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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장

그 둘이 계속해서 비밀의 방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때, 도진이 갑자기 밖에서 소리쳤다. “아버지!”

“도진아, 무슨 일이냐?”

“하인 한 명이 방금 전에 저택에서 고대 물건처럼 보이는 상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거기에 도윤이의 이름이 적힌 편지가 같이 있어요!” 도진이 방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도진이 말한 대로, 네모난 상자 위에 도윤에게 보낸 편지가 놓여 있었다.

“보낸 사람이 누군지 알 만한 건 없고?” 도필이 물었다.

“없어요. 하인 말에 따르면, 우연히 발견했다고 해요. 유상 할아버지한테도 물어본 후에 보안 시스템을 확인해 봤는데도, 아무 단서가 없어요!” 도필이 다소 초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가 이렇게 느끼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어쨌거나 아버지가 영혼 궁전 소속이었고 비밀 협회에 속하는 모든 사람들은 최상급 중에 최상급이었다! 유상과 다른 이씨 가문 부하들이 보안을 담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누군가 저택에 잠입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불안한 감정이 들 수밖에 없었다!

“…정말 이상하군… 왜 최근 들어 이렇게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건지… 무슨 큰 일이 일어나는 거 아니겠지..” 도필이 점점 걱정을 하며 중얼거렸다.

“..그나저나, 도윤아, 나무 상자 안을 한 번 보자꾸나. 어쨌거나, 네 것이니.” 잠시 침묵 후 도필이 말했다.

“네.” 도윤은 수상쩍어 하며 상자를 열었다.

열어보니, 고대물건처럼 보이는 두루마리가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사막의 노선도 인 듯했다. 두루 마리 위에 있던 모래 알갱이 몇 개를 보아하니 그들의 추측이 맞는 듯했다.

지도 위에 모든 지점에는 명확한 표시가 있었고 최종 목적지가 어떤 지하 궁전으로 보이자 도윤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궁전 한 가운데에는 커다란 석관이 있었다!

비록 두루마리는 다소 조잡하게 되어 있었지만 그 석관은 가장 눈에 띄었다.

“…흠, 무슨 지도 같은데..” 약간 어리둥절해하며 도윤은 잠시 들여다보더니 말했다.

도대체 누가 이런 기이한 물건을 보낸 거지?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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