한 답을 줄 수 없어.” 류구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창문을 닫았다. “…뭐라고요? 하뉴 가문이 이도윤 하나 처리 못 하다뇨!” 수케는 쏘아붙이며 비웃었다. “그래? 우리가 이도윤을 죽이려 하다가 팀 리더 두 명을 잃었다는 거 알기나 해? 이도윤을 쉽게 보내준 이유는 딱 하나야. 우리가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니까! 먼저 완벽한 계획이 필요해! 그러니 입 닥치고 잠자코 있어! 기다리란 말이야!” 이미

  • 오늘부터 재벌 2세   2201장

    수케는 바로 반박하려 했지만, 사납게 노려보는 부하 두 명을 보고서 그저 소리칠 뿐이었다. “…어…어떻게 이렇게 잔인한 짓을…!”그리고 수케는 나갔다간 죽을 목숨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바로 문을 닫았다. 다시 생각해 보니, 그들에게는 그가 죽는 게 더 좋을 것이다. 스즈키 가문 암살 시도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내부자를 한 명 처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이익을 독점할 수 있었다!이 사실을 깨닫자, 수케는 그 망신을 당하자마자, 이곳으로 바로 달려온 것을 후회했다. 그때 좀 더 깊이 생각했더라면, 믿을만한 강한 사람 두 명과 함께 왔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이렇게 처참하게 궁지로 몰리지 않았을 것이다!이 모든 일에 대해 생각한 후, 수케는 구하러 올 수 있는 사람에게 전화하기 위해 핸드폰을 집으려 테이블 위에 손을 댔다. 하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자, 고개를 돌려 테이블을 보니…. 핸드폰이 없었다!주먹으로 테이블을 쾅 하고 내리치며 수케는 분명 좀 전에 류구가 가져간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이제 핸드폰도 없으니, 수케는 사람들에게 연락할 수도 없었다…!한편, 이때 류구는 이미 수케의 방에서 멀어진 후였다. 수케 몰래 가져온 핸드폰을 꺼내 잠시 바라보더니 바닥으로 던지며 밟아 부쉈다! 전화가 반으로 깨지고 나서야 류구는 안심하며 자리를 떠났다…세 사람의 경우, 이미 스즈키 가문에 도착한 후였다. 이때 오늘 싸울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던 이든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오늘 왜 가만히 있었던 거야?”살짝 미소 지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 사람들은 암살자 가문이야, 이든아. 처리하기 쉽지 않을 거야. 그리고, 이미 경고 남겼으니, 됐어.”“하지만… 언젠가는 제거해야 할 사람들 아니야?” 이든이 중얼거렸다. “일단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자. 만약 저 사람들이 한동안 조심한다면, 하뉴 가문을 제거하는 일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나는 일단 카나가와 가문을 먼저 처리하고 싶어. 하지만, 내가 카이랑 카나

  • 오늘부터 재벌 2세   2202장

    만약 세 번째 시도를 한다면, 도윤은 더 이상 이를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뉴 가문 대표와 류구를 죽일 생각이었다!그때, 후토미가 물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 가문이 너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아….”어쨌거나, 도윤이 당시 후토미를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도윤은 애초에 이런 일에 휘말릴 필요도 없었다. “자, 자, 누가 알겠어? 내가 나중에 스즈키 가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도윤이 살짝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며 후토미에게 무언가를 암시했다.고개를 끄덕이며 후토미가 대답했다. “네 부탁이 무엇이든, 내가 꼭 들어줄게!”그저 따뜻하게 미소 지으며 도윤이 말했다. “그래, 그 말 기억하고 있을게!”잠시 후, 세 사람은 저택 안에 도착했다. 후토미를 방에 돌려보내고, 도윤은 고대표와 이든에게 자기 방으로 와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도윤의 방 안, 테이블에 앉자마자, 도윤은 조심스레 문과 창문이 닫혔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 모습을 보고서 고대표는 눈썹을 살짝 추켜올렸다. 사뭇 진지한 도윤을 보자, 고대표가 물었다. “…무슨 일 있는 거니?”“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에요. 사실, 다음 작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일단, 하뉴 가문에 장난질은 이제 그만 두라고 경고했어요. 얌전히 군다면, 적당히 처리할 생각이에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없앨 겁니다! 어쨌든, 지금은 집중해야 할 사람이 따로 있어서요.” 도윤이 테이블 주위에 앉으며 대답했다. “음? 누구?” 이든과 고 대표는 동시에 물었다. “당연히 카나가와 카이죠. 저는 아직도 국제 암살자를 보낸 사람이 카이라고 생각해요. 계속 저를 건드리고 있으니, 또 다른 암살자를 보내기 전에 얼른 처리해야 해요.” 도윤이 눈을 가늘게 뜨며 대답했다. 최대한 빨리 카이를 죽이지 않는다면, 도윤은 사실, 다음에 카이가 보낼 암살자가 볼쳐보다 강할까 걱정됐다. “그 일은 내게 맡겨! 걱정하지 마, 내일 아침에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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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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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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