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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장

세 번째 시도에서 도윤은 필획을 바꿨다.

사실, 황금용 무늬는 독특했다. 다른 지점에서 필획을 시작한다면 분명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 필획을 시작하는 알맞은 지점을 찾아야 완벽한 부적을 만들 수 있었다.

몇 분 후, 도윤은 세 번 만에 부적을 완성했다.

이번에 그는 많이 발전해 있었다.

S급 부적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지만, 최고급 부적을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다.

황금빛으로 둘러싸인 빛나는 은빛 용이 부적에서 나와 도윤 주위를 빙빙 돌았다.

“도윤아, 연습은 잘 되어가니?”

그때, 항서가 일하다 말고 돌아왔고 도윤에게 물으며 정원으로 걸어왔다.

그리고 그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표정이 급격하게 변하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최고급 부적!?”

항서는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며 은빛용을 바라보고 소리쳤다.

그가 말하자, 은빛 용이 도윤 앞에서 사라졌다. 부적 효과는 사라졌다.

모든 부적은 몇 십 초 동안만 지속되었고 기껏해야 1~2분이 다였다. 시간이 지나면, 부적 효과는 사라지고 만다.

“이….이거 도윤이 네가 한 거니?!”

잠시 후, 항서는 정신을 차리고서 도윤에게 물었다.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도사님. 제가 했습니다!”

“어떻게 최고급 부적을 만들어 낸 거지?! 이미 최고급 부적 획을 어떻게 긋는지 알고 있는 게야?”

항서가 혼란스러워하며 도윤에게 물었다.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초보자가 최고급 부적을 위한 획을 터득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 정도 단계까지 올라가려면 한 단계 한 단계씩 밟아야 했다.

하지만 지금, 도윤은 성공적으로 최고급 부적을 만들어냈다.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도사님, 전 그냥 여기서 혼자 연습하며 획을 계속 바꾸어 보았고 마침내 성공했습니다!”

도윤이 차분하게 항서에게 설명했다.

항서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버려진 부적들을 보았다. 이는 도윤의 노력과 많은 시행착오를 뜻했고 그의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와 함께 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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