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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3장

작가: 두귀보리
“네, 감사합니다!” 먹기 전에 창열은 주스를 찔끔찔끔 마셨다. 누가 봐도 말과 행동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눈치를 채고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런데, 300만 원 받지 않았어…? 왜 이렇게 여유롭지 못 해? 방금 나랑 해인이가 널 발견했을 때, 피클이랑 찐빵을 먹고 있었잖아..?”

“..저… 저는 감히 그 돈을 쓸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 원하시면 그 돈을 바로 드릴 수 있어요.” 창열이 대답했다.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말했다. “돈 때문에 온 게 아니야, 창열아. 우리는 말꼬리 총채를 너가 어떻게 얻게 됐는지 물어보려고 온 거야. 보아하니 애초의 경매에 부칠 생각은 너가 한 게 아닌 것 같은데!”

잠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창열은 고개를 들고서 말했다. “정…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말씀드릴 수 없어요… 원하시는 게 돈이라면, 그냥 가져가세요…! 전 그저 심부름했을 뿐이에요!”

“창열이 겁에 질려 밥도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도윤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정말로 불안해할 필요 전혀 없어… 다시 말하지만, 너가 잘못해서 부른 게 아니야. 다시 물을게… 그 상대방이 말꼬리 총채를 건네주고 나서 다른 말은 없었니?”

잠시 망설이더니 창열이 대답했다. “…남쪽에서 젊은 친구가 올 거야!”

“잠깐,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지금 말 돌리는 거야? 우리 사부님께 예의를 갖춰!” 해인이 눈살을 찌푸렸다.

“…뭐라고? 남쪽에서 젊은 친구…? 그럼… 혹시 그 친구라는 사람의 성씨가 이씨 이니..? 노스베이에 사는 이 씨..?” 도윤이 웃으며 물었다.

그 말을 듣자, 창열은 눈이 커다래지며 말했다. “형… 형이 노스베이에서 온 이 씨예요? 그… 그러면…”

“내 이름은 이도윤이야. 맞아 나 노스베이에서 왔어. 본론으로 들어가자. 나는 지금 그 말꼬리 총채의 주인인 고 대표를 찾고 있어.” 도윤이 설명했다.

바로 입을 닦으며 창열이 소리쳤다. “정말로 그분이 맞았군요! 제 은인께서 조만간 이도윤이라는 사람이 반드시 말꼬리 총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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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의 말을 듣자, 도윤이 대답했다. “…뭐라고? 내가 고 대표님의 도사가 된다고? 더 자세히 말해 줄래?”“그래! 고 대표님이 전에 나한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누군가가 대표님을 보호해 주기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계셔. 일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를 보면, 고 대표님이 기다리던 사람은 너인 게 확실해. 무엇보다, 너가 재평시에 도착하니까 인사말과 함께 이런 귀한 선물도 보내 주셨잖아! 너가 지하세력 축제에서 할 일을 마치면, 도윤이 너는 엄청난 도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주니가 말했다. “말도 안 돼! 일단 고 대표님을 찾으면 내가 처리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아. 그런데, 왜 나를 도사로 받아들이고 싶어 하시는 거야?” 도윤이 대답했다. “그리고, 내가 경이로운 물건을 몇 번 얻은 적이 있었지만, 나한테 크게 도움되는 건 없었어.” 도윤이 대답했다. “흠… 일단 편지를 다 읽어 보는 거 어때…? 내가 보기엔 너가 뒷면에 있는 다섯 요소로 된 다이아그램 못 본 것 같아..” 주니가 말했다. 그 말을 듣고서 도윤은 편지를 뒤집었고 주니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자마자, 도윤은 이게 그저 그런 다섯 요소로 된 다이어그램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빠르게 눈꺼풀이 떨리며 도윤은 이 다섯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 다이어그램이 최근 자신 몸 급소에 나타난 다섯 가지 디스크와 완벽히 똑같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림은 알아봤지만, 고 대표는 그것에 대해 그 어떤 설명도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도윤은 고대표가 현재 자신의 힘이 이 정도까지 향상된 것을 모르고 있기에 경이로운 물건을 찾는 데에만 정신이 빼앗겨 있다고 생각했다. 실상은 그들이 마지막으로 만난 이후로 도윤은 힘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도윤의 추측일 뿐이었지만, 이제 그림을 보며 도윤은 무언가를 깨달았다. 고 대표는 도윤이 재평시에 도착했을 때, 그가 헤라 기반을 복구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이 그림을 넣은 것이었다. 어쨌거나 그 그림은 도윤의 급소에 나타난

  • 오늘부터 재벌 2세   1475장

    “지하 세력 축제는 오랜 기간 동안 열린 행사입니다. 축제가 열릴 때마다 보통 특정 강력한 무언가가 함께 나타나는 관련성이 있습니다.” 장호가 설명했다.“특정 강력한 무언가라고? 영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 훈련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말하는 거야?” 도윤이 장호의 말을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런데 그 축제는 그저 훈련을 위한 자원을 위한 게 아니에요! 세상을 파괴할 수 있는 마법 유물들이 발견될 때도 축제는 열립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저 그 물건을 구매해서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쓰겠지만 득도하기 위해 훈련하는 사람들에겐 귀중한 보물입니다.”“그러니까 그런 물건들에는 항상 경쟁이 있습니다. 득도를 위해 훈련을 받는 사람들이 이 시기에는 잠깐 나와 경쟁하기 위해 사회에 합류하는 것입니다.”“당연히, 마법 유물을 얻고자 하는 일반인들도 있습니다. 알고 계실지 모르겠으나 이러한 마법 유물을 소유하고 있는 강력한 가문이 있는 한, 반드시 그들 뒤를 봐주고 있는 힘 있는 가문이 있을 것입니다. 구매하는 가문은 확실히 보호받을 수 있지만, 결국 힘 있는 가문이 구매자 가문을 뒤에서 다 조종하고 있는 겁니다.” 장호가 자세히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도윤이 알기로는 이씨 가문도 마법 유물 몇 개를 가지고 있고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없지만, 사실 그들을 비밀리에 돕고 있는 또다른 이씨 가문이 있었다. 만약 평범한 가문이 그러한 마법 유물을 얻게 된다면, 그들은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게 되리라는 위험성이 있었다.“그러니까.. 그래서 당신이 사회에 합류한 이후로 정체를 숨기고 있었던 거였어? 득도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정체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도윤이 물었다. “정말 예리하십니다. 제가 정체를 숨기지 않고 영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 훈련을 하는 사람들에게 들키게 된다면 그들은 빠른 시일내로 저를 궁지로 몰아넣거나 포위할 것입니다.” 장호가 말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1476장

    “재평시 사랑 저택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그곳에서 득도를 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장호가 대답했다. “그렇군. 그런 거라면 미리 가서 확인 좀 해봐야겠어!”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선생님, 저도 같이 가게 해주세요!” 장호가 대답했다. “그럴 필요 없어. 넌 너무 큰 물고기라서 득도하기 위해 훈련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발각되고 말 거야. 너와 다르게 나는 호흡 조절 기법을 사용할 수 있고 그러면 평범한 사람처럼 보여질 수 있어. 그러니, 너 말고 해인이와 갈 거야.” 도윤이 해인을 쳐다보며 말했다. “선 대표님, 제가 신세를 져야 할 것 같습니다.”“뭐든 말씀하세요, 선생님!”“흠, 지하세력 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입장권이 필요해요.”“문제없습니다, 선생님!” 병철이 대답했다. 이쯤 되자, 병철은 도윤을 깊이 존경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이 남자만 잘 따르면 그들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고 믿었다. 도윤과 장호 밑에 있는 것만으로도 틀림없이 닿을 수 없는 위치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언이 아니었고 병철은 이를 강력하게 믿고 있었다. 필요한 모든 일을 다 부탁하고 도윤과 해인이 사랑 저택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막 나가려던 찰나에 갑자기 해인은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문자를 읽으며 미소를 지으며 해인이 말했다. “사부님, 창열이가 제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카톡을 보냈어요! 지금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에요!”“정말? 그런 거라면, 일단 창열이부터 만나러 가자.” 도윤은 사실 창열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창열을 보자 과거의 자신이 떠오르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생각하자 도윤은 자조적으로 웃을 뿐이었다. 어쨌거나, 그런 말이 있다. 대단한 사람 둘이 만나면 결국 친구가 되고, 보잘것없는 사람 둘이 만나면 서로 이해하게 된다는… 비참한 생활을 오랫동안 한 후에, 자신의 슬픔을 이해해 주는 누군가를 만나면 그 둘은 함께 나아가야 할 길에 친구가 생긴 것에 행복함을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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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을 듣고서 셋은 먼저 사랑 저택으로 향했다.선 씨 가문이 재평시에서 꽤나 명망 있고 영향력 있는 가문이기에 창열은 해인을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이었다. 하지만, 도 씨 가문의 계략으로 인해, 선 씨 가문은 예전만 못했다. 그랬기에 예전에 해인은 10억 정도 하는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녔지만, 이제는 BMW7 시리즈를 몰 뿐이었다. 물론, 도윤은 그런 건 개의치 않았다. 가는 길에, 해인은 도윤에게 사랑 저택에 대한 얘기를 시작했다. 해인의 말에 따르면, 그 저택은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고 초창기 사랑 저택은 고대 시대에 왕자와 한 귀족에 의해 지어졌다고 한다. 훗날에 저택은 그 저택을 건설한 사람으로 알려진 왕 씨 가문이 차지하게 되었고 그들은 그곳에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그것 말고도 그 저택은 지하 세력 축제의 장소로써도 사용되었다. 그런데도 사랑 저택은 하루 뒤 곧 폐쇄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해인은 가까스로 붐비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그 셋이 서둘러 장소로 가려고 할 때, 갑자기 비아냥거리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이거 누구 차야? 누가 여기다가 주차하래?”고개를 돌려 보니, 한 고급 벤츠 차가 해인의 차 앞에 주차했고 남녀 여러 명이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에게 소리를 지른 사람은 무리의 리더로 보였다. 하지만 여자가 그 셋을 더 조롱하기도 전에 해인과 여자는 순간 놀라서 얼어붙고 말았다. 잠시 침묵이 오가고 그 둘은 서로의 이름을 동시에 외쳤다.“선해인?”“재경 언니?”그렇게 말을 하고 해인은 자신보다 몇 살 정도 더 나이가 많아 보이는 여자를 바라보며 창피한 듯 얼굴을 붉혔다. 반대로, 재경은 자신만만하게 팔짱을 끼며 비웃었다. “그래서, 선해인 너였다… 이거지? 사랑 저택에 놀러도 오고 살 만한가 보다? 일하거나 뭐 그래야 하는 거 아니야?”“재경아, 누구야?” 재경의 일행 중에 한 젊은 남자

  • 오늘부터 재벌 2세   1478장

    그리고 재경과 애들은 입을 막고 낄낄 웃었다. 도윤이 실제로 돈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저 겉보기에 좋은 집안 출신이 아닌 것 같다고 혼자 생각했다. 그랬기에 그녀는 생각 없이 말을 내뱉었다. “재경 언니! 나를 욕해도 좋아. 그런데 내 사부님은 건들지 마!” 화가 난 해인이 쏘아붙였다. “..뭐라고? 이 사람이 네 사부님이라고?” 재경과 일행들은 크게 웃으며 소리쳤다. “사부님이라… 네 할아버지가 더 이상 사업에 관심을 두지 않고 너한테 무술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유명한 도사를 찾고 있다고 듣긴 했는데… 그게 진짜일 줄이야… 이 사람이 네 할아버지가 찾은 그 유명한 도사인가 보지?” 재경이 손으로 입을 막으며 킥킥거리며 덧붙여 말했다. 그녀가 말을 하자, 선글라스를 끼고 있던 건장한 근육질의 남자가 갑자기 재경 뒤로 걸어오더니 말했다. “어? 이 형님이 도사라고? 비실비실해 보이는 게 아주 실력 있어 보이네!”누가 봐도 운동을 좀 한 것처럼 보이는 남자는 말을 이어 했다. “방금 전 제 친구가 못 알아봐서 죄송합니다! 전 스타 문화센터 관장이고 삼 년 연속 재평시 권투 챔피온 타이틀 보유자입니다! 하하하! 우리 같은 일을 하는 사람끼리 악수나 할까요?”그리고 남자는 바로 목을 풀며 위협적인 뼈 소리를 내었다. 소리에 놀라, 창열은 바로 도윤에게 얼른 자리를 뜨자고 말을 하였다. 그는 겁쟁이는 아니었지만, 이 사람들은 누가 봐도 나쁜 의도가 있어 보였고 창열은 재경의 친구들과 엮이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 믿었다. 혼자 그렇게 생각하며 창열은 현재 자신이 이들보다 훨씬 더 부자라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은 듯 보였다. 그런데도 여자들은 이 광경에 히죽히죽 웃으며 구경하고 있었다. 동석은 항상 이래왔다. 상대방에게 악수를 청하고 악수하면, 상대방은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동석은 상대방이 굴욕을 겪는 것을 즐겼다. 어쨌거나 승자는 동석이었다!그런데도 도윤이 그저 살며시 미소만 짓고 있는 모습을 보자, 동석은 콧방귀를

  • 오늘부터 재벌 2세   1479장

    “안… 안 돼…! 멈춰…!” 이때 재경은 바닥에 나뒹굴며 얼굴은 눈물범벅이 된 채로 소리쳤다. 마침내 재경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게 된 동석은 바로 도윤의 손을 놓으며 재경 옆으로 달려갔다. “무슨 일이야?!” 엄청난 고통을 숨기지도 못하며 창백해진 얼굴의 재경을 바라보며 동석이 물었다. “아…아파…!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재경이 울부짖었다. 그들이 더 이상 자리를 뜨는데 방해하지 않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짓고서 해인과 창열을 데리고 자리를 떴다. 그러는 와중 정연이 물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 이유 없이 이렇게 고통을 느낀다고?”“내 말이! 그런데, 너희 조금 전에 동석이가 힘을 줄 때만 재경이 가슴 통증이 시작되는 거 못 느꼈어?”“말도 안 되는 소리! 잠깐만, 얘네 어디 갔지?” 화를 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식은땀에 흠뻑 젖은 동석이 물었다. “내가 보기엔 우리가 곤란하게 할까 봐 무서워서 도망친 거야!” 정연이 말했다. “뭐라고? 죽음을 자초하는구나…! 내가 사람을 시켜서 쟤들 차를 부숴 놓으라고 해야겠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동석이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기 시작하며 으르렁거렸다. 하지만, 전화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갑자기 고통으로 비명을 질렀다!동석이 기괴하게 손이 굳은 채로 손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눈을 휘둥그레 뜬 채로 쳐다보았다. 동석은 손을 조금도 움직일 수조차 없었고 1~2초쯤 지나자, 아직도 굳어 있는 손에서는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마치 절단되는 고통과 같았고 동석은 이제 너무 고통스러워서 손을 움켜쥐며 바닥에서 뒹굴기 시작했다. “너…너무 아파…! 내… 내 손…!”주차장에서 한바탕 소동이 있을 때 도윤과 나머지는 이미 저택에 들어간 후였다. “사부님, 재경 언니는 괜찮은 거예요…? 사부님 때문에 고통을 느꼈던 건가요..?” 해인이 물었다. “괜찮아질 거야. 응, 내가 그랬어. 전

  • 오늘부터 재벌 2세   1480장

    소리는 그리 먼 곳에서 들린 것이 아니었다. 불과 몇 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로 붐비던 곳이었지만, 모두가 움직여 중간에 길을 텄다. 물론 그 소리는 다름 아닌 도윤이 그때 재평대학교에서 보았던 신윤광이었다! 여기 사랑 저택에서도 보게 될 줄이야…득도를 위해 수련하던 사람들이 갖가지의 이유로 저택에 모였기 때문에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긴 했다. ‘수련 소년’으로 알려져 있던 윤광도 당연히 득도를 위해 수련 중인 사람이었다. 도윤이 듣기에 윤광은 이미 세 살 때 이미 영적인 기반을 열었고 그 사실만으로 윤광이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이라는 사실은 분명했다.힘에 대해 말하자면, 도윤이 보기에 득도를 한 장호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렇기에 윤광은 벌써 일류 도사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윤광이 사랑 저택에 왔다는 사실은 큰 파장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아마 여기서 가장 시선을 끄는 사람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금 그를 지지하는 강력한 세력이 있는 것도 분명했다. 도윤은 계속 현장을 관찰하고 있었고 갑자기 정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왕 대표님께서 신 대표님 도착하시면 모시고 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누가 하는 말인지 돌아보자, 도윤은 시율이 옆에 서 있는 한 노인이 한 말임을 깨달았다. 겉보기에 노인은 여든 살쯤 되어 보이는 지극히 점잖은 사람으로 보였다. 얼굴에 있는 작은 점과 가슴까지 내려오는 턱수염이 눈에 띄었다. 노인이 도윤의 존재를 눈치채고 쳐다보자, 시율은 잠시 생각에 잠긴 뒤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에게 인사를 하지 않기로 결심하며 대답했다. “알겠어요, 박 비서님.”시율은 도윤에게 인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어렸을 때부터 시율은 왕 씨 가문의 장녀로서 귀족의 삶을 살았다. 경제적인 풍족함이든 권력이든 그녀는 모든 것을 가졌고, 그녀의 삶은 적어도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달과 별을 제외하고, 시율이 얻지 못할 것은 거의 없었다. 세상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음에도 시율은 결코 지구상에서 가장

  • 오늘부터 재벌 2세   148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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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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