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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장

육재은은 놀란 표정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말을 하려고 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 기세는 너무 강해서, 용방 중기의 그녀가 반항심을 조금도 갖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건 분명 더 이상 용방 정상 고수의 기세가 아니다.

설마???

육재은은 눈을 크게 뜨고 진우를 바라보았다.

설마 그는 그 작은 걸음을 내디뎠단 말인가?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진우는 은색 마스크를 반쯤 쓰고 있었고, 목소리도 변조했으나 육재은은 진우가 서른다섯살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나이에 용방 정상 실력을 뛰어넘어 그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은 그가 앞으로 다음 경지에 진입할 것이라는 말인가?

육재은은 흔들림과 동시에 마음속에서도 무한한 놀라움이 솟아났다.

이게 진정한 고수다.

이 기회를 잡기만 하면 된다. 이 큰 나무에 기대기만 하면 앞으로 육재은 그녀도 온 지하세계에 이름을 날릴 수 있을 것이다.

깜짝 놀란 것은 육재은뿐만이 아니었다.

파란 마녀도 흥분했다.

그녀의 남은 적들은 모두 10년 전에 그녀 집을 침략한 대형 용병단의 고위층들, 10년 전 이미 대단한 고수였기 때문에 그녀는 평생 영원히 그들을 전부 죽일 수 없을 줄 알았지만, 도련님이 지금 보여준 실력에 그녀는 희망이 생겼다.

반드시 도련님을 잘 따라야 한다. 이것이 자신이 복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육 사장님, 아직도 제가 폭군을 치지 못할 것 같습니까?” 진우가 기세를 거두어 들이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이 도련님 농담입니다! 제가 얕잡아 봤는데 원래 이 도련님이 이런 사람이셨군요. 안심하시고 이 일은 제게 맡기세요. 그때 가서 제가 그들과 함께 이 도련님이 다크 앵글을 공격하시는 것을 돕겠습니다.” 육재은이 미안한 마음에 말했다.

진우가 그 한 걸음을 내디딘 이상, 폭군이라는 용방 1인자의 강세가 깡그리 사라졌으니 그녀는 진우를 따라 한판 승부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런 기회는 아무에게나 있는 게 아니다.

다크 앵글은 폭군의 위협이 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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