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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장

많은 시체 속에서 아버지의 시체가 없었다는 사실에 창헌은 전체적인 그림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었다. 아버지는 왜 이렇게 잔인했던 걸까?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

“그래, 인제야 아버지의 본모습을 알게 되었으니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군! 표정을 보아하니, 몇 가지는 이미 전에 알고 있었던 것 같네, 맞아? 하하하!” 혜자가 웃음을 지었다.

“…몇 가지는 알고 있었어. 그런데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어. 공씨 가문은 그동안 많은 음모를 꾸며왔지. 그건 다 무얼 위해서였지? 너희 그 대단한 작전을 수행하면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다는 거 명심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놀 수 있어?” 창헌이 강하게 분노하며 쏘아붙였다. 어쨌거나, 자신도 그 희생자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도윤이 비밀을 몰랐었다고 말한 부분에서… 그게 과연 진실일지 의심이 되는 군… 어쨌거나, 내가 조안 씨에게 듣기로는 도윤이가 어떤 신이 환생한 것 같다는 사실을 당신이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했는데 말이야!” 창헌이 덧붙여 말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혜자가 대답했다. “조안과 정의 포털 왕이 이도윤이 강력한 신의 환생이라고 말을 했을지라도, 그 둘도 잘레스카에서 들려오는 소문을 들었을 뿐이야. 정의 포털 왕이 하는 말에 의하면, 그 소문이 확실히 많은 사람을 끌어 모았다고 하더군. 그럼에도 정의 포털 왕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소문의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어. 뭐가 됐든, 신이든 아니든 간에, 이도윤은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거야. 그리고 그 힘을 손에 넣는 사람은 세계의 세 영역을 통치할 수 있게 될 거야. 잘레스카에서 온 사람들 대부분은 그 힘을 헤라클레스 원초적 기운이라고 부르는데, 그 대단한 소문을 믿고 있기 때문에 그 힘이 엄청나다고 말하는 거야.”

“그런데도 아직 그 누구도 이도윤 몸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최근 많은 세력이 이씨 가문을 목표로 잡기 시작했지. 보아하니, 이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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