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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2 화

“예성 에미야, 송희도 이제 그렇게 어린 나이도 아니다. 손녀를 둔 할머니로서 언제까지 예의범절을 가르치지 않을 거냐?”

문현만은 눈살을 찌푸렸다. 채은서가 송희에 대해 가진 지나친 총애를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소남의 세 아이에 비해 송희는 매우 철이 없었다.

“그만하세요, 아버님. 그렇게 큰 소리로 말씀을 하시지 마세요. 예전에 우리 송희도 이런 모습이 아니었어요. 3년여 전에 사고로 너무 놀라서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 원인을 따지고 보자면 누군가를 탓해야죠.”

채은서는 일부러 소남을 한 번 보았다.

문현만의 이런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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