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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장

작가: 두귀보리
“네, 정말이에요! 이도윤이 엄청 사악해졌어요!” 죽을 만큼 공포에 떨며 젊은 남자가 울부짖었다.

“…그…그 새끼가! 고작 1년만에! 이렇게 얼마 되지도 않는 시간 동안 도대체 어떻게 그런 힘을 기른 거야?! 이 씨 가문은 이에 상응하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태규는 어딨어?” 모태식은 끓어오르는 분노에 몸을 떨며 소리쳤다.

“둘, 둘째 대표님은!” 비틀거리며 다가오며 부하 한 명이 소리쳤다.

“제…제가 찾았는데요… 둘째 대표님과 한 비서님이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오금을 저리며 부하가 보고했다.

“뭐라고!?” 모태식은 로건시 전체에 울려 퍼질 정도로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한편, 도진은 노스베이 이씨 가문 저택 거실에 있었다.

갑자기 눈살을 찌푸리며 그가 중얼거렸다. “…무슨 일이 난 건가..? 요새 들어 자꾸 기분이 싱숭생숭하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만 같아!”

“도대체 무슨 일이라는 거예요? 제가 보기엔, 도윤이가 사라진 이후로 심신이 많이 쇠약해져서 그러신 것 같아요…” 유리가 걸어오며 안쓰러운 목소리로 남편이 걱정이 되어 말했다.

한숨을 쉬며 도진이 말했다. “그 이후로 일 년이 흘러버렸다니… 내 계획대로 라면 올해 도윤이가 라엘이와 결혼을 했어야 하는 건데! 처음에 어쩐지 일이 수월하게 흘러간다더니… 이젠 다 망가져 버렸군…”

슬픔에 찬 그의 눈을 보며 유리가 대답했다. “라엘이 말인데요…. 반 년 전쯤 모천시 행사에서 돌아오고나서 행동이 좀 이상하지 않아요? 제 기억으론 세희가 그때 같이 갔던 걸로 아는데 라엘이 만큼 행동이 이상해요! 제가 보기엔, 둘이서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비밀 얘기도 자주 하고 또 깔깔 웃기도 하고요. 제가 무슨 얘기하는지 물어볼 때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당신이 말해서 말인데… 내가 기억하기론 그 행사에 가기 전에 그 둘이 꽤 자주 울었었는데… 특히 라엘이 말이요. 하인이 나에게 말했었는데, 라엘이 하는 일이 없을 때마다 몰래 방에 숨어서 울었다고 했소. 그래서 항상 내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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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준식 대표님, 안녕하세요!”“이 대표님, 오랜만이군요!”“네, 그렇네요… 오늘 이렇게 오신 걸 보니, 노스베이에서 일어난 난파 사건에 대해 단서라도 찾으신 건가요?” 도진이 다소 기대를 품고 물었다.안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으며 준식이 대답했다. “의지만 있으면 안될 것도 없죠! 작년에 그렇게 열심히 수색을 했더니 저희 노력이 헛되지 않았습니다! 수수께끼 같은 태양 조직에 대한 몇 가지 단서를 마침내 얻어냈습니다!”그 말을 듣자, 도진과 나머지는 행복에 겨워 눈빛을 주고 받았고 준식은 가방에서 긴 지도를 꺼내 보였다.내용을 들여다보자, 지도에 그려진 지역이 유토피아를 이뤄낸 곳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답게 그려져 있었다. 긴 지도를 가로질러 그려진 산과 강들은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모두의 시선이 고정된 곳은 지도 왼쪽 상단에 있는 상징마크였다.태양 조직 상징마크였다!“이게 뭔가요?” 도진이 어리둥절하며 물었다. “하하! 그게, 제가 어렵게 찾아낸 돌판에서 발견된 지도에 있던 세부사항입니다. 커다란 돌판을 가지고 다니기엔 번거로워서 제가 화가에게 시켜서 돌판에 있던 내용을 여기 지도에 다시 그려 달라고 했어요. 다들 보시다시피 왼쪽 상단에 있는 이 상징마크가 바로 태양 조직 상징마크입니다.”“그렇군요… 그런데, 모준식 대표님… 이 지도 뭔가 부족해 보이지 않나요..? 뭐라할까.. 약간 왜곡된 느낌인데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나요?” 유리가 대답했다.“오, 사모님, 보는 눈이 있으시군요! 안타깝게도 발견 당시, 돌판 상태가 별로 안 좋았습니다. 지도에 유토피아처럼 보이는 부분을 재현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깎여버린 돌판의 부분을 찾을 수 없어서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준식이 살짝 인상을 쓰며 설명을 했다.“아이고 저런… 그런데 제가 산간 지역이나 강가 지역에 수도 없이 유명한 곳을 가봤지만 이 지도에 있는 것처럼 기이한 곳은 본 적이 없어요…”도진과 준식이 계속 지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그들의 대화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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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름을 듣자, 태식과 준식은 순간적으로 얼어붙었다.“… 방금 말을 들어보니 모 씨 가문 위 세대인 우리 셋째 삼촌하고 아는 사이였던 거야? 그런데 삼촌이 한번도 ‘이도필’ 이라는 이름을 말했던 적이 없었어!” 태식이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끼며 대답했다. 다른 비밀 협회들 사이에서 모씨 가문의 뿌리였던 미스터리한 모수벽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태식이 아는 한, 이씨 가문은 그저 돈만 많은 가문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도필이 모수벽을 안 단 말인가?“내 기억이 맞다면, 너네 같은 ‘비밀 협회’에는 각자 준수해야 할 엄격한 규칙이 있지. 너네들이 모두 따라야 하는 기본 규칙은 평범한 세상에 절대 관여하면 안 된다는 거, 맞지? 그런데 지금 여기서 이런 짓을 해! 더군다나, 자네는 처음부터 평범한 사람들 세상에 훼방을 놓으려고 가문까지 설립했어! 이 씨 가문을 몰살시킨다고 말할 만큼 뻔뻔하기는! 니들은 모씨 가문 규칙을 너무 무너뜨리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게야?” 도필이 상좌로 걸어가서 앉으며 껄껄 웃으며 태식의 질문을 무시한 채 말을 했다.“… 이 대표님, 정확히 어느 부대에 속해 계신 겁니까? 그냥 돈 많은 사업가 아니셨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비밀 협회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알고 계신 거죠?” 태식이 물었다. “흠. 나는 영혼 궁전에 있다네. 모수벽이 여기를 말했던 적이 있었나?”“..영, 영혼 궁전이요..?” 태식은 눈꺼풀에 경련을 일으키며 대답했다.“영.. 영혼 궁전에서 온 사람들이었다니!”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며 태식의 남아 있는 부하들이 서로의 눈치를 보며 중얼거렸다. 비밀 협회 사람이라면 영혼 궁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서부지역에는 주요 비밀 협회가 몇 곳 있었지만 그 당시 이름을 떨치고 탄탄했던 비밀 협회 하나가 하룻밤 사이에 영혼 궁전에 의해 몰살당했다.영혼 궁전에서 온 사람들은 보통 죽인 사람의 원수를 갚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보도록 자신들이 벌인 일에 흔적을 남겼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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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주인님은 몇 시간 전에 로건시에서 출발하셔서 방금 막 섬에 도착하셨어요!” 도필의 부하 중 한 명이 말했다.“..젊은 주인이라뇨? 아버지, 젊은 주인이라는 게 뭡니까?” 도진이 얼떨떨해하며 물었다. “하하! 오면 알게 될게다.” 도필은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 다더니…” 도필은 고개를 올려 홀 한 쪽을 바라보았다.그 말을 듣자, 모두가 고개를 돌려 그 쪽 방향을 보았다. 정문을 통해 그들에게 걸어오는 사람은 검은 정장을 빼 입은 젊은 남자였다. 그 남자가 가까이 오자, 문 옆에 서 있던 부하들이 깍듯하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젊은 주인님!”“도, 도윤아!” 도진과 도희가 동시에 소리쳤다.도진의 입술은 떨리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고 도희는 너무 벅차올라서 두 손으로 입을 막고 말았다. 나머지 이 씨 가문 사람들도 모두 도윤을 바라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어머니, 아버지, 누나 일년 만이네요. 저 돌아왔습니다!” 도윤은 아버지 옆에서 무릎을 꿇고 말했다.“..세상에.. 널 이렇게 보니 너무 행복하다… 꼬박 1년 만이네… 너…너가 이렇게…”더 이상 울음을 참지 못하고 유리는 아들이 멀쩡히 살아 돌아왔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어…어떻게.. 정말 말도 안 돼! 우리 아들 못 본 사이 이렇게 늠름하고 멋있고 성장했구나! 너무 멋지게 변했구나.” 도진도 눈물을 터트리며 말했다.부모님의 눈물을 닦아주며 도윤은 도필을 보고서 말했다. “할아버지, 드디어 제가 할아버지 기대에 부응한 것 같습니다..”“정말 그렇구나, 도윤아. 너의 아우라가 전에 봤을 때에 비해 수십 배는 강해져 있구나. 내부 힘 상태는 나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것 같고..” 모태식을 바라보며 도필이 대답을 했다.“저기 저 자식이 작년에 너를 너무 못살게 굴어서 너가 꼼짝도 못했지? 오늘 가서 복수를 해주거라. 너무 봐주면서 하면 안된다!” 도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연하죠. 그럴 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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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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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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