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하지만, 저에게 신세 졌다는 거 잊지 마세요. 필요하면, 저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요! 어때요?” 도윤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 살짝 당황했지만, 명하는 괜찮은 거래라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잠시 말없이 있다가 대답했다. “좋아요…!”둘의 합의가 이루어지자, 명하는 도윤의 방을 나갔다…아침이 밝아오고, 예담과 도윤은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다른 모든 것은 거의 다 그대로였지만, 천둥 번개 세력을 대표하는 사람은 이제 노인이었다. 드디어 오늘 예담도 경기장 안으로 입장할 수 있는 날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녀는 이전에 작은 대회만 참가해 본 적이 있었다. 다시 말해,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지금 너무나 불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성지오가 앞으로 나와 발표했다. “모두 안녕하세요! 지배자 경연대회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첫 경기는 태중 배달하우스 대표 태예담과 귀족검 가문의 대표로 나온, 장남 검영수의 대결입니다! 준비해 주세요!”그 말을 듣자, 예담과 검수는 경기장 중앙으로 걸어 나왔고 서로를 뚫어지게 응시했다. 서로의 앞에 서자, 영수가 살며시 미소 지으며 말했다. “오늘 우리 둘이 붙게 됐네요!”깔깔 웃으며 예담이 대답했다. “그러게 말이에요! 좀 살살 해주세요, 영수님! 어쨌거나, 귀족검 가문에 대한 얘기는 수없이 많이 들었어요! 이번 우리 결투를 통해 좀 더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기쁘지만, 너무 무리하진 맙시다! 알겠죠?”예담이 말했듯, 이건 그저 무술 경연대회일 뿐이었고 이런 경연대회는 보통 참가자들의 유대감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살인은 금지되어 있었기에 상대를 제패하는 것만으로 보통 충분했다. “물론이죠, 예담 양!” 영수가 대답했다. 두 사람 모두 손말 지역 부유하고 영향력 높은 가문 출신이었기에, 예담은 영수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최소한, 비열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서로의 말에 동의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무기를 꺼냈다…
영수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예담은 채찍질에 꽤 능숙했기에 바로 공격 스타일을 바꾸었다. 영수가 가까이 다가오게 하지 못하게 하는 원거리 채찍 공격으로 끊임없이 공격했다. 그 모습을 보자, 시작되는 순간부터 결투를 보고 있던 도윤은 깜짝 놀라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어쨌거나, 예담이 채찍을 사용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 그런데, 어찌나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지, 도윤은 예담이 대회를 위해 많이 준비했다는 것을 느꼈다. 예담의 채찍 기술이 훌륭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도윤은 그녀가 영수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어쨌거나, 영수는 예담을 봐주고 있었다. 만약 영수가 진지하게 결투에 임한다면, 예담이 승리할 가능성은 0에 가까웠다… 제자를 무시하려는 건 아니지만, 이게 현실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영수는 진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림자 같은 아우라가 그의 검을 감싸자, 영수가 발사하자 그림자 광선은 예담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예담은 바로 채찍을 거두고 빠르게 채찍을 돌리며 그의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막을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예담의 대처는 너무 늦었다…완벽하게 방어막을 다 만들기도 전에, 그림자 광선 중 하나가 그녀의 채찍의 밑부분에 닿자, 채찍은 바로 예담의 손에서 날아갔다!방금 일어난 일에 상황파악이 끝나자, 예담은 자신의 패배를 바로 인정했기에 바로 소리쳤다. “제가 졌네요!”예담은 바보가 아니었다. 조금 전, 영수가 자기 진짜 힘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그녀는 이미 자기가 상대가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솔직히 말해서, 영수가 모든 힘을 쏟아붓지 않은 점에 감사했다. 아니었더라면, 상처를 입지 않고 경기를 마치지 못했을 것이다. 그 말을 듣자, 영수는 검을 넣으며 예담을 향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예담 씨 채찍질에 엄청 감명받았어요! 조만간 또 결투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때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을 거예요!”미소로 화답하며, 예담은 고개를
“아, 꽤 유명해요! 어쨌거나, 검씨 가문은 손말에서 가장 귀족 가문 중 하나이기도 하고, 검술뿐만 아니라 검 제조에도 유명하거든요! 사실, 홈우드 검 기술을 알고 사용할 줄 아는 유일한 가문이기도 해요!” 예담이 설명했다. “그렇구나… 그러면, 영수 씨를 내게 소개해 줄 수 있어? 그 사람과 만나고 싶어!” 도윤이 대답했다. “…오? 갑자기요?” 예담이 궁금해하며 물었다. “그게, 더 많은 사람들을 알아가는 게 나쁜 게 아니니까. 그리고, 왠지 검영수 씨는 좋은 사람일 것 같아!”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아.. 그렇군요… 좋아요! 좀 이따가 다 끝나면 제가 검영수님한테 데려가 드릴게요!” 예담이 대답했다. 어쨌거나 사부님의 부탁을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그렇게 경연 오전 타임이 끝나자, 예담은 도윤을 데리고 영수에게 갔다. 그들은 막 갈대시를 떠나려 하고 있었고, 때 맞춰 잘 찾아왔다. 그 모습을 보고 예담이 소리쳤다. “영…영수 님! 잠시만요!”익숙한 목소리를 듣자, 영수는 고개를 돌려 그들을 기다렸다. 그들이 영수 앞에 서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예담 양, 제게 볼 일이 있나요?”그저 미소 지으며 예담이 말했다. “그게, 제가 볼일이 있는 건 아니고요… 제 사부님이요!”“네? 사부님이요?” 영수가 살짝 당황하며 도윤을 바라보았다. 영수는 어제 도윤이 규한을 제패하는 경기를 보았다. 그 이후로, 도윤을 존경하고 있었지만, 예담의 사부가 자신의 또래로 보이자, 믿을 수 없었다!영수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도윤이 먼저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영수씨! 예담이가 말한대로, 저는 예담이 사부님이에요. 이도윤입니다!”그 말을 듣자, 영수는 정신을 차리고서 대답했다. “…아, 네! 멍 때려서 죄송해요. 저를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 좀 놀라서요! 그런데, 어제 한 방에 고규한을 무너뜨리는 경기 잘 봤습니다… 정말로 인상적이었어요!”“하하, 감사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예담이가 제게
“…이도윤이 태예담과 검영수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회장님!” 한 부하가 옆에 서 있는 명품 옷을 입은 젊은 남자에게 보고했다. 그 젊은 남자는 다름 아닌, 고규한이었다! 도윤의 단 한 방에 무너진 이후로, 그는 미친 듯한 굴욕감을 느꼈고, 도윤에 대한 분노가 끝도 없이 커졌다. 어쨌거나, 이런 굴욕은 인생을 살면서 처음이었기에 죽더라도 도윤을 손봐주고 싶었다!“상관없어! 특사 네 명을 모아! 이 일이 끝나면, 이도윤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야! 그러면, 다음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겠지!” 규한이 옆에 서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사악하게 미소 지었다. “네, 회장님!”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빨리 자리를 벗어났다. 물론, 도윤과 예담은 그들에게 다가오는 위험을 미처 알지 못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곧 식당에 도착해 테이블에 앉았다. 식사하며 잠시 수다를 떠니, 세 사람은 마치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들처럼 보였다. 재미있게도, 영수와 예담은 손말 지역에서 명예로운 가문 출신이지만, 두 사람은 한 번도 연락한 적 없는 사이였다. 지배자 경연대회가 두 사람을 만나게 해줄 줄이야…뭐가 됐든, 식사를 한 후에, 영수는 도윤을 보며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그나저나… 도윤 씨는 어느 세력에서 오셨어요?”영수는 도윤이 어제 규환과의 결투에서 사용했던 비슷한 기술과 움직임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에, 도윤에게 묻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도윤이 지역주민이 아닌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깔깔 웃으며, 도윤이 다소 민망하다는 듯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영수씨… 제 사부님이 제 정체와 세력을 못 밝히게 하셔서요!”그 말을 듣자, 영수는 깜짝 놀랐지만,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재촉하지 않는 영수를 보자, 도윤이 물었다. “사실, 저도 여쭈어 보고 싶은 게 있어요. 물어봐도 될까요?”“아! 물론이죠!” 영수가 대답했다. “그게, 귀족검 가문에서 검을 제조한다고 들었어요, 맞나요?”“네, 맞습니다! 사실, 손말 지역에서 검술에 능숙
그 말을 듣자, 도윤은 바로 물었다. "감사합니다, 영수 님!"사실대로 말하자면, 도윤은 영수가 조금은 꺼릴 거로 생각했다. 어쨌거나, 오늘이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보아하니 영수는 꽤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다!"너무 격식 차리실 필요 없어요, 도윤 님! 아, 대신에 제가 작은 부탁을 드리고 싶은데...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영수가 대답했다. "뭐든 말씀하세요!" "사실은 말이죠… 저를 봐주지 말고, 제대로 대회에서 겨뤄볼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이미 그럴 생각이었던 도윤이 대답했다. 어쨌거나, 그는 검씨 가문의 검기술이 얼마나 강한지 몸소 경험하고 싶었다. 영수가 특별히 부탁까지 하니, 도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정말로 윈-윈 경쟁이었다. 그렇게 세 사람은 식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유쾌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약속한 대로, 식사를 마치고 영수는 철제 공장으로 두 사람을 데려갔다. 철제공장은 땅에 박혀 있는 거대한 검모양처럼 보이는 건물이었고, 이 장소는 손말 지역에서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였다. 더군다나, 내부의 거대한 작업장에는 끊임없이 밀려드는 재고를 손말 지역 검상점에 제공하기 위해 꽉 차 있었다. 세 사람은 철제 공장 안에 있었고, 예담의 눈은 바로 커다래지며 소리쳤다. "세상에! 철제공장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에요!" 물론, 아무나 이 철제공장에 들어올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검씨 가문 사람들과 직원들을 제외하고, 이곳에 들어오려면 신분을 드러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기에 예담은 손말 지역에서 그토록 오래 살았지만, 건물을 이렇게나 가까이서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영수를 따라 들어갔기에, 도윤과 예담은 문제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안에 들어서자, 두 사람은 안이 온통 뜨겁고 자욱한 수중기로 가득한 모습을 보고서 깜짝 놀랐다! 사방에서 딸깍거리며 강철이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었고, 직원들은 맡은 일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다. 정말로 인상적인 곳이었다...
영수가 검을 가리키며 인심 좋게 웃었고, 도윤은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살짝 실망스럽게도 도윤은 검이 영수가 말했던 것만큼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상태는 나름 괜찮았지만, 아마추어 입장에서만 완벽하게 보일 뿐이었다. 다시 말해, 도윤의 기준에 미치는 제품은 없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검들을 훑어보고 난 후, 도윤은 그의 호의를 거절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면밀하게 검을 살피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는 결국 쌓여 있는 검들 중에 그나마 나은 것을 발견했다. 최소한, 당분간은 무기로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도윤은 검을 집어 들고서 영수와 예담에게 보이며 말했다. "그럼, 전 이걸로 할게요!""도윤 님, 잘 선택하셨어요! 저희 결투 때 이 검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영수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물론이죠!" 도윤이 열의를 보이며 말했다. 밤이 되었고, 도윤과 예담은 배달하우스로 돌아갔다. 무조건 갈대시에 머물러야 한다는 규칙은 없었기에 집으로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솔직히 말하자면, 경기장에서 지내는 것의 유일한 장점은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관리자가 모든 일을 책임져 준다는 것뿐이었다. 반대로 말하면,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본인 책임이었다. 그래서 도윤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자, 규한이 부하를 보내 그를 죽이려 한 것이었다. 작전이 끝나면, 손말의 왕, 왕비, 그리고 광남이 그가 저지른 짓을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규한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 뭐가 됐든, 두 사람이 배달하우스로 들어오자, 마침 그곳에 있었던 준상이 바로 도윤을 두 팔 벌려 반기며 소리쳤다. "도윤이 형! 돌아왔구나! 우리 이틀만에 보네! 정말 보고 싶었어...!" 이 어린아이 같은 애를 보며 도윤은 눈썹을 살짝 치켜 뜨며 체념한 듯 말했다. "제발, 예담아, 고작 이틀이야! 정신 차려!" 예담은 눈알을 굴리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 기다릴
한숨을 내쉬며 예담이 말했다. "...첫 번째 경기부터 검영수 씨한테 졌어! 이 얘긴 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 사부님이 얼마나 강하고 멋졌는지 아빠도 봤어야 했는데! 단 한방에 고규한을 무너뜨렸다니까?" 껄껄 웃으며 중하가 대답했다. "그래? 정말 대단한데! 그나저나, 지는 것 또한 배우는 과정의 일부란다! 별일 아니야! 그리고, 즐기려고 참가한 거였잖아 그치?" 고개를 끄덕이며 예담이 말했다. "그나저나 아빠, 아빠 도움이 필요해!" "음? 뭔데?" 중하가 궁금한 듯 물었다. "그게, 내일부터, 준상이한테 무술을 가르쳐 줄 수 있어?" "...뭐? 갑자기? 왜 나한테?" 딸이 그런 부탁을 할 줄 전혀 예상도 못 했던 중하가 놀라 물었다. "한동안 준상이 무술을 배우고 싶어 했는데, 나랑 사부님은 지금 가르칠 시간이 없어서! 그래서...그래…" 예담이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중하가 준상을 보며 물었다. "그래.... 준상아, 정말 내게 무술을 배우고 싶은 거니? 내가 도윤이만큼은 아니지만, 네게 기초는 가르쳐 줄 수 있단다!"고개를 끄덕이며 준상이 말했다. "네! 형한테 기대면서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사장님, 제발 내일부터 제게 무술을 가르쳐 주세요!" "좋다. 그럼, 내가 내일 아침 일찍 너를 깨울게! 명심하거라. 제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면, 내가 너무하게 군다고 생각하지 말 거라!"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중하가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예담은 웃음이 새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도윤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녀가 속삭였다. "사부님, 준상이 내일 엄청 곤욕스러울 것 같은데요...! 사실, 저희 아빠 엄청 엄격하시거든요! 제가 아빠한테 무술을 처음 배웠을 때, 혼나고 또 혼났어요!"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며 도윤은 그녀의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쨌든, 준상은 무술을 배우기로 마음먹었기에, 제대로 임해야 할 것이다. 만약 다가오는 모든 고난과 역경 상황
상황 파악을 끝내고, 도윤은 다시 아래로 뛰어내렸고 아래 뜰로 떨어졌다. 물론, 네 명의 남자들도 따라서 뛰어내렸고 순식간에 도윤을 에워쌌다. 한 명씩 그들을 바라보며 도윤이 물었다. "한 번 더 묻는다. 누가 보낸 거지?" 그의 위협적인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검을 들어 올리며 도윤을 향해 달려 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자, 가만히 있는 것이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네 남자들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지만,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각자만의 공격 스타일로 인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했다. 그 상대방이 도윤이라는 사실이 유감일 뿐이었다. 도윤에게 공격 한번 가하기 전에, 그는 이미 옷 안에 숨겨두었던 수십 개의 은 침을 빛의 속도로 그들을 향해 날렸다. 그의 공격이 어찌나 빠르던지, 그 누구도 제때에 맞춰 반격할 수 없었다! 그들의 급소를 향해 정확히 침을 겨누었기 때문에, 그들 모두 바로 그 자리에서 바로 온몸이 마비되었다. 일을 마친 후, 도윤은 그들 중 한 명에게 다가가 그의 얼굴을 벗겼다... 그의 얼굴을 본 순간, 도윤은 눈썹을 바로 찡그렸다. 남자의 입은 꿰매져 있었다! 다른 세 남자도 확인하니, 같은 상태였다. 지금껏 한마디도 하지 않았던 건 당연한 일이었다! 이 네 남자들을 보낸 사람은 그의 정체가 탄로 날까 매우 걱정했던 것에 틀림없었다... 그런데도 사람의 입을 막기 위해 이런 짓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인간적인가...!바로 그때, 밖에서 들리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중하와 예담이 달려왔다. "사부님!" "도윤아!" 도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걱정하며 두 사람이 소리쳤다. "전 괜찮아요!" 도윤이 손을 흔들며 대답했다. 마비된 채로 있는 네 남자들을 보자, 예담은 얼굴을 찡그리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람들이.... 사부님을 죽이러 온 거예요? 왜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나도 몰라. 누가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