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표, 더 말할 것도 없어. 내가 사지부터 먼저 다 부러뜨릴 테니까 그 다음에 떠들어!” 우익이 말했다. 그때 그의 아우라는 더 증폭되었다. 강철과도 같은 발톱을 들어 올리며 그는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도윤에게 달려들었고 그 힘은 너무 세서 주변에 있던 모두 가구들이 박살 나고 말았다! 확실히 도윤이 처음 만났을 때보다 우익은 훨씬 더 강해져 있었다.우익의 손바닥이 도윤의 몸 가까이에 오자, 폭발적인 소리가 들렸다..!하지만, 도윤은 멀쩡히 서 있었다. 사실, 우익은 그에게 손도 대지 못했다!그 자리에서 완전히 굳어버린 상태로, 크게 충격에 빠진 우익이 중얼거렸다. “..뭐야.”엄청난 힘에 의해 확실히 우익의 움직임은 멈추었고, 그 모습에 검은 옷을 입은 여자와 연미복을 입은 남자의 눈꺼풀은 빠르게 떨리기 시작했다.“그땐 내가 네 상대가 안 됐지만, 이제 넌 나한테 개미 새끼에 불과해!” 도윤이 대답했다. 강한 빛 한 줄기가 그의 손가락 중 하나에서 뿜어져 나왔다!빠르고 강하게 빛은 마치 칼날처럼 우익의 몸을 잘랐다… 잠시 후, 역겨운 소리를 내며 우익은 깔끔히 반으로 갈라졌다!우익의 자줏빛 검은색 살이 진한 핏빛으로 타오르는 모습을 보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절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정의 포털 팀에서 온 나머지 둘은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이…이렇게 강할 수가..! 령아, 쟤를 붙잡고 있어! 내가 지원군을 요청해 올게!” 연미복 입은 남자가 지시를 내렸다.특히나 가벼움 기술에 능한 남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몸을 비틀거렸다. 그 순간, 모두가 눈이 휘둥그레진 남자가 창문 밖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혼자 남게 된, 령의 공포는 순간 두 배로 커졌다! 처음에는 바로 도망을 갈까 생각했지만, 그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 도윤이 허공에 손을 흔들자, 곧바로 잘게 썰린 령의 시체 조각들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고작 몇 분 만에 상황이 역전되자, 지석은 침을 꿀
한편, 연미복을 입은 남자는 계속해서 하늘을 날고 있었고 심장이 빠르게 요동치며 혼자 중얼거렸다. ‘너무 끔찍했어..!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야 해..! 주인님보다 훨씬 더 잔인할 줄은 상상도 못 했어! 빨리 도망쳐서 다행이지!”하지만, 생각을 마치자마자, 그는 바로 누군가 잡아끄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뒤를 돌아 누구인지 확인하자, 올가미 밧줄 모양의 강한 빛이 그를 잡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엄청난 힘의 충격파가 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 모습을 보고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두 눈이 커다래진 채로, 남자는 바로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며 벗어나려 발버둥 쳤다. 안타깝게도, 벗어나지 못했고 폭발적인 소리와 함께 충격파는 그의 몸에 닿으며 이제 재 덩이만 남아있을 뿐이었다…!방 안. 도윤이 다시 눈을 떴을 때였다. 황금 눈을 감자, 모든 것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이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채로 두통과 눈 통증을 겪고 있던 지석은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생각했다. ‘이…이건 사람이 아니야, 악마야..! 압도적인 기운만으로 숨조차 못 쉬게 하고 있어..!’지석은 서둘러 눈물을 터트리며 외쳤다. “제…제발… 제발 살려주세요…!”“안돼. 내 친구를 다치게 한 사람은 그 누구라도 죽이겠다고 하늘에 맹세했거든.” 도윤은 천천히 지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대답했다…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선 지석이 불에 타고 있을 뿐이었다.타오르는 불 속에서 지석은 고통에 울부짖으며 끔찍한 비명을 내었고 그저 불에 타 썩은 살덩이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잠잠해졌다.채라를 포함하여 이 모든 상황을 두 눈으로 보고 있었던 사람들은 두려움에 침만 꿀꺽 삼킬 뿐이었다.채라는 도윤을 보려 고개를 돌렸다. 채라가 그토록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남자… 하지만… 이제는 낯설게 느껴졌다…채라는 2년 전 도윤을 처음 만났을 때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했다… 당시, 도윤의 영혼은 맑고 순수했다… 기운 또한 어둡지 않았다…‘이 대표’라는 칭호로 세계적
창헌의 목소리였고 그는 지금 이 씨 가문 광장에 걸려 있었다. 그의 고함 소리를 들으며 공 씨 가문 사람들은 그저 그를 쳐다볼 뿐이었다. 모욕적인 말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공 씨 가문의 부하들이 무표정으로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런 꼴에 처하고도 그런 말을 하다니… 그래! 내가 당장 네 치아를 모조리 박살 내주지! 그러고도 그렇게 경솔하게 굴 수 있는지 보자고!”하지만, 부하가 막 행동을 취하려 할 그때, 갑자기 또렷하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당장 멈춰!”“공 여사님! 광장에 있던 부하들은 일제히 소리치며 깍듯한 태도를 보였다. “내려놔!” 공여사가 창헌을 향해 걸어 오며 뒤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렸다.뒷짐을 진 채로, 공 여사는 미소를 지으며 창헌에게 말했다. “정체를 알 수 없고 아주 비범하 사람이 몇 년 전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지… 양궁 솜씨도 아주 뛰어나서 명사수라고 하더군… 신비한 가문에서 온 사람이 아닌가 했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게 바로 당신이었다니 말이야!”그들이 마주쳤을 때, 비록 창헌은 정의 포털 왕의 일격을 견뎌내지는 못했지만, 공 여사는 그가 엄청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었다. “이 마녀 할망구! 나를 죽이고 싶거든 당장 죽여!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창헌이 쏘아붙였다. “오, 걱정하지 마. 내가 좀 이따 죽일 거니까! 하하! 그런데, 지금 보니까, 내가 아는 누구랑 좀 닮은 것 같은데… 너 이도필 둘째 아들인 거야?” 혜자가 물었다.그 말을 듣자, 창헌의 눈꺼풀이 살짝 떨렸다.복잡한 심경으로 그가 물었다. “…우리 아버지를 알아..?”“알다마다. 공 씨 가문이랑 이 씨 가문이 예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었는데, 몰랐어? 그 교활한 노인의 후손이 실제로 이렇게 강한 영웅일 줄이야 생각지도 못했는 걸.” 도필의 이름이 언급되자 혜자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부모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것을 들으며 그 누구나 화가
“…비밀이라고?” 창헌이 물었다. “그래. 나도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싶었지… 하지만, 그 전에, 내가 오래전부터 네 가족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유물인 태양 그림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해두지. 미래를 예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훈련 기술도 아주 풍부하게 담아내고 있는 그 유물 말이야! 유물 중의 유물이지! 그런데, 내가 보기엔 이도필이 거기에서 무언가를 알아냈던 것 같아.”“어쨌든, 이도필을 잡고 나서 우리는 이도필이 우리 손아귀에서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어! 잡으려고 여러 도사들과 가문들과 손을 잡았지만,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었지. 그리고 이 씨 가문이 다시 모습을 보였을 때는 무려 20년이 지나서였어. 그땐 충격적이게도 지구상의 절반의 부를 소유하고 있더군! 이 씨 가문이 세계 경제 생명 줄을 좌지우지하고 있었어!”“그런데, 이도필이 세운 이 씨 가문이 다시 등장한 것에 대해 우리의 의심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지. 어쨌거나 이도필은 여전히 찾아볼 수 없었고, 약간 조사를 해보니까 그때 대표는 이도진이더군. 예상했듯이, 이도진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아는 게 없었어. 아, 그리고 네가 알아야 될 사실이 한 개 더 있어! 네 아버지 진짜 이름은 이도필이 아니야! 진짜 이름은 이호산이야!” 혜자가 경멸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설명했다. “그나저나, 정말 머리가 잘 돌아가는 인간이야, 안 그래? 우리가 정의 포털 왕과 친분이 없었더라면, 분명히 이호산한테 계속 속고 있었을 거야! 계략을 꾸미고 거짓말하는 데에는 선수라니까! 그뿐만 아니라 이호산도 이도윤의 몸에 수많은 비밀이 숨어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난 확신해! 공 씨 가문을 포함해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사람만이 알고 있는 세부적인 비밀들 말이야!” 혜자가 이어 말했다. 그 순간, 창헌은 살짝 인상을 쓰고 있었다. 어쨌거나, 공혜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의 걱정거리들의 진실이 밝혀진 것과 같았다. 창헌이 도윤에게 말해주지 않았던 몇 가지가 있
많은 시체 속에서 아버지의 시체가 없었다는 사실에 창헌은 전체적인 그림을 보기 시작했다.하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었다. 아버지는 왜 이렇게 잔인했던 걸까?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그래, 인제야 아버지의 본모습을 알게 되었으니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군! 표정을 보아하니, 몇 가지는 이미 전에 알고 있었던 것 같네, 맞아? 하하하!” 혜자가 웃음을 지었다. “…몇 가지는 알고 있었어. 그런데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어. 공씨 가문은 그동안 많은 음모를 꾸며왔지. 그건 다 무얼 위해서였지? 너희 그 대단한 작전을 수행하면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다는 거 명심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놀 수 있어?” 창헌이 강하게 분노하며 쏘아붙였다. 어쨌거나, 자신도 그 희생자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도윤이 비밀을 몰랐었다고 말한 부분에서… 그게 과연 진실일지 의심이 되는 군… 어쨌거나, 내가 조안 씨에게 듣기로는 도윤이가 어떤 신이 환생한 것 같다는 사실을 당신이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했는데 말이야!” 창헌이 덧붙여 말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혜자가 대답했다. “조안과 정의 포털 왕이 이도윤이 강력한 신의 환생이라고 말을 했을지라도, 그 둘도 잘레스카에서 들려오는 소문을 들었을 뿐이야. 정의 포털 왕이 하는 말에 의하면, 그 소문이 확실히 많은 사람을 끌어 모았다고 하더군. 그럼에도 정의 포털 왕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소문의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어. 뭐가 됐든, 신이든 아니든 간에, 이도윤은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거야. 그리고 그 힘을 손에 넣는 사람은 세계의 세 영역을 통치할 수 있게 될 거야. 잘레스카에서 온 사람들 대부분은 그 힘을 헤라클레스 원초적 기운이라고 부르는데, 그 대단한 소문을 믿고 있기 때문에 그 힘이 엄청나다고 말하는 거야.”“그런데도 아직 그 누구도 이도윤 몸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최근 많은 세력이 이씨 가문을 목표로 잡기 시작했지. 보아하니, 이도필
“…그러면 다른 이 씨 가문은 어디 있는 거야…? 그리고, 방금 전 말한 다른 세력은 또 뭐야..?” 창헌이 물었다. 예상했던 대로 이 일은 단순한 일이 아니었다. “다른 이 씨 가문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정확한 건 정의 포털 왕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공씨 가문은 몇 년 전 진작에 망했을 거라는 거야. 그렇지만, 다른 이 씨 가문은 엄청나게 강해… 네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거야..! 그리고 그 세력에 대해서는… 말해 봐. 누가 세계의 정상에 서 있다고 생각해?” 혜자가 창헌을 바라보며 물었다. “모르겠지만, 당신들 같은 신비한 가문은 그런 자리에 앉을 자격조차 없어! 세계에 강력한 가문들을 여럿 만나 보았고 내가 만난만큼 똑같이 더 강한 사람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당신들 같은 신비한 가문과 비교도 안 되게 강했어. 이거 어쩌나, 특별한 피가 흐르는 전사 가문들보다 더 강하던데 말이야! 재밌는 건, 당신들은 그 가문 사람들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지만, 본인 스스로 강력한 가문이라고 생각한다는 거야!”“흠, 방금 말로 내가 널 백 번 찔러 죽여 마땅하지만, 네가 한 말에 절반은 맞아. 참고로, 우리 가문은 몇몇 분야에선 최고 수준이야. 하지만, 네가 말한 대로, 세계 수준으로 바라본다면, 진정한 질서는 더 강력한 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그래도 우리는 정의 포털 왕의 보호를 받고 있어. 그러니, 이도윤의 원초적 원기의 일부가 방출되기 전까지 그 누구도 우리를 건들 수 없어. 이도윤의 힘이 놀라울 만큼 향상될 거고 우리 가문 조상님의 도움으로 우리는 반드시 다른 세력을 형성해서 그런 사람들과 견줄 수 있게 될 수 있었어!”“원래 계획은 이랬지만, 이도윤이 원초적 원기를 회복하기도 조상님의 정신적 영혼을 파괴했지! 그러니, 이도윤은 대가를 치러야 해!” 혜자가 단호하게 말을 하며 깊이 숨을 내쉬었다. 그녀를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며 창헌이 물었다. “이 씨 가문이 그 세력
“…이도윤…!” 충혈된 눈으로 도윤을 노려보며 혜자가 울부짖었다.‘어떻게… 어떻게 된 거지…?! 정말 내가 이도윤한테 상대가 안 되는 거란 말이야?” 혜자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공혜자, 듣자 하니,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던데? 나 여기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서, 더 강해졌다 이거지, 이도윤… 좋아…! 지금 네가 가진 힘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볼 수 있겠어..!” 여전히 분노로 들끓으며 큰 소리로 웃으며 혜자가 말했다. “도윤아, 저 여자 손에 있는 구슬을 조심해!” 혜자가 구슬을 작동시키기 시작하자 창헌이 소리쳤다!엄청난 속도와 정확성으로 혜자는 재빠르게 구슬을 허공으로 던지며 도윤에게 소리쳤다. “발버둥 치지 말고 얼른 잡히는 게 좋을 거야!”머리 위에서 구슬은 빠른 속도로 흩어지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혜자의 표정은 흉측하게 변했다!하지만, 구슬은 잠시 주춤하더니 반짝인 후 완전히 사라졌다. 그 모습을 보자, 혜자의 기대감은 곤두박질치고 말았다!“..뭐…뭐야…?” 이마에 식은땀이 맺힌 상태로 혜자가 중얼거렸다. 그리고 도윤의 형체는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잠시 뒤, 모두가 발견한 광경은 혜자 바로 앞에 도윤이 서 있는 모습이었다!당황한 혜자를 바라보며, 눈썹을 찌푸린 채로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자, 그게 뭐였을까… 사람을 죽이는 무언가였나..? 아니면 그냥 아기들 장난감..? 뭐가 됐든, 실망스러워서 어째?”“실…실망스럽다고…? 도대체 뭐가 실망스럽다는 거야…?!” 혜자가 몇 발짝 물러서며 말했다.지금 눈앞에 도윤이 있었다… 정말 끔찍했다..!“글쎄, 좀 더 대단한 계략일 줄 알았는데 말이야… 적어도 박진감이 넘칠 줄은 알았어. 어쨌거나, 나를 잡으려고 함정을 설치했으니… 그런데 비장의 카드가 고작 이 장난감이었어?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잡을 거라고 소리치길래 적어도 나는 싸움이라도 할 수 있는 줄 알았지! 아니면, 이 구슬을 주요리로 두고 다른 반찬거리라도 있는 건
그러고 나서, 매트릭스 형성기법이 공 씨 가문 모두를 에워싸기 시작했고 모두 눈앞에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공씨 가문 사람들 모두가 충격, 공포, 후회, 분노의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앎에도 도윤은 개의치 않았다. 만약 오늘 이 사람들을 죽이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그들은 골칫거리가 되어 다시 그에게 돌아올 것이다. 그렇기에 도윤은 오늘 그들에게 더 이상 여린 마음을 가질 수 없었다. 도윤의 황금 눈에서 뿜어지는 매트릭스 형성 기법 속에 갇히자, 잠시 후 공씨 가문 사람들은 먼지로 전락해 버렸다.창헌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다. 도윤의 변화는… 정말 어마어마했다…잠시 뒤, 채라, 레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구출한 후, 창헌이 도윤을 저택의 비밀의 방으로 불렀다. 혜자에게 조금 전에 들은 말을 전하자, 도윤은 완전히 충격을 받은 얼굴이었다. “그러니까… 삼촌 말씀은 할아버지가 죽지 않았다는 거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저를 감시해 온 사람도 할아버지였다는 거고요…?”“그래. 그때는 내가 확실하지 않아서 말하지 못했지만 이제 정말로 사실인 듯 보이는구나!” 창헌이 복잡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모든 말을 듣고 난 후, 도윤은 과거에 있었을 때, 정체불명의 남자가 익숙하게 느껴졌던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 둘째 삼촌의 말을 듣고 나서, 도윤은 그 일에 대해 더 기억해 내려 애썼다. ‘…그 사람의 눈빛… 그래, 할아버지와 아주 비슷했다는 건 인정해… 하지만, 그 말이 그 정체불명의 남자가 할아버지라는 건 아니잖아? 할아버지가 내 헤라 기반을 파괴한 사람이라고…? 삼촌이 모든 사실을 듣고 나서도 정신을 잘 차려야 한다고 했지만, 난 정말 이해할 수 없어… 할아버지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야…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정체를 숨기고 뒤에서 모든 일을 꾸미고 있던 사람은 아닐 것 같아..’‘그렇지만… 만약 할아버지가 정말 범인이라면, 영혼 궁전에 있던 송유화도 설명이 돼… 그저 전시용으로 송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