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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장

“방금 그걸 여쭈어 보신 걸로 보니… 무슨 일이 있었나요, 모 대표님?” 도진이 잠시 생각을 하더니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준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게, 태양 조직에 대한 단서를 찾는 도중 저와 저희 팀에게 에게 기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말씀드리기 살짝 부끄럽지만 오랫동안, 저희 팀과 저는 그럴싸한 단서를 못 찾지 못했습니다. 태양 조직은 참으로 무언가 알아내는데 있어 다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대부분이 미스테리하고 무언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제 할 만큼 했다고 느꼈을 무렵 한 정체불명의 사람이 나타나서는… 정말 저희와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희가 정말로 사방이 막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 필요한 힌트를 주고선 다음 단계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준 도움으로 저희는 필요한 정확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반년 동안 이 정도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사람이 도와준 걸로 봐서 저는 대표님이 그 자를 저희에게 보내주신 건 아닐까 생각했지요. 그래서 확인하고자 이대표님께 물어본 겁니다.”

“제가 정말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사람을 보냈더라면 먼저 모대표님께 말씀을 드렸을 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 정말로 수상하네요… 뭐 이름이라도 알려주지는 않았습니까..?” 도진도 이 상황에 기이함을 느끼며 물었다.

“아무 것도요.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인생 직감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분명 범상치 않은 사람일 겁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모 씨 가문 사람 난다 긴다 하는 사람 그 누구도 그 사람을 상대할 수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정말로 그 전에 한 번도 만난 적 없었던 사람인가요?”

“말씀드렸 듯, 저희 다 그 자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희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그 자는 제 침대 머리말에 좌표를 찍어 두고 가더군요. 저는 제가 꽤 예민하고 경계심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행동면에서 그 자를 따라잡을 순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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