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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장

작가: 두귀보리
그 말을 듣자, 윤희는 바로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어쨌거나, 자기를 구하러 도윤이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은 그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런데도, 윤희는 한 번도 도윤에게 신성한 산을 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애초에 도윤이 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랬기에 윤희는 궁금한 듯 물었다. “…그나저나, 내가 여기 있는지 어떻게 알았어?”

“그게, 내가 너희 집에 갔었는데 노 대표님이 말씀해 주셨어!” 도윤이 대답했다.

“그렇구나… 그런데 잠깐만, 네가 여기 왔다는 말은 항서 도사님과 함께하는 부적 수련에 문제가 생긴 거야?” 윤희가 다소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어쨌거나, 애초에 도윤이 그의 제자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랬기에 윤희는 도윤이 항서 도사의 제자가 되지 못한 이유가 자신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도윤이 그저 껄껄 웃으며 윤희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자 윤희는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도윤은 겉옷 안에 숨겨 두었던 1급 부적 도사 배지를 보여주며 말했다. “걱정할 것 없어. 나 벌써 도사가 됐어! 이것 봐!”

“1급 부적 도사 배지야?? 겨우 반달 만에? 역시 넌 특별한 사람이야, 도윤아!” 윤희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반짝이며 소리쳤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달성할 줄이야… 도윤이 얼마나 능력 있고 강한 사람인지를 증명해 보인 꼴이었다! 정말로 존경스러웠다!

“그나저나, 노 대표님께 들은 바로는 네가 고대 약초를 찾으러 갔다고 하시던데… 내 기억이 맞다면, 천년 묵은 인삼이라고 하셨어.” 도윤이 궁금한 눈으로 윤희를 바라보며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윤희가 말했다. “그거 맞아! 천 년마다 자라는 고대 약초야. 그뿐만 아니라, 오직 이 산에서만 발견할 수 있어! 다시 자랄 때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서 사람들을 따라 이곳에 온 거야! 안타깝게도, 인삼을 찾기도 전에 우린 눈사태를 마주치고 말았지! 아마 절대 찾을 수 없는 운명인가 봐!”

체념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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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빨리 떠날수록 좋을 것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무사히 원정대를 찾았기 때문에 그들은 구조팀 나머지와 재회하기 위해 왔던 길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들을 만나면 함께 하산하면 된다…도윤은 천년 묵은 인삼에 대해 다소 궁금했지만, 그것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싶진 않았다. 게다가, 정말로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수 있는 효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증명된 것이 없었다. 그랬기에 원정대는 산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속담에 그런 말이 있다. 산을 내려가는 것은 항상 오르는 것보다 쉽다. 도윤과 성태의 도움도 있었기에 그들의 하산은 훨씬 더 수월했다. 그랬기에 그 일행들은 산을 반쯤 내려가는 데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훈식 일행들과 재회하기 10분 전에 산속에서 흰 늑대 몇 마리가 나타났다!“늑…늑대?” 원정대 사람들은 소리치기 시작했고 두려움에 떨며 산을 뛰어내려갔다.도윤은 성태를 바라보며 지시했다. “성태야! 일단 사람들 데리고 먼저 내려가! 내가 늑대들을 맡을게!”그 말을 듣자, 성태가 대답했다. “알겠어, 조심해! 무사히 돌아와야 해!”그리고 성태는 바로 나머지 사람들이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게끔 이끌기 시작했다. 거의 다 안전거리에 들어오자, 성태는 도윤이 괜찮은지 뒤를 돌아보았다. 모든 늑대가 도윤에게 달려들고 있었다!그때, 도윤이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뒤를 돌아본 윤희와 성태는 도윤이 늑대들과 함께 절벽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휘둥그레진 눈으로 바라보았다!“도, 도윤아…!” 윤희가 소리쳤다. 시야에서 도윤이 사라지자 가슴이 찢어질 듯 고통스러웠다.눈앞의 상황에 성태 또한 충격을 받았지만, 그는 구조대와 재회하기 위해 윤희 팔을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놓…놓으세요…! 저 도윤한테 가야 해요!” 성태가 윤희를 끌어당기자 윤희가 소리쳤다. 성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성태는 윤희가 위험에 처하게 그냥 두고만 볼 수 없었다. 그랬기에 그는 순간적으로 그녀의 손목을 밧줄로 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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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주위에는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죽은 흰 늑대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다. 도윤의 몸은 어찌나 강한지,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거의 부상을 입지도 않았다! 그렇게 그는 머지않아 서서히 정신을 차렸다…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을 한 후, 도윤은 몸이 멀쩡하다는 사실에 안심했다. 덤불로 폴짝 뛰어내려온 후, 도윤은 작은 칼을 이용해 늑대 고기를 썰기 시작했다. 얼마나 오랫동안 더 이곳에 갇혀 있게 될지 알 수 없었기에 그는 할 수 있을 때 음식을 비축해야 했다. 충분히 배가 차자, 도윤은 주변을 거닐며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 머지않아 그가 목격한 장면은 유토피아나 다름없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를 처음 본 도윤은 토끼처럼 놀란 눈을 하고 있었다. 너무 아름다웠기에 도윤은 이런 장소는 이 세상 어떤 곳에서도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요정의 나라 같은 곳을 거닐며 도윤은 갑자기 들리는 부드러운 여자 목소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누구세요?”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 순간, 도윤은 흰 모슬린 옷을 입고서 손에 긴 검을 쥐고 있는 한 여자가 숲에서 뛰쳐나오는 모습을 보았다….도윤에게 바짝 다가가더니 여자는 도윤에게 검을 겨누었다. 두렵기보다는 도윤은 너무 놀랐다. 이렇게 순수한 영혼을 가진 여자가 이런 곳에 있을 줄이야!잠시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도윤은 정신을 차리고서 대답했다. “저…저는 신성한 산에서 추락했고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그 말을 듣자, 아름다운 여성은 눈썹을 살짝 치켜 올렸다. 다소 의심스러운 듯 도윤을 바라보며 그녀가 물었다. “그런데… 여기로 추락했는데도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요?”그녀의 의심은 합당했다. 어쨌거나, 도윤은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멀쩡했다!“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요! 저는 득도를 위해 훈련한 사람입니다! 그 때문에, 이 정도 높이는 제게 별것 아닙니다!” 도윤이 설명했다. “…정말로 득도를 위해 훈련을 받은 사람이라는 말입니까…?” 도윤의 말을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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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을 들은 순간, 도윤의 눈이 바로 휘둥그레졌다. 잘못 들은 건 아닐지 생각했지만, 그런 경우는 아닌 것 같았다. 2000년이라… 이 어려 보이는 여자가 적어도 2000살이라니…! 정말 무섭구나! 그리고 사람들에게 완벽히 숨겨진 채로 이곳에서 살고 있었다니! 진사랑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 거지..?만약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도윤 또한 그녀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도윤이 더 질문하지 않자, 사랑이 물었다. “그러면… 저에 대해선 충분히 질문하신 것 같네요. 당신은 왜 신성한 산에 왔죠?”그 말을 듣자, 도윤은 애초에 윤희와 다른 사람들이 산에 오른 이유에 대해 떠올렸다. 그리고 대답했다. “천년 묵은 인삼으로 알려진 고대 약초를 찾으러 왔습니다.”“…그 약초를 찾으러 왔다고요…? 그걸 찾아서 뭐 하시려는 거죠? 회춘 펠릿을 만들려는 건가요?” 도윤을 바라보며 살짝 인상을 쓴 채로 사랑이 물었다. “네? 그 약초를 아세요?” 사랑이 자신보다 그 약초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느낀 도윤이 물었다. “천년 묵은 인삼은 마법의 땅에 있는 정말 귀한 약초입니다… 어쨌거나, 천 년에 한 번 밖에 자라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이 다시 자라날 시기입니다!” 사랑이 대답했다. 그 대답을 듣자, 도윤은 아연실색했다! 윤희가 그토록 찾던 그 약초가 마법의 땅에 있었다니! 그래서 신성한 산을 아무리 뒤져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제가 한 말에 일부만 사실입니다. 저는 그 약초를 찾으러 떠났다가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러 구조팀으로 온 거예요… 저는 그 약초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이곳에 오게 왔고요!” 계속해서 사랑이 오해하지 않기를 바랐던 도윤이 말했다. 도윤은 사랑이 현자 영역 1급 영혼 단계에 입문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 말은 사랑이 절대 도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도윤은 비겁한 사람은 아니었기에 그 약초를 두고 사랑을 공격할 생각은 없었다. 뭐가 됐든, 도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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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 약초가 이 세상 속에 이렇게 꼭꼭 숨겨져 있던 이유였다… 심지어 천년 묵은 인삼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사랑이 이곳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이 약초를 가져선 안 됩니다… 그랬다간, 재앙이 뒤따를 거예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죠?” 사랑이 도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일어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알게 된 도윤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이해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손도 대지 않을게요.”“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되네요. 감사 표현으로 제가 드릴 것이 있어요!” 사랑이 우아하게 손짓하며 말했다. 그러자 그녀의 손바닥 위에 어떤 상자 같은 무언가가 나타났다. 사랑으로부터 보물 상자를 받자, 도윤은 이것이 무슨 물건인지 궁금해졌다. 상자를 조심스럽게 열자, 그 안에는 작은 펠릿 하나가 있었다. 사랑을 올려다보며 도윤이 물었다. “이…이건…”“회춘 펠릿입니다. 항상 제가 지니고 다니는 유일무이한 것이에요. 당신이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느껴집니다. 그러니 이 알약을 당신께 드릴게요. 유용하게 쓰시길 바래요!” 사랑이 대답했다.사실 도윤은 이 상황에 당황하고 있었다. 어쨌거나, 사랑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물건을 도윤에게 주저 없이 건넨 것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회춘 펠릿이었다!“이…이런 귀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을까요…?” 이런 귀중한 물건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낀 도윤이 물었다. “감사해할 필요 없습니다!” 사랑이 다소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리고 사랑은 도윤을 정원 밖으로 데리고 나와 그녀의 집으로 데려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날이 어두워졌다…칠흑 같은 어둠 속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산에서 꽤 떨어진 곳에 있는 임시 텐트는 환하게 불이 켜져 있었다. 성태와 다른 사람들은 무사히 캠프로 돌아와 현재 텐트 안에 있었지만, 모두가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도윤에게 일어난 일은 두 눈으로 목격한 후, 모든 사람은 멍을 때리거나 주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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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윤희는 아빠에게 신성한 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윤희의 이야기가 끝나자, 근재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도윤이 흰 늑대로부터 원정대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희생했다니… 정말 영웅다운 행동이었다…딸의 등을 토닥이며, 근재가 위로했다. “걱정하지 말 거라, 윤희야. 도윤이는 반드시 무사히 돌아올 거야!”고개를 끄덕이며 윤희는 진심으로 도윤의 무사 귀환을 빌었다. 이 시각 마법의 땅. 도윤은 바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른 채로 사랑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중이었다. 윤희와 사람들이 얼마나 애타게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로 도윤은 차를 홀짝 마시며 사랑을 바라보고서 물었다. “그나저나… 여태껏 이곳을 지키고 있었던 거예요? 그럼 한 번도 여기를 떠나본 적이 없나요…?”고개를 가로 저으며 사랑이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나가고 싶어요… 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어요!”“그게 무슨 말이에요?”“흠… 일종의 장벽이라고 하죠. 그 장벽이 저를 이렇게 가두어 두고 있어요… 저는 마법의 땅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배정받았기에 그 장벽을 넘을 수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나갈 수 있어요…” 사랑이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외부 세상과 조금의 접촉도 없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혼자서 이곳에 살았다니… 너무 고통스러운 상황이었다…도윤은 이 말을 하는 사랑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었지만, 그녀가 이곳을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점은 느낄 수 있었다…그런데도, 도윤은 개인적으로 사랑이 외부 세계에 오지 않기를 바랐다. 어쨌거나, 바깥세상은 마법의 땅보다 훨씬 더 위험한 요소가 많았고 주변 상황이 혹독했다. 이에 대해 생각하며 도윤은 외부인들 역시 이곳을 찾아내지 못하기를 바랐다. 어쨌거나, 이곳의 수천 년 이상 묵은 인삼이 대중들에게 공개가 된다면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것이었다. 애초에 그런 혼란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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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을 때리다가 정신을 차리자, 윤희는 바로 소리쳤다. “도…도윤아…!”눈시울이 뜨거워진 윤희는 바로 달려가 도윤을 꼭 껴안았다. 도윤이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성태와 사람들도 똑같이 놀라고 기뻐했다. 그들도 도윤에게 달려갔다. 도윤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며 윤희가 물었다. “도…도윤아… 괜찮아? 어디 다친 곳은 없고?”윤희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자, 도윤은 그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걱정할 것 없어. 나 괜찮아!”그 말을 듣자, 윤희는 너무 마음이 놓인 나머지 그녀의 작은 손으로 도윤의 가슴팍을 살살 때리며 칭얼거렸다. “정말…정말 너 때문에 간 떨어질 뻔했잖아…!”어제 일을 두 눈으로 목격한 후, 지금 윤희가 겪고 있는 이 안도감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훈식과 성태는 도윤의 어깨를 토닥였고 성태가 물었다. “그나저나… 떨어진 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꽤 높았는데, 알고 있어?”미소를 지으며 도윤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큰 나무 위에 걸려서 운이 좋았지, 뭐야? 그 나무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어!”당연히 도윤은 그들에게 마법의 땅 얘기를 전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사람들은 그의 얘기를 믿는 듯 보였다. 어쨌거나, 지금 그들에게 중요한 건 도윤이 무사히 돌아왔다는 사실이었다. 이제 도윤이 돌아왔으니 더 이상 구조 작업에 힘을 뺄 필요가 없었다. 그랬기에 다들 짐을 챙겨 지구 중심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노 씨 가문 저택에 도착하자, 딸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그날 밤 돌아갔던 근재는 도윤이 무리 속에 섞여 있는 모습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근재의 앞에 서서 도윤이 말했다. “윤희야, 그리고 노 대표님. 죄송하지만 저는 한동안 지구에 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그 말을 듣자, 윤희의 기분은 바로 가라앉으며 중얼거렸다. “…아…. 그…럼 언제 돌아와?”이제껏 도윤이 옆에 있는 상황이 너무 익숙해진 윤희는 그를 떠나보내기 싫었다…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도윤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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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의 물음을 듣자, 도진이 대답했다. “아, 그게, 둘이서 로사시에 갔단다! 내가 듣기론, 미나가 친부모님을 찾은 것 같구나! 그래서 먼저 확인하러 김 씨 가문으로 갔어!”“네? 로…로라시요? 친부모님이요?” 도윤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말을 더듬었다.그리고 도윤은 부모님께 몇 가지 사항을 일러주고 홀로 로라시로 출발했다.한편, 미나와 도희는 김 씨 가문 저택 앞에 서 있다.로라시 김 씨 가문은 상당히 권력이 있었기 때문에 큰 사업 몇 개를 운영하고 있었고 이곳에서 꽤나 유명한 가문이었다.뭐가 됐던 미나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말 그대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었다.“…그…그래서 네 이름이 김미나라는 거야?” 두꺼운 화장을 하고 호화스럽게 옷을 입은 여자가 미나를 바라보며 물었다.“네. 오늘 제 친아버지인 김주형 씨를 찾으러 왔습니다.” 미나가 당당한 눈빛을 내보이며 대답했다.“하하! 우리 아빠 이름인데? 아빠한테 또다른 딸이 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는 걸? 너 그냥 시비 걸러 온 거지?” 미나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여자는 화가 난 듯 비아냥거렸다.김 씨 가문, 김 대표인 김주형의 둘째 딸 김하린이었다.그 말을 듣자, 미나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그저 말했다. “저와 아버지가 만나면 뭐가 진실인지 알 수 있겠네요.”고 대표로부터 친부모님이 어디에 있는지 듣고 나서, 미나는 그의 예측이 진실인지 확인하러 이곳까지 온 것이었다. 미나에게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길까 두려웠던 도희는 그녀를 따라왔다. 그런데 저택 정문 앞에서부터 하린을 마주치는 바람에 막히고 말았다!머지않아 중년남성과 여자 한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하린아, 무슨 일이니?” 남자가 물었다.“아, 아빠, 마침 잘 왔다! 이 여자애가 계속 아빠를 만나겠다고 고집 피우잖아! 자기가 아빠 딸이래!” 하린이 주장했다.주형이 무슨 대답도 하기 전에, 그 옆에 있던 여자가 바로 쏘아붙였다. “뭐라고????화를 내고 있는 여자의 이름은 조서인이고 하린의 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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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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