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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화

“저 여자가…”

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리고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다른 사람의 미움을 받을 만한 사람인가?’

“임 씨 어르신에게 사부님이 그때 얼마나 큰 빚을 졌는지 물어봐야지… 이 여자 보살피기 힘들어서 원.”

임아름과 결혼을 하는 것보다 재수 없는 일도 없을 것이다.

감탄하던 진시우는 빠르게 그녀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

라마다 호텔.

임아름이 차를 세우자 옆에 있던 캐딜락에서 4명의 건장한 보디가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임 대표님!”

4명의 보디가드가 허리를 살짝 숙인 채 그녀에게 인사를 건넸다.

“가죠.”

임아름이 말했다. 그녀는 당연히 혼자 고명이를 만나러 갈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이미 오래전에 보디가드들에게 분부를 해 호텔 주차장에서 자신을 기다리라고 했다.

그들은 임아름이 신경 써서 고른 고수들이었다.

고명이가 이상한 짓을 하려고 한다면 이 4명의 보디가드가 그를 제압할 것이다.

진시우의 경고는… 그녀가 콧방귀를 뀌었다. 정말 자신이 이런 일들을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건가? 쓸데없이 나서기는.

라마다 호텔의 어느 룸 안.

선명한 다크서클을 한 젊은이가 전화를 하고 있었다.

“오 회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그년 잘 처리하겠습니다.”

“하하하, 네, 오늘 신세 한 번 제대로 망치게 하겠습니다. 제가 동영상까지 찍어드리겠습니다!”

“돈 얘기는 꺼내지 마세요, 오 회장님을 위해서 하는 일은 무조건 저 고명이가 나서야죠.”

“네, 그럼 이만 전화 끊겠습니다.”

남자가 전화를 끊더니 사진첩 속의 사진을 둘쳐봤다. 몰래 찍은 여자의 사진을 보는 그는 곧 침을 흘릴 것 같았다.

사진 속의 여자는 임아름이었고 그 사진을 보고 있는 이는 바로 고명이였다.

“정말 예쁘네…”

고명이가 탐욕스러운 눈으로 말했다.

LS그룹의 대표님, 임 씨 집안의 아가씨는 일을 잘 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홀리는 미모까지 겸비하고 있었다.

당연히 적지 않은 젊은이들은 그녀를 탐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온양시에서 이름난 미녀와 함께 하룻밤을 보낼 기회를 얻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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