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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장

그리고 응원은 재빨리 준환을 데리고 차로 걸어갔다.

응원이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고 윤희는 기뻐하며 소리쳤다. “도윤아, 너가 이겼어! 장준환도 네 상대가 안 되는구나!”

윤희는 계속해서 도윤을 칭찬을 하고 있을 때, 다른 노 씨 가문 사람들은 도윤을 빤히 바라보며 이 결투 결과에 놀랄 뿐이었다.

가족들이 할 말을 잃은 채로 있자, 윤희가 그들에게 도윤을 소개해주었다.

“아빠, 여기는 내가 조금 전에 말했던 애야! 이름은 이도윤!”

그 말을 듣자, 재근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에게 홀로 들어가라는 손짓을 했다…

자리에 앉자, 도윤은 먼저 인사를 건넸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노 대표님!”

“나야말로 반갑구나. 윤희에게 애기 많이 들었단다. 정말 대단한 무술인이라고 하더군! 오늘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보니, 정말로 윤희 말이 맞았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도윤을 바라보며 근재가 대답했다.

“과찬이십니다, 노 대표님. 윤희 친구이기에 윤희의 일은 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에 시작은 제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제 사과를 받아주세요.” 도윤이 미안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쨌거나 도윤이 오늘 준규를 패지 않았더라면, 장씨 가문은 애초에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었다.

“도윤아, 절대 네 잘못이 아니야! 너를 방패막이로 삼은 내 잘못이야!” 윤희가 도윤에게 한 발짝 다가가며 그를 변호했다.

“그래, 자책하지 말렴. 난 애초에 장씨 가문 애들을 안 좋아했어. 윤희를 괴롭힌다는 말을 한두 번 들은 게 아니었거든. 그러니, 옳은 일을 한 거야, 도윤아! 덕분에, 장준규가 세상에 무서운 사람도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을 거고! 장 씨 가문은 자기들이 뭐라도 되는 줄 안다니까! 장 씨 가문이 우리 가문을 상대하려면 아직 한참은 멀었어!” 근재가 말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근재는 장 씨 가문이 전혀 무섭지 않았다. 하지만, 두 가문이 적이 된다면, 근재는 양측 모두에게 큰 손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도, 근재는 딸을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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