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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3 화

원아는 자신의 침술을 황재원이 한번 보고 바로 따라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저번처럼 기록을 남겨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때는 사윤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 자리에 없었기에 이연에게 기록을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 황재원이 나중에 이 영상을 보고 연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이죠.”

이연은 핸드폰을 꺼냈다.

비록 침이 혈자리를 찌르는 것을 보는 것이 매우 아프고 잔인하다고 생각했지만, ‘초설’이 도움을 청했으니 반드시 도와야 했다.

원아는 새 침구 세트를 뜯고 장미화가 나간 후에 침을 놓기 시작했다.

황재원은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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