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1479장

“안… 안 돼…! 멈춰…!” 이때 재경은 바닥에 나뒹굴며 얼굴은 눈물범벅이 된 채로 소리쳤다.

마침내 재경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게 된 동석은 바로 도윤의 손을 놓으며 재경 옆으로 달려갔다.

“무슨 일이야?!” 엄청난 고통을 숨기지도 못하며 창백해진 얼굴의 재경을 바라보며 동석이 물었다.

“아…아파…!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재경이 울부짖었다.

그들이 더 이상 자리를 뜨는데 방해하지 않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짓고서 해인과 창열을 데리고 자리를 떴다.

그러는 와중 정연이 물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 이유 없이 이렇게 고통을 느낀다고?”

“내 말이! 그런데, 너희 조금 전에 동석이가 힘을 줄 때만 재경이 가슴 통증이 시작되는 거 못 느꼈어?”

“말도 안 되는 소리! 잠깐만, 얘네 어디 갔지?” 화를 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식은땀에 흠뻑 젖은 동석이 물었다.

“내가 보기엔 우리가 곤란하게 할까 봐 무서워서 도망친 거야!” 정연이 말했다.

“뭐라고? 죽음을 자초하는구나…! 내가 사람을 시켜서 쟤들 차를 부숴 놓으라고 해야겠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동석이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기 시작하며 으르렁거렸다.

하지만, 전화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갑자기 고통으로 비명을 질렀다!

동석이 기괴하게 손이 굳은 채로 손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눈을 휘둥그레 뜬 채로 쳐다보았다.

동석은 손을 조금도 움직일 수조차 없었고 1~2초쯤 지나자, 아직도 굳어 있는 손에서는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마치 절단되는 고통과 같았고 동석은 이제 너무 고통스러워서 손을 움켜쥐며 바닥에서 뒹굴기 시작했다. “너…너무 아파…! 내… 내 손…!”

주차장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을 때 도윤과 나머지는 이미 저택에 들어간 후였다.

“사부님, 재경 언니는 괜찮은 거예요…? 사부님 때문에 고통을 느꼈던 건가요..?” 해인이 물었다.

“괜찮아질 거야. 응, 내가 그랬어. 전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