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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장

그 공격을 피할 재간은 없었다. 몇 초 뒤, 도윤은 엄청난 고통과 함께 뒤로 날라가게 되었다! 날아오르면서 도윤은 입 안에서 달콤함을 느끼고 바로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결국 땅으로 나가 떨어지며 도윤은 여러 번 구른 뒤에야 간신히 멈출 수 있었다. 지금 기분이 어떤지 묘사한다면 주먹 한 방에 모든 내부 장기들이 처음 위치로 이동한 느낌이었다.

그렇다 해도 지금 고통으로 나뒹굴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내부의 힘을 끌어 모으는데 집중하면서 도윤은 아무리 다쳤다 한들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깨달았다!

‘정말로 이게 내 최후인 걸까? 여기 용군시에서 이렇게 무너지는 걸까? 옥 펜던트, 거기 있다면 제발 날 도와줘..!’

이토록 위급한 순간이었기에 옥 펜던트가 작용한 저번처럼 도윤은 이번에도 옥 펜던트가 그의 목숨을 구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아무리 울부짖어도 아무 반응도 없었다.

곧 우익은 냉담한 표정을 하고 그의 앞에 다시 섰다. 다친 도윤을 쉽게 들어올리며 우익은 오싹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그래서, 나를 죽이려고? 그럼 주인님과 공 여사님께 널 데려가기 전에 내가 널 고문해야 공평해지겠는걸.”

그리고 그는 주저 없이 도윤을 다시 던져버렸다! 다시 한번 뒤로 날아가며 도윤은 나무에 잇따라 부딪히는 것이 느껴졌고 눈 앞에는 부서진 나무 기둥들의 흔적이 보였다! 적어도 여덟 그루의 단단해 보이는 나무를 무너뜨린 후에야 날아가던 도윤의 몸은 간신히 멈추어 섰다. 모든 뼈들이 종이조각이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며 그는 고통 속에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다.

하지만 우익은 그렇게 끝내주지 않았다.

도윤이 숨만 붙어 있고 정의 포털 주인님께 무사히 전달만 해 준다면 자신의 임무는 성공으로 여겨질 수 있었다. 방금 전 도윤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기에 그는 도윤을 고문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다. 그렇게 도윤은 지금 그의 적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우익은 주먹을 꽉 쥐고 도윤의 배에 주먹을 꽂아 그의 모든 장기를 박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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