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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1 화

“그리고 아이들에게 저녁을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 미리 준비하지 마세요. 제가 돌아와서 할게요.”

원아는 오현자가 미리 저녁을 준비할까 봐 미리 얘기해 주었다.

아이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서 한 입만 먹어도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원아가 미리 말해 음식 낭비를 피하려는 것이었다.

“네, 알겠습니다. 교수님, 운전 조심하세요.”

오현자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염 교수’가 미리 알려줬으니 자신도 많이 편해졌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미리 말해주면 불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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