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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장

“저… 저는 정말 몰라요!” 찬욱이 소윤을 들어 허공으로 번쩍 들어올리자 소윤은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아무리 그가 소윤을 협박한다고 한들 그 아이는 그저 아무것도 모른다고 할 뿐이었다. 그녀에게서 아무 정보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찬욱은 소윤의 부모를 쌀쌀맞은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물었다. “그러면 둘은? 아는 거 없어?”

그 둘이 진심을 다해 대답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자, 찬욱은 소윤의 목을 붙잡고 손 힘을 더 강하게 주었다.

그 모습을 보자, 병호와 지금 슬픔에 못 이겨 울고 있던 그의 아내는 이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며 이를 바득 갈 뿐이었다.

두 사람 모두 찬욱이 중년 남자이 목숨을 구해준 도윤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 중년 남성에게 충성을 하고 있는 그들이었기에 절대 배신할 생각이 없었다.

그랬기에 그들은 그저 고개만 저을 뿐이었다.

“…하! 이제 알겠어! 무슨 일을 당하기 전까지 뭐가 무서운 건지 모르는 모양이구만! 내가 보여주지!” 비웃으며 찬욱은 천천히 팔을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손바닥이 무엇인가를 쓸어내리 듯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내려왔다! 그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찬욱의 행동을 보고 얼어붙고 말았다.

잠시 뒤, 소윤의 부모는 공포스러운 얼굴로 눈을 휘둥그레 떴고 소윤의 오른쪽 어깨에는 피가 쏟아지고 있었다! 아이의 오른 팔은 방금 절단되어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제 팔은 그녀의 몸에서 댕강 잘려져 나갔고 소윤은 바로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내… 내…. 팔!”

소윤의 엄마는 차오로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병호의 경우, 소리를 지르며 눈이 충혈되어져 있었다. “너… 너 이 개새끼가! 내가 죽여버리겠어!”

하지만, 찬욱을 공격하려 아무리 뛰어든다고 한들, 공 씨 가문에서 온 보디가드들은 쉽게 그가 지나갈 수 있게 해 두지 않았다. 곧 그는 바닥에 내동댕이쳐졌고 끓어오르는 분노만 남아 있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해. 얘가 이 냄새를 어디서 묻혀 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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