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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6화

"그럼 그렇게 해."

진 영감은 마츠시타 텐케이가 이미 케이스를 미리 본 것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평소에는 온화하고 교만하지 않은 성격이지만 자신만의 자존심도 있었다.

평생 한의학을 연구해 온 그는 거의 모든 질병을 대충 살펴보면 대략적인 판단이 가능했다.

물론, 나이가 많아 일부 질병에 대해서는 치료 방안이 있어도 실행할 체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마츠시타 텐케이가 제안한 이 방식은 오히려 진 영감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

진 영감은 마츠시타 텐케이에게서 케이스를 받아들였다.

케이스 내용은 환자가 매우 드문 질병에 걸려 면역력이 극도로 낮고 어떤 병원균이 몸에 들어가더라도 큰 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환자는 여러 가지 동반 질병도 가지고 있었다.

진 영감은 케이스를 읽고 난 후 눈을 감고 깊은 사유에 잠겼다.

다른 사람들이 케이스를 열람하자 모두 미간을 찌푸리며 한치의 힌트도 잡지 못했다.

잠시 후 진 영감은 눈을 떴는데 흐릿한 눈동자 속에서 번뜩이는 빛이 스쳤다.

"찾았어!"

진 영감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모든 사람이 눈을 크게 뜨고 그를 경악하며 바라보았다.

이게 바로 현대 한의의 살아있는 화석의 실력인가?

이렇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케이스를 이 짧은 시간 안에 치료 방안을 생각해 냈다는 것인가?

진 영감은 자신 있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의 말에 매료되어 감탄하며 박수를 보냈다.

"당신 차례야."

진 영감은 마츠시타 텐케이를 바라보며 중압감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어르신, 잘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교류한 모든 한의사 중에서 아마도 당신이 가장 높은 수준을 가진 분일 겁니다."

마츠시타 텐케이는 감탄하며 말했다. 그리고는 곧 화제를 돌려서 말했다.

"하지만 제가 말했듯이 영화국 의학은 이미 용국 한의를 완전히 통합하였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습니다."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고 자기의 방안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그의 설명을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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