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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소유권을 주장하다

정우석의 학교 음식은 맛있기로 유명한데, 식당 아주머니는 요리를 하면서 손을 떨지 않았다.

매일 북성제일고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다툴 필요가 전혀 없었다.

북성남고의 학생으로 얼마나 행복한지는 말할 것도 없다.

정우석과 송성연은 줄을 섰다.

정우석이 말했다.

“우리 학교는 말린 생선튀김이 특히 인기가 있어. 겉바속촉에 기름도 느끼하지 않아서 특히 맛있어.”

성연은 그가 이렇게 음식을 자랑하자 듣고 웃기 시작했다.

“네가 이렇게 말하니, 내가 정말 제대로 맛을 봐야겠다.”

“그럼.”

정우석도 웃으며 대답했다.

성연은 결국 말린 생선을 잡았다.

정우석은 직접 그의 식당카드를 긁어서 두 사람의 밥값을 모두 결제했다.

사실 성연은 정우석과 몇 번 만났을 뿐 익숙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렇게 다른 사람의 득을 보고 싶지 않다.

그래서 성연이 말했다.

“얼마야? 네이모 페이로 이체해 줄게.”

정우석은 잠시 말이 없다가 입을 열었다.

“성연아, 너 날 낯선 사람처럼 취급하지 마. 나는 우리 둘이 어쨌든 친구라고 생각해. 여기는 또 우리 학교니까 내가 당연히 손님을 대접하는 거야. 한 끼 정도 밥값은 내가 낼 수 있는 거잖아?”

성연은 그가 이렇게 말하자 할 말이 없었다.

두 사람은 식판을 들고 자리를 찾았다.

통로를 지나다가 그들은 한 여학생을 만났다.

“정우석, 내가 창가 자리를 맡았어. 나랑 같이 밥 먹을래?”

이 여자의 이름은 강가희였다.

북성제일고의 퀸카 줄곧 정우석을 좋아했다.

아주 맹렬하게 대시하면서 정우석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거의 숨기지 않았다.

전교 학생들은 강가희가 정우석을 좋아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정우석은 강가희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강가희에 대한 흥미도 없었다.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친구를 데리고 있으니 너 혼자 먹어. 우리는 다시 자리를 찾을게.”

강가희는 깊은 뜻이 있는 듯 성연을 한 번 보았다.

그녀는 벌써 들었다.

정우석이 북성남고에 시합에 참가하러 갔다가 북성남고의 한 여학생에게 호감이 생긴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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