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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6장

말로 대답하고 싶지 않았던 도윤은 그저 검술을 사용하기 위해 아무 방향이나 가리키며 방금 음양 도사를 흉내 냈다.

갑자기, 방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둘러싸고 있던 벽들은 갈라지며 심지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 후, 보라색과 검은색으로 빛나는 거대한 검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소환하는 과정에서 순수한 힘만으로도 강풍이 불었고 옆에 서 있던 병철과 책임자 원준은 날카로운 바람에 입가에 피가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앞에 놓인 강력해 보이는 검의 빛에 시선을 빼앗긴 채로 빛을 뚫어지게 쳐다보느라 그들이 다친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하였다! 한 번의 일격으로 레스토랑 전체를 풍비박산 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가벼운 손짓으로 도윤은 순간적으로 검을 사라지게 했다… 다시 검이 나타나자, 아주 작아져 있었다. 하지만, 검의 빛이 음양 도사의 얼굴을 스쳐 지나가자 그의 오른쪽 뺨에서는 피가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그 순간, 음양 도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커다랗게 뜨고서 도윤을 노려보았다.

“….뭐…뭐야…? 너… 너도 영적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었던 거야…?” 음양 도사가 겁에 질려 말을 더듬거렸다.

도윤이 방금 이 마법 유물로 선보인 기법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기법이었다. 다시 말해, 검의 빛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음양 도사도 익히지 못한 수준이었지만 이미 도윤은 완벽히 습득한 것처럼 보였다.

침을 꿀꺽 삼키며 겁에 질린 음양도사가 물었다. “언…언제 영적 깨달음을 얻은 거지? 그리고 언제 영혼 자르기 기법을 터득한 거야…?”

“며칠 전에. 그리고 영혼 자르기 기법은 방금 너가 하는 것을 보고 배웠어. 너는 스스로가 전능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네 움직임은 솔직히 느리고 너가 상상하는 것만큼 능숙하지 않아! 난 다 느낄 수 있어!” 도윤이 슬쩍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그…게 무…무슨..!” 음양 도사는 겁에 질려 두 발짝 뒤로 물러섰다. 진정한 공포가 무엇인지 도윤이 그에게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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