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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0 화

“안 오는 게 잘된 거야. 앞으로 이연은 없는 셈 칠 거야. 너도 마찬가지야. 이연은 더 이상 네 여동생이 아니야.”

황신옥은 혼자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옆에 있던 간병인은 황신옥 모자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눈을 굴리며 속으로 비웃었다.

‘역시 돈을 쥐고 나니 이제는 딸까지 모른 척하는군. ‘돈 앞에서는 가족도 없다’라는 말이 딱 황신옥 같은 사람을 두고 한 말이겠지. 돈 때문에 가족을 버리는 황신옥에게 정말 딱 맞는 표현일 거야.’

“엄마, 지금 무슨 생각이에요? 이연이 돈을 안 주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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